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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8/14 윌E(2008), 로봇의 사랑찾기가 유쾌하지만은 않다 (7)
  2. 2008/08/11 장강7호(2008), 주성치 영화의 최대 반전은 이것!! (3)
  3. 2008/08/08 다크나이트(2008), 정의와 악에 대한 철학을 담았다
  4. 2008/08/05 눈눈이이, 차승원-한석규의 카리스마 격돌 볼만하다
  5. 2008/08/05 놈놈놈(2008), 미스테리와 액션, 퓨전의 3중주 빛났다
  6. 2008/08/05 미이라3(2008), 보물찾아 떠나보는 최고의 모험영화 10편
  7. 2008/08/05 미이라3(2008), 영화에 담겨있는 진시황의 5가지 모습
  8. 2008/08/02 미이라3 황제의무덤(2008), 볼거리 많지만 캐스팅의 아쉬움 절절하다
  9. 2008/07/29 눈눈이이(2008), 쫓는자와 쫓기는자의 두뇌게임 영화모음 (1)
  10. 2008/07/21 님은먼곳에(2008), 베트남전 최고의 작품은? (15)
  11. 2008/07/15 원티드(2008), 일상탈출의 꿈을 액션으로 푼다
  12. 2008/07/14 적벽대전(2008), 방대한 인물평전이 아쉽다 (5)
  13. 2008/07/10 놈놈놈, 전문 블로거들의 평가 객관적이어야 한다 (16)
  14. 2008/07/05 핸콕(2008), 슈퍼히어로 영화에 최고의 적수가 없다 (1)
  15. 2008/07/03 놈놈놈, 마초적 분위기로 승화시킨 석양의무법자 (5)
  16. 2008/06/29 주성치 쿵푸허슬의 유쾌함을 들여다본 쿵푸팬더(2008)
  17. 2008/06/27 닐마샬 감독의 부대찌개같은 영화 둠스데이(2008년) (3)
  18. 2008/06/26 7월개봉 기대작, 외국영화 [4대천왕] vs 한국영화 [3총사] 한판승부 (1)
  19. 2008/06/04 인크레더블 헐크(2008년), 여름 극장가 녹색괴물 공습 시작된다
  20. 2008/04/20 스트리트킹(2008), 액션에서 시작되나 결론은 사이코 영화? (6)
  21. 2008/04/10 연의황후, 로맨스와 화려한 볼거리...그러나 황후는 없다
  22. 2008/04/06 람보4, 람보시리즈 중 최악이거나 아니면 최고 (12)
  23. 2008/03/05 <미스언더스탠드>, 놓치기에는 다소 아까운 영화가 아닐까 (2)
  24. 2008/02/05 캐러비안 해적 <블랙펄>과 하록의 <아르카디아> 이미지는?
  25. 2008/01/18 극장개봉과 다른 DVD에서만 볼 수 있는 영화의 매력
  26. 2008/01/03 <우리생애최고의순간>, 2008년 신년 흥행 기대작
  27. 2007/12/31 더재킷, '나비효과'를 떠올린다면 반전을 맞게 될 영화
  28. 2007/12/23 더재킷(2007년)-정해진 운명, 그러나 바꿀 수도 있다
  29. 2007/12/21 영화광들, 직장인은 '월요일이 괴로워' (2)
  30. 2007/12/21 아메리칸 갱스터, 대부의 명성 뛰어넘을 갱스터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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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 영화의 새로운 영화인 <윌 E>가 개봉되었다. 라따뚜이나 니모를 찾아서와 같은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좋아하고도 남음이 있을직한 영화인 <윌 E>에 대한 다른 견해를 피력하고 싶다. 영화정보를 장식하고 있는 각종 정보들은 영화 <윌 E>에 대한 호평에 대해 혹은 로봇의 사랑찾기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만, 왜 그런지 개인적으로 영화 <윌 E>를 관람하면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보다는 두려움과 서글픔을 먼저 느낀다.

외계 생명체에 대한 지구인과의 교감을 다루고 있던 1982년 헐리우드 영화계에는 두명의 거장 감독에 의해 탄생된 영화가 있었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역작이라 할만한 <ET>라는 영화와 또 하나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한 <블레이드 러너>라는 작품이다. 당시 극장가에는 지구라는 공간을 떠나 우주 생명체인 외계인 ET붐에 빠져 사실상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러너>은 흥행에 실패한 케이스에 속하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영화인 <블레이드러너>는 작품성과 시사성면에서 <ET>를 능가할 만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블레이드 러너>에서 보여지는 지구라는 환경은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회색빛으로 물들어져 있다. 계속적으로 내리는 산성비와 높게 뻗어난 건물사이로는 태양빛이 사라져 버린듯한 무채색의 영상이 한편으로는 보는 내내 미래사회에 대한 흥분보다는 암울함으로 나타내고 있다. 특히나 높은 빌딩의 블라인드에 보여지는 일본 게이샤의 광고방송은 음습함 모습을 더욱 가중시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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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문명으로 거리는 네온사인과 광고판들 그리고 불빛들이 꺼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화려하게 빛나는 조명들과 네온사인들이 아름답다기 보다는 왠지 모를 우울함으로 다가올만  한 모습이라 생각하게 될 것이다.

