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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드라마리뷰477

야경꾼일지, 야경술을 배우고자 하는 이린과 도하...이제부터 본편? 대체적으로 사극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분명해 보인다. 주인공의 고난이나 혹은 인물관계에서의 대립각이 대표적인 인기몰이를 한다는 점이다. 국내에서 방영되어 한류드라마로 인기를 끌고있는 대장금의 경우가 그러하다. 주인공의 고난과 성공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성장해 나가는 드라마다. 일종에 미션클리어 형태로 진행되어져 가는 게 인기 한국 사극의 유형이기도 한데, 그와 달리 정통사극의 경우에는 등장인물간에 대립각이 주축을 이룬다. 헌데 특이하게도 mbc의 월화드라마로 방영되고 있는 '야경꾼일지'는 지금까지의 사극드라라의 패턴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다. 등장인물의 성향이나 주변인물들의 선악의 구분이 명확하게 그려져 있지 않다는 점은 '야경꾼일지'의 특징이자 가장 큰 단점이라 할 만해 보인다. 특.. 2014. 9. 10.
tvN 삼총사, 반정과 정묘호란을 겪은 인조의 불안감과 공포감 tvN에서 일요일 밤에 방송되는 '삼총사'는 알렉상드르 뒤마의 '삼총사'를 모티브로 조선이 청과 명 사이에서 갈등하고 대치하던 모습을 그리고 있는 드라마다. 시즌 3부작으로 계획되어 있다고 하는 드라마인데, 병자호란 전후를 소현세자(이진욱) 중심으로 전개된다 한다. 3회에서는 조선의 모화관에 들어와 무례한 요구를 하는 용골대(김성민)의 행동이 보여졌다. 시대적 배경으로 본다면 이미 정묘호란을 겪고 난 이후의 조선시대라 하겠다. 조선의 정치세력은 크게 친명배금으로 나뉘어 공론이 분열되어 있던 시국이라 볼 수 있는데, 자세히 들여다 본다면 여진족들이 세운 금나라(후에 청나라)를 배척하고 명을 숭상하는 주의라 하겠지만, 뿌리깊은 조선의 사대주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겠다. 세계 정세를 파악하기에 조선은.. 2014. 9. 8.
tvN 삼총사, 달타냥보다 소현세자 이야기가 끌리는 이유 왕이 되지 못한 인조의 맏아들 소현세자에 대한 죽음은 여러가지 의문이 남아있는게 현재의 한국사라 할만하다. tvN의 일요드라마인 '삼총사'가 8월 17일 첫방송을 시작했다. 시골에서 한양으로 과거를 보기위해 올라온 박달향(정용하)과 소현세자(이진욱)이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모습으로 시작된 첫회는 프랑스와 영국을 배경으로 하는 원작 '삼총사'와는 사뭇 다른 로맨스 라인을 갖추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소설가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원작에서는 루이13세때를 배경으로 검객 달타냥과 근위병인 삼총사(아토스, 아라미스, 포르토스)가 리슐리 추기경의 음모에 대항해 왕비를 구하는 무용담을 그리고 있다. 그 와중에서 달타냥의 연인으로 왕비의 시녀인 콘스탄스와 연인관계에 빠지는 로맨스라인이 돋보이는데, tvN의 '.. 2014. 8. 18.
조선총잡이, 조선 개화기의 혼란스러운...새로운 정국의 시작! 20부작인 kbs2채널의 '조선총잡이'가 14부를 기점으로 새로운 정국을 맞은 모습이었다. 13회까지 박윤강(이준기)는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복수하기 위해서 시종일관 그림자 총잡이처럼 어둠속에서 숨을 죽인채 방아쇠를 겨누었다. 그 상대는 아버지의 죽음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최원신(유오성) 하나였다. 하지만 14부에서 고종(이민우)이 직접 최원신과 박윤강을 신문하게 됨으로써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전말은 한 개인의 복수를 넘어서 개화파와 수구파의 대립으로 양극의 첨예한 대립으로 갈라선 모습이었다. 최원신과 박윤강의 싸움에서 이제는 권력을 두고 수면밑에서 수구파의 당수로 비밀회합을 주도하던 김좌영(최종원)과 개화파의 우두머리인 김옥균의 대결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것이 예고된 상황이다. 허나 드라마.. 2014.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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