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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15

부당거래(2010), 옛날 수세식 화장실에 앉아있는 찜찜함 감독이자 배우인 류승완 감독의 새로운 영화 를 본 관객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영화가 잘 만들어졌다거나 혹은 배우가 연기를 잘했다거나 하는 등의 평가에 앞서 어쩌면 극장을 나서는 관객들은 어느정도의 침묵이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것은 시대에 대한 모종의 침묵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11월 첫날이 되기도 했고, 저녁에 모처럼만에 업무를 일찍 끝내고 나서 영화관을 찾았습니다. 한국영화는 그다지 즐겨보지 않는 편인데, 액션이나 혹은 블록버스터급의 환타지 장르를 즐겨보기 때문이죠. 환타지나 모험활극 장르는 아직까지도 자본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장르인지라 헐리우드 영화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편이기도 할 듯 합니다. 그런데 액션 영화로 국내 영화에서 빠지지 않고 보는 것이 있는데, 류승완 감독의 작품입니.. 2010. 11. 2.
수상한삼형제, 둘째아들 망한모습에 박수쳤던 이유? 블로그 운영한지 정말 간맛에 이런 글을 쓰는가 봅니다. 요즘 주말드라마로 인기를 얻고있는 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시청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고민을 해보게 합니다. 드라마가 과거에는 집안일 하는 여자들이나 보는 삼류 취급을 받던 때가 있었죠. 골치아픈 바깥일을 하는 남자들에 비해 집에서 살림이나 하는(?) 주부들이나 보는 하류취급를 받았었죠(여성 폄하나 주부들의 지적수준을 낮추어서 얘기한 것은 아니니 오해없으시기를 바래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한국드라마는 어쩌면 장족의 발전을 한 것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최근의 드라마는 작품성에서나 배우들의 연기력이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한 모습이니까요. 그런면에서 주말드라마인라는 드라마는 어떤 모습일까요. 주말에 TV시청이 가족들끼리 있다보니 자연스레 .. 2009. 12. 21.
둘로 나뉘어진 한반도, 이념일까 권력일까 어제는 22주년이 되는 6.10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습니다. 서울광장을 비롯해 주요 도시에서는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경찰과의 대치가 빈번하게 일어났던 하루였습니다. 이미 예고되었던, 아니라고 얘기하겠지만 경찰과 시민들의 예고되었다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포털과 뉴스매거진을 통해서 뿌려지는 지난밤 범국민대회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것을 막아서기 위한 공권력이고, 어떤것을 기념하기 위한 범국민대회였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어쩌면 누가 말하지 않아도 그 정답은 익히 알고 있는 사항들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계속되는 강제적인 해산과 충돌은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암울함만을 느끼게 합니다. 경기불황과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을 보이던 때가 엇그제같고, 아직까지도 이러한 경기침체.. 200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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