로봇의 사랑찾기로 가장된 우울한 미래모습

픽사 영화인 <윌E>는 분명 누가 보더라도 지구의 쓰레기를 치우며 몇백년을 홀로 지새우던 청소로봇 <윌E>의 아름다운 사랑찾기에 필이 꽂혀있을 수 있을 법하다.
남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것이 인간에게 중요하듯이 기계에 지나지 않는 로봇이라 하더라도 몇백년을 살아가면서 혼자있다는 것이 외로움이라는 것을 알아가게 되었다는 것이 어찌보면 이 영화에서 보여지는 리들리스콧의 <블레이드러너>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할만하다. 영화에서는 사실상 윌E가 어떻게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고 있지는 않다. 단지 지구라는 곳에서 외롭게 산처럼 쌓여있는 쓰레기를 처리하는 청소로봇으로 등장하고 있고, 어느날 갑자기 그곳에 이브(윌 E는 이바라고 부른다)가 등장하면서 로봇 윌 E의 사랑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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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와 윌 E가 보여주고 있는 사랑이야기는 영화를 보면서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할만하다. 한낱 쓰레기 청소라는 임무로 프로그램되어 있던 윌 E가 자신의 임무를 잊어버리게 되는 시발점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로봇이라기 보다는 이제는 하나의 인간으로 바라보게 되는 셈이다.
더 이상의 전개에 대해서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왜냐하면 여기까지가 여러 영화정보사이트에서도 다루고 있는 영화의 줄거리에 해당하기 때문에 어쩌면 더 자세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된다면 스포일러로 흐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계속되는 월E의 사랑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직접 영화관을 찾았으면 하는 바램이고, 혹시나 보려고 마음먹은  관객에게 미리부터 결말을 얘기하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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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화려한 세계로 이바와 떠나게 되는 윌 E의 새로운 모험 사진 하나를 올려놓는 것만으로 영화의 줄거리를 대신할까 한다.

어른들이 꼭 봐야만 하는 영화다

영화 <윌 E>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픽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소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영화라기 보다는 어른들의 눈에 맞추어진 영화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지 아이들이 좋아할 소재의 로봇과 우주라는 것을 제외한다면 영화에 등장하고 있는 환경과 사회는 아이들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라 할만하다.

황폐해진 지구, 오직 지구에 홀로 남겨진 청소로봇 윌E는 외로움을 느끼는 감정을 지니고 있는 인공지능형 로봇이다. 매일같이 뮤지컬을 보면서 그리움을 달래고 자신의 두손을 깍지끼며 마음을 달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혹시나 모를 일에 대비해 윌E는 쓰레기더미에서 자신의 부속품을 수거해 수집해놓고 있다.

이 영화를 보고 느낀 첫번째는 지구라는 곳을 쓰레기더미로 만들어놓은 발칙함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발칙함이라기보다는 이같은 설정은 어찌보면 그리 허무맹랑하다고 할 수가 없다. 하루에도 지구곳곳에 버려지는 수십만톤의 쓰레기들과 바닷속에까지 버려지는 무분별한 쓰레기에 묻혀 어찌보면 지구는 병들어가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감독이 환경 운동가였을까를 고민하게 되는 영화가 영화 <윌E>다.

또 다른 감상은 영화에 비춰지는 로봇과 인간의 관계에 있다. 영화속에 그려지는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 이 부분또한 직접 영화를 관람하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이러한 영화에서의 두가지 소재를 생각해본다면 영화 <윌E>는 결코 아름다운 로봇의 사랑찾기나 유쾌한 픽사영화로 보여지지는 않을 법한 영화다.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은

한가지 더 얘기해보자면 영화 <윌E>에서 청소로봇이 사랑을 이야기하고 느끼는 점을 한가지 행동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행동은 마지막까지도 이 영화를 이어주는 행동이라 할 만하다. 혼자서 뮤지컬 영화를 보면서 깍지끼고 외로움을 달래는 모습은 애초롭기까지 하다. 그리고 새로운 로봇인 이바가 움직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이바의 로봇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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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편의 로맨스 영화인 <저스트라이크헤븐>과 <오만과편견>에서도 남녀의 감정에 대해 표현되는 모습이 손을 잡는 행위에서 비롯되고 있다.

근대 유럽의 귀족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오만과편견>에서 남녀의 접촉은 그다지 많지가 않은 제한된 사회임을 보인다.  남녀가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는 여러 이웃들이 모이게 되는 무도회로 표현되고 있으며, 영화에서 엘리자베스 베넷(키이라 나이틀리)이 마차에 오를때 손을 잡아주는 다이시(매튜맥퍼딘)를 통해 서로의 애정교감을 보여주고 있다.

<저스트라이크헤븐>에서도 기억상실증에 빠진 엘리자베스(리즈위더스푼)과 사랑기피증에 빠진 남자 데이빗(마크러팔로)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알게되는 계기가 서로의 손을 통해서이다.(사실 엘리자베스는 엄밀히 말해 기억상실증은 아니다. 일종의 영혼이탈(도플갱어)에 빠져있는 상태에서 데이빗을 만나게 되는데 그 상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임).

