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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19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그녀는 모르고 나는 아는 것 로꼬물 장르라는 게 제목부터 묻어나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이다. 흔히 말해 뻔하디 뻔한 로맨틱멜로물이 아닌가 싶지만, 무언가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젊은 남녀의 러브라인을 그리기보다는 중년의 이혼한 두 남녀의 로맨스가 풋풋하기만 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키스 먼저 할까요?'의 중년의 사랑을 펼치고 있는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사랑은 순진스러움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세상물정 다 아는 50줄 가까운 중년의 남녀의 로맨스라는 점이 다르다. 이혼하는 과정에서 로펌에게 재산을 잃게 된 신세가 된 안순진은 돈많은 디자인 회사의 사장인 손무한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친구인 이미라(예지원)과 친구 남편인 황인우(김성수)의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처음.. 2018. 3. 7.
막돼먹은 영애씨13, 클래스가 남다른 적수들이 떴다 tvN의 최강 시즌제 '막돼먹은 영애씨'가 시즌 13으로 다시 돌아왔다. 3월 27일 첫방송된 시즌13은 그야말로 막돼먹은 영애씨를 능가하는 핵탄두급 막돼먹은 캐릭터들의 등장이라 할만했다. 에필로그처럼 보였던 첫회에서 영애는 직장 동료들과 강예빈-최대철의 결혼식장을 찾았다. 헌데 느닺없이 찾아온 복통으로 영애는 결혼식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다른 사람들 눈에는 결혼하지 못해 배가 아파서 심통부리는 것이라 오해하게 만들었다. 낙원인쇄사에서의 디자인 과장 라미란은 영애의 최대 적수라 할 만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 했던가? 결혼식 소동을 장염이 아닌 심통으로 몰아가는 것이나 영애의 별명을 마구잡이로 붙여놓은 것을 보니 옛말이 틀린말이 아닌가 싶다. 심지어 자신의 별명인 시간또라이까지 영애의 별명으로 떠벌이.. 2014. 3. 28.
2012 MBC 연기대상, 조승우의 미안함 수상소감 '정답이다!' 2012년 MBC 연기대상이 12월 30일에 열렸다. 올해도 역시 MBC의 연기대상은 한편의 개그를 선사해준 모습이기만 하다. 개그프로그램을 사랑해 달라며 시청자들에게 연예대상에서 수상자들이 수상수감을 전했던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듯이 유일하게 연말에 MBC에서 시청자들에게 한편의 개그 프로그램을 제공해준 듯한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MBC의 드라마를 유독 좋아하는 시청자 중 하나다. 남들은 어떻게 생각할 지 모르지만 TV라는 매체가 처음으로 대한민국에 전파되었을 때에 흑백으로 안방극장을 수놓았던 시절부터 MBC에서 방영하는 드라마가 좋아서였는지 나이가 들어서도 쉽게 다른 방송사의 드라마로 채널이 돌아가지 않고 유독 MBC로만 고정되어 있는 성향이 짙다. 2012년에도 MBC를 통해서 많은 드라마들이 방영.. 2012. 12. 31.
아이두아이두 최종회, 황지안은 왜 꿈속에서 발목이를 만났을까? 예상되었던 데로 MBC의 수목드라마 아이두아이두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그렇지만 엄밀히 말해서 완전하게 해피엔딩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발목이가 태어났지만 황지안(김선아)와 박태강(이장우)는 아직까지도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싱글맘과 싱글남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물론 회사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완전히 공개함으로써 커플이라는 것을 알리기는 했지만, 아이에게는 완전한 가정을 주지 않았기에 완전한 해피엔딩이 아닌 부족한 해피엔딩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발목이를 출산하게 된 황지안의 꿈속에서 아이로 성장한 발목이와 박태강을 만나게 되죠. 그리곤 그림같은 동화속을 여행하듯이 세사람은 행복하게 걸어가게 됩니다. 모습만 보게 된다면 무척이나 행복하고 말 그대로 꿈같은 일이기도 할 거예요. 염나리(이수향)는.. 2012.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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