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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17

계백 34회, 자작생쑈 은고의 헐리우드 액션은 단연 최고! - 계백부인의 최후 시나리오 '방귀 뀐 x가 성낸다'는 말이 있습니다. mbc 사극드라마인 에서 은고를 두고 한 말이 아닐까 싶기만 하더군요. 신라 김춘추와의 내통사실을 성충(전노민)에게 발각되자 은고는 궁으로 온 성충을 붙잡았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과오를 숨기기 위해서 만고의 충신인 성충을 살해하고 말았습니다. 의자왕에게 목숨을 걸고 충언을 하던 신하인 성충의 죽음은 어찌보면 충신을 잃어버린 나라가 온전하지 못함을 미리부터 예감하게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드라마 상에서 은고에 의해서 과연 성충이 죽음을 맞게 되었을까 아니면 왕인 의자에게 죽음을 당했을까 하는 점을 알아보자면 옥사했다는 사료가 있어 은고에 의해 살해된 모습은 드라마틱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장치였다고 보여지더군요. 656년 좌평(佐平)으로서 의자왕.. 2011. 11. 16.
계백 33회, 당과 단절한 백제 그렇지만 가장 통쾌함을 안겨주었던 의자왕 mbc 월화드라마 33회에서는 가장 통쾌함과 시원함을 보여준 장면이 있었습니다. 역사를 소재로 한 사극드라마를 보게 되면 대체적으로 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왕과 귀족의 등장은 자연스레 주변국과의 정황이 드라마속에 보여지기도 하죠. 그런데 과거의 사극드라마에서는 자주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왔던 듯하지만, 요즘에 방송되는 사극드라마들은 범세계적인 관점을 크게 부각시키려 하는 것일지 중국이나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해서도 고대사에서 한반도의 삼국과 대등하게 보여주고 있는 듯 싶더군요. 아마도 kbs에서 방영되는 이라는 드라마를 즐겨보는 시청자들이라면 간혹 후연과 말갈 그리고 백제의 틈바구니에서 고구려라는 나라가 내분이나 일어나고, 계책난발에 속절없이 속는 모습에 화를 내기도 할 것이라 생각.. 2011. 11. 15.
계백 초영, 효민을 두번 죽이는 결과를 낳게되는 무리수 MBC의 월화드라마 을 시청하면 역시 알려지지 않은 시대극을 만들기란 힘들 수밖에 없나? 하는생각이 들곤 합니다. 백제 3충신으로 황산벌에서 5천의 결사대로 김유신의 5만대군과 대치하며 무려 4번의 싸움을 승리했지만 결국 전장에서 최후를 맞게 된 역사적인 계백장군의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드라마가 이라는 드라마지만 드라마에서는 이렇다할 전장씬이 보여지지 않았습니다. 40여개의 성을 공취했고, 고구려와의 연합으로 빼앗겼던 백제의 성들을 다시 되찾게 되는 모습이었지만 전투씬없이 그저 대전에서 대신들과 의자(조재현)가 주고받는 대화만으로 신라의 성을 함락시켰다는 코멘트리같은 내용이 전부지요. 그도 그럴것이 이제껏 계백장군(이서진)이 임했던 전투들은 사실상 역사적으로 계백장군의 몫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라의 성.. 2011. 11. 9.
계백 26회. 김춘추의 세치혀에 놀아나는 백제왕궁-은고가 사택비가 된 까닭 MBC 드라마 이 처음 선을 보였을 때만해도 황산벌 전투씬으로 한껏 기대감이 높기만 했었습니다. 백제를 지키기 위해서 5천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의 5만 군사에 대항한 장렬함이 기대되었기 때문이었죠. 흔히 무사의 이야기는 개인전이나 다름없는 화려한 액션씬이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안겨다 줄 겁니다. 그런 반면에 장수나 왕의 이야기는 특히 건국초를 다루는 사극드라마는 대규모 전장씬이 볼거리를 주기도 하죠. 그렇지만 MBC드라마 은 처음의 기대감과는 달리 장군이 된 계백의 활약이 돋보여야 할 전장씬이 전혀 보여지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 될 드라마라 여겨지더군요. 신라와의 전투에서 무려 40개의 성을 공취했지만, 단 한개의 성인 소곡성을 제외하고 39개의 성을 어떻게 공취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보여지지 않았었습니다.. 201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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