묘하게도 영화에서 상대방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은 서로의 체온을 인식하는 접촉에 의한, 손에 의한 접촉이 다분히 많이 등장한다. <ET>에서는 손을 잡기보다는 손가락을 접촉하는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그런데 과연 로봇인 윌 E와 이바에게도 체온과 같은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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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데스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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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발랄, 코믹액션의 대명사가 된 주성치의 새로운 영화 <장강7호>가 국내 개봉한다. 소림축구와 쿵푸허슬 단 두편의 영화를 보더라도 주성치의 영화는 코믹의 지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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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의 새로운 영화인 <장강7호>는 기존 소림축구나 쿵푸허슬에서 보여지던 액션위주의 코믹에서 잔잔한 가족영화로 선회한 듯 보이는 영화다. 가난하게 살지만 아들만큼은 명문학교에 보내고자 공사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아버지(주성치)와 그의 소중한 아들 샤오디(서교)를 주인공으로 한 <장강7호>에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ET>에서 등장한 외계 생명체가 등장한다. 지독한 가난으로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는 아들을 위해 아버지 티는 쓰레기 더미에서 주워온 정체불명의 장난감을 선물하고 아들 샤우디는 그 장난감에 장강7호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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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재미는 아들 샤오디와 우주 생명체이자 애완동물로 명명한 <장강7호>에 맞추어져 있다. 기존 주성치 영화에서 주연으로 모습을 보이던 주성치는 이 영화에서 조연으로 밀려난 듯한 모습이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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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저 인형으로만 여긴 쓰레기 인형이 움직인다는 데에 아버지 티와 아들 샤오디의 행동이 코믹하게 그려진다. 주성치 특유의 코믹을 발견할 수 있는 부분도 어쩌면 이들 부자와 장강7호가 처음 만나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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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강7호>에 등장하는 배우들 중 눈길을 끄는 것은 아역배우인 서교지만, 무엇보다 여교사 미스위안으로 등장하는 장우기라는 배우다. 멀리 카메라에 잡힌 장우기의 모습은 한국배우 송혜교를 닮은 듯 보여기는 외모를 지니고 있는데, 다름아닌 성형수술을 통해 송혜교와 비슷한 외모를 지니게 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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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치 영화를 보게 되면 언제나 그렇듯이 행복해진다는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주성치라는 배우가 알려지게 된 <도협>이나 <도학위룡> <가유회사> <희극지왕>에서 보여지듯이 주성치의 코믹연기는 다소 과장된 듯한 모습이 역력하지만, 그 과장된 모습이 주성치의 매력이기도 하다.  또한 최근작인 <쿵푸허슬>이나 <소림축구> 등에서도 그의 영화는 해피엔딩을 주제로 닮는다.

어찌보면 주성치 영화의 최대 매력은 반전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법하다. 소림사 무술을 축구에 결합시켜 놓은 것이며, 까까머리 골키퍼를 등장시켜 놓고 영화의 마지막을 장식시켜 놓은 영화나, 절대무공의 소유자들을 돼지촌이라는 마을에 은둔시켜 놓은 영화에서 보듯이 주성치의 영화에는 알게 모르게 묘한 웃음을 유발시키는 요소들이 등장한다.

그에 비해 <장강7호>는 전작들에 비해 시끄러운 코믹을 배제하고 잔잔한 가족애로 승화시켜놓고 있다. 그렇다고 주성치 특유의 코믹액션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영화의 최대 반전은?

주성치의 새로운 영화인 <장강7호>는 가난한 부자의 행복찾기라는 제목이 어울릴만큼 잔잔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영화를 보면서 과객들은 아들 샤오디 역을 맡고 서교라는 아역배우에 대해 아들이라는 배역에 의심을 하지 않을 법하다.
그만큼 리틀 주성치로 통하고 있는 서교는 사실상 남자 아역배우가 아닌 여자라는 사실을 관객들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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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0:1의 경쟁율을 뚫고 <장강7호>에서 티의 아들 샤우디 역을 완벽하게 해 낸 서교의 연기를 보는 것도 이 영화를 즐겁게 보는 포인트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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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버튼의 배트맨(1989)이 극장에 개봉된것이 지난 1989년이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 다크나이트(2008)>가 이번에 개봉된 것은 따지고 보면 근 20여년이나 흐른 셈이다.

미국에서의 흥행 호조를 보이고 있는 이번 <다크나이트>는 기존 배트맨 시리즈와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물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되지 않는다. 이는 어찌보면 배트맨 시리즈의 새로운 시리즈로 분류될만한 <배드맨 비긴즈(2005)> 때부터 보여진 것이라 봐도 무방한 듯 하다.

그동안 팀버튼 감독과 조엘슈마허 감독으로 바통을 이어받은 배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진 배트맨은 고담시에서 밤의 수호자격으로 대변되는 절대 선 혹은 정의의 수호자 정도의 이미지를 풍미하고 있었다. 배트맨과 대결하고 있는 펭궨맨이나 조커 투페이스, 마그마, 미스터 프리즌, 아이비 등의 악당들은 단지 악당 그 자체로만 그려지고 그 안에서 배트맨은 시민들을 지켜내는 밤의 수호자 같은 모습으로 그려지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에 의한  배트맨의 전환
 
다크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팀버튼이나 조엘 슈마허 감독이 그려내고 있는 소위 영웅주의식의 절대 선에이나 수호자적인 배트맨을 그려내기보다는 배트맨과 대결하는 절대 악인에 대해서도 존재의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모이고 있다.

