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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데이트코스112

[신논현역 맛집]무한리필의 선입견을 깨뜨려준 논현동 고기집 '호박불고기' 시청인근 종로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저녁에 얼굴이나 보자는 안부전화였다. 무슨일이 있나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연락온 친구인지라 반가움이 앞섰다. 늘 그렇지만 남자들의 대화는 참 오묘하기 이를데가 없다. "어떠냐 요즘...." "그저 그렇지 뭐~" 그저 그렇지라는 말은 별일없다는 뜻이겠지만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섞여있는 말이기도 하다. 회사는 별일이 없다는 뜻도 숨어있고, 집안도 별일이 없다는 얘기이고, 아이들이나 부모님도 잘 지낸다는 말이 함축되어 있는 말이니 말이다. 헌데 대화내용이 참 무미건조하다. 몇마디 주고받고는 약속장소를 정했다. "강남에서 볼까? 얼마전에 알게 된 고기집인데 참 괜찮더라, 게다가 무한리필이라는 게 맘에 들거든" 친구의 말에 순간적으로 허기가 진다. 무한리필이라니 보.. 2014. 10. 13.
[태백 맛집]무쇠솥에서 풍겨오는 곤드레 향기 '무쇠보리' 한상가득 주인의 정성이 밥상위에 펼쳐지면 여행자들의 피로가 한순간에 풀리기 마련이다. 강원도 태백은 관광열차와 버스가 다른 지역보다는 체계적으로 운행되고 있다는 점에서는 여행하는 분들에게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지역이라 할 것이다. 특히 태백은 지형상 길을 잃어버렸다고 해서 당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커다란 대로를 따라 자동차 드라이브 여행을 하다보면 다시금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는 원형 구조의 도로이기 때문이다. 다소 시간이 걸리는 것이 마음이 걸리지만 길을 잃어버릴 염려가 없다는 게 현지 여행 가이드의 설명이었다. 태백은 산으로 둘러쌓여 여행하는 데에는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 박물관 하나를 가더라도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가야 하는 곳이 태백이다 보니 반나절만 걸어도 허기가 몰려들기 마련이다.. 2014. 10. 12.
[신사동 고기집]럭셔리한 분위기 가로수길 고기집 '한우신' 신사역 혹은 압구정역에서 가까운 데이트 명소인 가로수길은 주말이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고 전시회 혹은 행사들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인쇄기획사들이 많이 입주해 있던 곳이기도 했었는데, 최근 들어서는 젊은이들이 많이 찾은 곳으로 변하다보니 다국적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 활용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 되어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유행을 앞서가는 젊은이들에게는 카페나 혹은 상품매장들이 많이 생기다보니 좋아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겠지만 과거의 가로수길을 생각하는 분들에게는 상업적인 형태로 변모한 모습이 다소 아쉬움이 드는 곳이기도 할 겁니다. 오랜만에 회사일을 끝마치고 친구와 신사동에서 저녁약속을 잡고 3호선 전철로 이동해서 신사역으로 향했어요. 약속장소를 신사역으로 잡은 까닭은 친.. 2014. 10. 4.
[서울 부암동]아델라베일리, 서울 도심을 내려다보는 전망좋은 카페 주말이 되면 어디로 데이트를 갈까 고민해는 분들이 많이 있을 듯하다.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면,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양평이나 파주 헤일리 인근으로 드라이브를 떠나볼까도 생각할 수 있는데, 서울 도심에서도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다. 그중 하나가 북악스카이웨이의 팔각정이라 할만하다. 스카이웨이 정상에는 서울 도심을 내려다볼 수있는 팔각정 뿐만 아니라 두어개의 카페가 있어서 주말이면 찾는 이들이 많다. 반드시 주말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붐비는 것이 아닐 듯하다. 평일 저녁에도 차량들의 밀려 문전성시를 이루는 경우가 허다하고,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시간도 꽤 걸리는 인기 데이트코스 중 하나일 듯하다. 자동차를 가지고 있다면 서울 도심에서도 찾아가 볼만한 곳들이 꽤 많은데, 부암동 일대가 그러한 데.. 201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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