배트맨 비긴즈에서 등장하는 라스암굴을 통해 브루스웨인은 진정한 배트맨으로 탄생되지만 정작 배트맨을 탄생시킨 라스암굴은 세계를 정화시켜야 한다는 의지를 지니고 있는 암살집단일 뿐이었고, 고담시를 파괴하려 한다. 이에 맞서게 되는 배트맨(크리스찬베일)과 라스암굴의 듀커드(리암니슨)의 대결은 어찌보면 절대악도 없고, 절대 선이라는 구분이 모호해진 모습이다.

다시 돌아온 <배트맨 : 다크나이트>또한 이러한 선과 악의 기준을 명쾌하게 구분짓고 있지 않는다. 조커의 광기가 영화 초반에는 겁잡을 수 없는 절대 악의 화신으로 보여지기도 하겠지만 영화가 흘러가면서 조커가 표현하는 악의 정체는 사람들이 누구나  지니고 있을법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꼬집어내고 있는 파우스트적인 인물과도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법칙도 없고 계획도 없는 조커의 범죄행위와 살인 등은 절대 용서될 수 없는 절대적 악이라는 방식을 취하지만, 결국 마지막 범죄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는 것은 내면에 도사리고 있는 사람들에 의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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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히스레지)의 이같은 결정론적인 악의 집행행위는 분명 정의라는 이름을 모호하게 설정시켜 놓기에 이른다. 어찌보면 배트맨비긴즈에서 보여진 라스암굴의 고담시 파괴음모와 그것을 막으려는 배트맨의 대결사이에 놓여있는 "정화와 수호"라는 잣대를 들이대며 소위 악인과 선인 혹은 악당과 영웅의 기준을 세워버린 것과 같은 맥락이라 볼 수 있다. 전편이라 할 수 있는 배트밴비기닝이 도화지에 선을 그리기 시작했다면 <다크나이트>는 각가지 물감으로 채색을 그려나가고 있는 셈이라고 할까.

<다크나이트>는 블록버스트의 유형을 따르고 있기에 화려한 액션과 특히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차세대 배트오토바이가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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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영화의 흐름을 놓고볼때, 배트맨의 오토바이는 하나의 상징성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법하다. 배트카에 비해 오토바이는 이륜기관으로 차에 비해 안정성면에서는 떨어진다. 그렇지만 기동성에 대해서는 차를 능가한다. 새로운 신무기를 등장해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배트맨의 오토바이는 영화전반에 걸쳐있는 정의라는 이름에 대한 정체성만큼이나 불안정해 보이기만 하다.

하비덴트의 동전 -----<하비덴트에는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건너뛰세요.>

배트맨과 조커의 대결이 악과 정의라는 기준에 대해 망설이게 되는 것에 비해 이를 극명하게 결정지어 놓는 또 다른 인물은 하비덴트다. 그는 늘 정의만을 보여지게 하는 동전을 가지고 있지만, 동전은 불에 타 한쪽면은 정의가 없어지게 된다.

하비덴트는 배트맨과 결찰서장에 의해 고담시에서 필요로 하는 영웅의 상징적 인물로 내세우고자 하지만 조커는 하비덴트에게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든다. 아니 어쩌면 그 선택이란 것은 하비덴트의 선택이 아닌 배트맨의 선택을 요구하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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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덴트의 동전은 <다크나이트>의 전체적인 주제를 담고 있는 상징물과 같은 모습을 취하고 있다.  선택과 결정이라는 혹은 인간의 선과 악의 양면성을 동시에 담고 있는 것이 하비덴트의 동전과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배트맨시리즈의 새로운 시작과 같은 분위기

배트맨 시리즈는 그간 팀버튼 감독에 의해 배트맨이 탄생되었고, 액션영화독의 대표적인 감독인 조엘 슈마허에 의해 완성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법하다. 총 4편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알 수 있듯이 팀버튼 배트맨은 다소 암울하고 음습한 배트맨의 고독에 대해서 전개된다. 바통을 이어받은 조엘슈마허는 배트걸과 로빈을 새롭게 배트맨의 파트너로 내세우며 액션과  볼거리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놓고 있다.

그렇지만 크리스토퍼 놀란에 의해 재탄생된 배트맨은 기존의 배트맨 시리즈에서 보여지고 있는 악당과 영웅의 기준을 허물고 있다. <다크나이트>에서는 조커라는 절대적 악인의 종말이 왠지 서운하게 느껴지기만 한다. 배트맨에 의한 절대적 정의나 조커에 의한 절대적  악에 대한 철학적 물음표가 던져지고 있다고나 할까. 또한 하비덴트에 의한 조커와 배트맨의 정의와 악에 대한 결정론이 <다크나이트>를 통해 보여지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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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데스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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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놈놈놈>를 본 관객들의 평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어쩌면 정우성,이병헌 송강호 3톱 스타들의 동반출연이라는 점과 국내영화로는 대규모 제작비 투입이라는 점 때문에 관객들의 기대감에 대해 다소 떨어지는 상황전개가 주효했을 것이고, 그 반대로 새로운 장르에 대한 개척이라는 점에서 관객들의 호응도 잇다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놈놈놈의 영화개봉에 이어 이준익 감독의 신작 <님의 먼곳에>가 개봉되고 여름 성수기를 노리고 있는 기대작 중 하나인 <눈에는눈 이에는이>가 7월말에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눈눈이이>는 영화 친구의 감독인 곽경택 감독이 제작했다는 점과 과거 오랜동안 충무로 영화계에서 흥행스타로 자리를 했던 한석규, 그리고 현재 영화계에서 주가가 높다고 할 수 있는 차승원의 투톱배우의 격돌이 주목되는 영화다.

한석규다운, 차승원다운 영화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보게 된 <눈눈이이>는 한마디로 배우 한석규와 차승원이라는 거물스타의 이미지에 제대로 매칭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한석규의 경우에는 90년대에 <닥터봉>을 필두로 <은행나무침대>, <초록물고기>, <넘버3>를 비롯해 <접속>, <8월의 크리스마스>, <쉬리>에 이르기까지 출연하는 영화마다 대박행진을 이어간 소위 흥행불패의 배우였다. 그렇지만 배우 한석규의 침체는 90년대 말을 지나 2000년으로 들어서면서 시작되었다. 강제규 감독의 <쉬리>를 끝으로 한석규는 2000년 이후 개봉되는 영화마다 점처럼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어찌보면 2000년 이후 그가 연기한 캐릭터에는 한석규 다운 모습보다는 무엇인가 이미지 변화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주인공을 선정한 모습이 아니었나 싶다.
배우 한석규의 이미지는 어찌보면 치밀한 모습이 보이면서도 어딘가 포근한 인상이 강한 배우다. 그의 목소리 또한 부드러운 톤의 음색을 지니고 있어, 희대의 바람둥이나 아니면 그 반대인 지고지순한 로맨스가이의 모습이 짙다고 볼 수 있다.
90년대 말에 한석규가 출연해 대박행진을 이어간 영화들을 살펴보면 그의 이러한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 영화들이라 할 수 있다. 그렇지만 2000년대로 들어서 그가 출연한 작품들은 대다수 그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듯한 캐릭터들이 많다. <미스터주부퀴즈왕>, <음란서생>, <주홍글씨>, <구타유발자들>의 영화들에서는 왠지 배우 한석규의 이미지가 미흡하게 녹아있는 모습이다.
<눈눈이이>로 다시 찾아온 한석규의 연기변신은 어찌보면 연기변신이라기 보다는 한석규다운 캐릭터와 닮았다는 느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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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주연배우인 차승원의 경우는 어떠할까. 모델 출신의 배우인 차승원의 경우 영화에서 어렵잖게 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배우 차승원은 영화에서 깔끔한 수트차림으로 등장한 영화는 많지가 않았다. 영화 <라이터를켜라>에서는 조폭으로 출연해 다소 코믹스런 모습을 보여주기는 했으나 그의 모델다운 풍모를 그대로 살려낸 작품이었다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차승원의 차분함이 살아있는 영화는 단연 <박수칠때떠나라>가 아닐까 싶다. 치밀하고 차가운 경찰로 출연한 <박수칠 때 떠나라>에서는 차승원의 카리스마 연기가 보기좋았던 모습이었다.  또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시대극이라 할 수 있는 <혈의누>에서는 검사관으로 등장해 냉철하고 차가운 면을 보여주었었다. 그렇지만 차승원의 진가는 사실 차갑고 치밀한 모습보다는 코믹에서 더 빛을 냈다. <신라의달밤>이나 <선생김봉두>, <귀신이 산다>, <광복절특사> 등의 영화에서 차승원은 대부분 냉철하고 비정함과는 거리가 먼 코믹배우로 이름을 알렸다. 이제 개봉되는 <눈눈이이>에서는 <혈의누>나 <박스칠 때 떠나라>에서 보여준 차승원식의 카리스마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묘한 여운이 남는 영화다

<눈눈이이>는 극명하게 관객의 반응이 엇갈릴 수 있는 영화일 법하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제작한 영화라는 점에서 관객들은 어찌보면 예전 <친구>에서 느꼈던 액션을 기대할 수 있겠지만 이 영화는 사실상 액션영화라는 장르와는 거리가 멀다. 소위 말해 두뇌플레이를 통한 액션(?)영화라 할 수 있다. 이런 류의 영화는 대체적으로 <저수지의개들>, <유주얼서스펙트>와 한국영화로는 <범죄의 재구성>을 들 수 있을 법하다. 특별하게 화려한 액션의 모습이 없는 영화들이지만 흥행에도 성공을 거두었던 영화들이었고,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는 영화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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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는 <눈눈이이>에서 검거율 100%라는 신화적인 백전백승의 백반장으로 등장한다. 또한 차승원은 상황통제 100%의 치밀한 천재적 범인 안현민으로 출연한다. 범죄자와 형사의 대결은 창과 방패처럼 서로를 견제하고 쫓는다.
영화를 보기전에 미리 알아야 할 것이 있다면 극장에 비취되어 있는 영화포스터를 들여다보는것도 좋을 법하다. 포스터의 전면에 알려진 <검거율 100% 백전백승 백반장 vs 상황통제100% 천재적 범인>이란 문구가 어떤 의미인지를 알아두어야 할 법하다.
백반장은 완벽성에 가까운 경찰이다. 때문에 범인의 심리와 상황재현을 현장에서 파악하는 냉정함을 지니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상황통제 100%라는 안현민의 경우에는 자신과 함께 일을 벌이는 동료 범죄자들에게 손가락 하나로 제어를 한다는 얘기다. 여기에 이 영화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다. 그렇기에 관객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리게 될수도 있다는 예감이 든다.

"나를 상대로 인생을 건 체스 한판 두려는 모양인데.... 나를 말로 쓰시겠다?"

계속적으로 범인을 쫓아야 하는 백박장은 자신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범인 안현민을 평가하는 말이다. 여기에 범인 안현민이 백반장을 자신의 범죄에 초대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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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은 내가 짰지만 마지막 수는 당신이 두는 거였어!"

범죄자가 자신의 범죄를 저지르고 자신을 잡아가길 원하는 소위 두뇌게임을 펼치는 영화에는 항시 반전이 도사리고 있다. 과연 범인 안현민은 자신의 범죄에 대해서 자신만만해서일까 아니면, 그 반대로 무엇가 백반장과의 숨겨진 과거가 있기 때문일까....

물론 결말을 알고 있기는 하지만, 스토리 전개는 입을 다물고 싶다. 범인과 백반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이 누려야 할 특권을 애써 빼앗고 싶지 않기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눈눈이이>를 관람하신다면 몇가지 볼거리가 있다.
첫번째는 한석규의 연기변신이다. 어찌보면 연기변신이라기 보다는 예전의 한석규로 다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만나게 될 법하다. 90년대 말 전성기를 누렸던 당시의 이미지를 다시 찾아볼 수 있다는 점도 영화를 보는 재미가 있을 법하다. 두번째는 차승원다운 연기변신이다. 영화편수로는 대다수 코믹영화에서 모습을 보였던 차승원의 깔끔하고 시원스런 모습과 냉정하고 치밀한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세번째는 이 영화의 마지막에는 관객이 묘한 여운을 맛보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다. 그 여운이라는 것을 보고 싶다면 극장을 찾는 것도 좋을 법하다.
<중간에 삽입된 대사말은 스포일러나 영화 줄거리를 얘기하기 보다는 극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영화홍보물에 게시된 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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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도 하기전에 이미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화려하게 각종 포탈과 인터넷 블로그 뉴스를 차지하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이하 놈놈놈>을 보게 됐다. 말 그대로 후련한 액션씬은 그야말로 올 여름 개봉된 한국영화 중 단연 돋보이는 영화라는 것이 전체적 총평이라 해도 무색하지 않을 영화다.

화려한 출연 배우에 비해 별볼것 없다는 평도 있기는 했었지만, 영화를 본다면 그 말에 반론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영화 <놈놈놈>은 어찌보면 정우성과 이병헌, 송강호라는 인기배우가 주인공이지만 엄밀하게 따져보자면, 그렇게 찾아헤매던 보물지도가 주인공이다.
그렇지만 보물지도에 대한 정체는 영화가 끝나기 10분전에서야 비로서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관객들은 단지 영화에서 보여지는 종이위에 그려진 그림만을 볼 수 있을 뿐이다. 일종의 트릭이라고 할 수도 있고, 미스테리적인 요소가 있다고 부족함이 없을만큼 보물지도에 대한 정체는 좀처럼 알려주지 않는다.

보물지도에 대한 정체의 미스테리

영화 <놈놈놈>을 보면서 생각나는 것이 샤말란 감독의 <해프닝>이라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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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프닝>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 현상들이 뉴욕의 곳곳에서 발생되고, 사람들이 계속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태가 벌어진다는 내용이다.  모든 학교들이 임시 휴교에 돌입하고 뉴욕에는 대피령이 내려진다. 과학 교사인 엘리엇(마크 윌버그)은 정체 불명의 미스터리 현상들로부터 도망치기 위해 부인 알마(주이 디샤넬)와 수학 선생님 줄리앙(존 레귀자모), 그리고 그의 8살난 딸 제스(에슐린 산체스)와 함께 기차를 타고 펜실베니아의 시골로 향한다. 그러나 이 끔찍한 사건들은 뉴욕 뿐만 아니라 필라델피아, 뉴잉글랜드, 메사추세츠, 메릴란드를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기차 안 사람들의 공포와 불안감 또한 극도로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갑자기 기차의 모든 시스템이 중단되고, 세상 모두와 연락이 끊긴 것을 알아챈 엘리엇은 어느 누구도,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지만 무엇이 인간을 공격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예측을 불허한다. 그리고 그 정체는 마침내 마지막 부분에서 모습을 드러내게 된다.

<놈놈놈>에서도 이같은 마지막의 충격적 결말이 소위 보물지도에 의해 관객들을 웃게 만들기도 하고 황당해 하기도 하고 또는 놀랍게도 만들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쉽게 영화 초반에 알게되는 보물지도에 대한 얘기를 관객들은 알고 있을 것이고, 각종 영화사이트에서도 이 보물지도에 대해서도 이미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생각하는 보물지도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감독은 관객의 이러한 생각을 무참하게(?) 무너뜨린다. 그렇지만 영화팬들을 위해서 그 정체에 대해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하겠다.

3배우의 환상적 콤비

정우성과 이병헌은 소위 잘 생긴 배우, 꽃미남 배우의 원조격으로도 통하는 배우다. 이 때문에 어찌보면 마스크만으로도 관객몰이가 충분하다 할 수 있겠지만, <놈놈놈>에서는 잘생긴 배우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는다.

현상금수배꾼인 박도원(정우성)은 추격자라는 이미지에 맞게 3명의 배우 중 가장 여유스러워야 할 캐릭터다. 열차털이범인 윤태구(송강호)는 늘상 쫓겨다니는 도둑의 신분이기에 현상금수배꾼인 박도원뿐만 아니라 일본군이나 마적단에게까지도 쫓겨다니는 입장이다. 잡초같은 인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윤태구라는 인물은 삶의 여유가 없다. 그 때문에 늘상 시끄럽지 않을 수 없다. 만주벌판의 살인귀인 마적단 박창이(이병헌)은 잔인스런 인간이다. 사람의 생명을 하잖게 여기는 인물이며 자비란 말은 사치와 같은 인물이다.

이들 3명의 캐릭터를 연기한 정우성과 이병헌, 송강호의 연기폭은 캐릭터가 발산해야 하는 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놓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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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잘생기도 웃기고, 멋있는 놈을 연기했다면 세명의 캐릭터가 풀어내야 하는 대결구도는 그저 그런 형상으로 비춰질 수 있었겠지만, 3명의 배우들은 각기 소화해내야 하는 인물의 특성을 제대로 표현해냈다는 느낌이다.

웨스턴 무비의 배경을 일제시대 만주로 변환시킨 퓨전적 요소

만주라는 이미지를 떠오릴 때, 먼저 생각하는 것이 일제시대의 광활한 벌판에서의 독립운동을 어느정도 떠올리게 마련이다. 만주라는 배경은 어찌보면 자유로움을 담고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끊임없이 달려고 싶다는 느낌이 드는 곳이다.

그 때문일까.
웨스턴 무비에서 느껴지는 말타고 하염없이 달리는 듯한 모습을 <놈놈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렇지만 진부한 서부극의 답습이나 모방이라는 말보다 한국적인 모습으로 그 모습을 변환시켜 놓고 있는 영화가 <놈놈놈>이다.
흙먼지 날리며 말을 타고 달려나가는 모습은 어찌보면 현대영화에서 보여지는 카 레이싱과는 다른 감흥을 느끼게 만든다. 장총을 쏘며 적을 죽이고 상대방을 죽이는 액션의 카타르시스보다는 달리는 모습에 일종의 만족을 느끼게 된다는 말이다.

이미 500만을 넘어서고 있는 <좋은놈,나쁜놈,이상한놈>이 천만관객을 넘어서게 될 지에 대해서는 그다지 중요지 않을 듯 싶다. 개인적으로 충분히 이 영화를 보고 난 후에 극장표가 아깝지 않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한국영화이기 때문에 천만관객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관객이 누려야 할 재미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는 영화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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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소머즈 감독에서 롭코헨 감독으로 바톤이 옮겨진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이 헐리우드의 거대자본 투입으로 귀결되어 있는 대표적인 블럭버스터류의 작품으로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전편에 비해 CG의 화려함과 스케일은 논할 수 있겠지만, 재미로 따진다면 왠지 마이너스처럼 변해버린듯한 모습이다. 특히 미이라의 닭살커플이었던 레이첼와이즈의 불참은 기존 미이라 시리즈의 연계성을 느끼기보다는 왠지 전혀 별개의 시리즈로 재 탄생된 듯한 모양새다.

영화 <미이라>는 소위 보물찾기식의 모험어드벤처 환타지에 속하는 영화다. 이러한 모험 어드벤처류의 영화들은 언제나 그렇듯이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뿐만 아니라 미지의 세계로 초대함으로써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었던 지구상에 숨겨져 있을법한  보물찾기 여행을 보여준다.

3편으로 새롭게 돌아온 <미이라3 황제의 무덤> 개봉에 어울릴만한 모험 어드벤처 영화 10편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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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1981년작)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주연 : 해리슨포드
헐리우드 영화사중 SF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영화중 두가지 부류를 빼놓을 수 없다. 전형적인 SF범주에 속하는 1977년에 소개된 <스타워즈>와 모험 어드벤처 영화인 <레이더스>가 그것이다. 향후 시리즈물로 인디아나존스로 자리하게 된 레이더스의 첫번째 발표작인  레이더스는 모험영화의 교과서처럼 많은 영화에서도 아류작들을 만들어냈다. 특히 고고학자의 신분을 지니고 있는 인디아나존스의 이름은 모험어드벤처 영화의 대표적인 이름으로까지 거론될만큼 그 영향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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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싱스톤(1984년작)
감독 : 로버트 저메스키
주연 : 마이클더글라스, 캐서린터너

인디아나존스의 전형적 아류작이라 할수 있으리 만치 모양새를 갖추고 있지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인물은 작가인 조앤와일더(캐서린터너)다. 이 때문인지 인디아나의 모습을 찾을 수  있는 잭콜튼(마이클더글라스)의 캐릭터가 삭감되어 있는 듯한 모습이기는 하지만, 작가의 개입을 통해 관객에게 모험에 대한 접근을 보다 가까이 접근시켰다고 평가(개인적 평입니다^^)를 내릴만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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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니스(1985년작)
감독 : 리처드도너
주연 : 숀애스틴, 조쉬 브롤린, 제프코헨

모험은 어린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게되는 하나의 동경이다. 톰소여의 모험처럼 낯선곳으로의 여행을 꿈꾸기도 하고 때론 우주로의 여행을 꿈꾼다. 보물찾기 모험영화들에서 보여지는 공통적인 특징들은 성인들이 주인공이라는 점. 그렇지만 영화 <구니스>는 이러한 어른 위주에서 피터팬과 같은 아이들이 중심이 된 영화다. 그렇지만 절대 아이들만을 위한 영화는 아니라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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컷스트로아일랜드(1995년작)
감독 : 레니할린
주연 : 지나데이비스, 매튜모딘

헐리우드 액션 블럭버스터의 대표적인 감독인 레니할린이 제작한 <컷스트로아일랜드>는 어딘가에 숨겨져 있을 보물을 찾아나서는 이야기다. 해적선 모닝스타호, 갈색 머리의 미녀 모건은 선장인 아버지로부터 그의 목숨과 맞바꾼 보물 지도 한 장을 물려 받는다. 아버지는 자신의 이복형이자 악명 높은 해적선장 덕 브라운에게 목숨을 잃고 마나, 딸에게 두피에 새겨 두었던 보물 지도와 모닝스타호를 유산으로 남긴 것이다. 다이하드2, 클리프행어 등의 액션대작을 완성시킨 레니할린 특유의 화려함을 맛볼 수 있는 모험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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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형호제(1996년작)
감독 : 성룡
주연 : 성룡, 알람탐 관지림

스필버그의 <인디아나존스>를 보고 감명받아 만들게 되었다는 성룡의 영화다. 언제나 그렇듯이 보물찾기보다는 성룡의 유쾌하고 통쾌한 무술액션이 볼거리인 영화다. 성룡은 용형호제를 한편으로 끝마친것이 아니라 4년후에 또다시 2편을 제작할만큼 용형호제에 대해 상당히 애착이 있는 모양이다. 개인적으로는 2편보다는 1편이 성룡의 코믹액션을 보다 즐길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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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1999년작)
감독 : 스티브소머즈
주연 : 브랜든 프레이저, 레이젤와이즈


인디아나존스의 계보를 이을만한 새로운 모험영화로 손색이 없을만큼 모험과 액션 볼거리를 제공했던 영화다. 특히 영화의 주인공인 릭 오코넬(브랜든 프레이저)는 인디아나에서 보다 코믹스럽고 행동적인 캐릭터를 보여주여 새로운 감각을 보여주기도 했다. 1과 2편에 이은 이모텝과의 대립으로 재미를 더했지만, 3편인 <미이라3 황제의 무덤>에는 주인공격인 레이젤와이즈가 교체되어 출연해 아쉬움이 남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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툼레이더(2001년작)
감독 : 사이먼 웨스트
주연 : 안젤리나졸리

감독보다는 주연배우인 라라크로포트(안젤리나졸리)의 명성으로 영화가 각인되어 있는 모험액션 영화인 툼레이더는 원작이 게임이라서인지 스타일리시하는 영화에 속하는 영화다. 안젤리나졸리를 생각하지 않고 라라크로포트를 떠오릴 수 있을까. 무척이나 게임속 캐릭터와 안젤리나졸리의 매칭이 환상적인 영화 툼레이더. 그렇지만 2편에서는 감독이 얀드롱으로 교체으로써 어찌보면 앞으로 속편에 이은 후속작이 나온다 하더라도 같은 분위기는 아닐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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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러비안의해적(2003년작)
감독 : 고어 버빈스키
주연 : 조니뎁, 올랜도블룸, 키이라나이틀리

더이상 보물찾기 여행은  땅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보물찾기의 어원은 어찌보면 오래전 옛날 해적들이 숨겨놓은 금은보화를 떠올리게 마련이다. <캐러비안 해적> 내용에서 뿐만 아니라 잭 스패로우, 윌터너, 스완이라는 독특한 캐릭터의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준 대표적 모험 어드벤처 영화다. 3편까지 이어진 <캐러비안의 해적>은 인디아나 존스와 같이 향후 또다시 4편으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는 영화이기도 하다. 젊음의 샘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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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트래저(2004년작)
감독 : 존 터틀타움
주연 : 니콜라스케이지

미국 초대 대통령이 숨겼을 것이라고 어마어마한 보물을 찾아나선 벤자민(니콜라스케이지)은 현대과학과 기술을 이용할 줄 하는 과학적 분석능력을 갖춘 현대판  보물 사냥꾼이다. 인디아나존스가 구시대의 보물사냥꾼이었다면 벤자민은 구시대에서 현대로 뛰쳐나온 사람이라는 얘기다. 그렇지만 인디아나존스의 캐릭터를 뛰어넘기에는 역부족인 듯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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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진시황릉의 비밀을 찾아서(2005)
감독 : 당겨레
주연 : 성룡, 김희선

공교롭게도 성룡영화가 10편의 영화중에 두개나 링크되었지만, 이같은 수집은 개인적인 것이니만큼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영화 <신화>는 전설속 진시황릉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한국배우인 김희선이 주연으로 등장하기에 넣어봤다. 특히 성룡과 한국배우인 최민수의 검술대결도 이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뽀너스일까.

이상으로 10개의 영화들을 모아봤다.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3편의 영화들은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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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왕(1995)
감독 : 정소동
주연 : 이연걸, 관지림

코믹액션 홍콩 무술영화계의 지존이 성룡이라면 정통무술영화의 지존은 이연걸이라 할 수 있다. 영화 <모험왕>은 인간의 삼라만상에 대한 진리로 가득찬 단 하나의 경전인 무자진경을 찾아 떠나는 내용으로 이연걸의 무술액션과 모험영화에 걸맞게 갖가지 트릭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