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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6

육룡이나르샤 47회, 줄리엣보다 치명적이었던 연희의 죽음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 말에 어느 누가 반기를 들 것인가. SBS 사극드라마 '육룡이나르샤' 47회는 두 라이벌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 간의 최후의 전쟁이 그려졌다. 요동을 도모하기 위해 왕족과 공신들의 사병을 혁파하기에 성공한 정도전이었지만, 끝내 이방원의 왕자의 난으로 최후를 맞았다. '쥐새끼처럼 도망치다 죽음을 맞았다'는 역사를 만들어낸다는 책사 하륜(조희봉)의 책략처럼 정도전의 최후는 그러하지 않았다. 비록 성균관에 마지막까지 몸을 숨기기는 했지만, 군사들을 이끌고 난을 일으킨 이방원에게 담담하게 걸어나오며 죽음앞에 의연하기만 했다. 어쩌면 정도전의 죽음을 부추겼던 데에는 그런 정도전의 의연함이 한몫을 한 것은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배우들의 열연이 시선을 끌던 1차 왕자의 난이었다... 2016. 3. 15.
SBS 플러스 '셰프끼리2', 음식-여행에 남남케미 예능을 더했다 바야흐로 셰프테이너들의 시대인 듯 하다. 공중파를 비롯해 케이블 채널을 통해 특급 셰프들의 출연이 보여지는프로그램들이 심심찮게 보여지고 있으니 말이다. SBS 플러스에서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셰프끼리2'가 해외의 이색적인 요리들과 함께 예능의 재미를 한층 강화해 눈길을 끈다. 여러 해외 여행 프로그램들이 많지만 SBS 플러스의 '셰프끼리'의 독특한 컨셉을 보였던 바 있다. 지난 시즌1편은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음식점에서 셰프들이 맛보는 요리들에 대해 솔직진솔한 평가와 현지에서 직접 출연셰프들이 요리를 만들어내 마을 사람들에게 맛을 평가받는 모습도 그려졌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편으로는 현재 레스토랑 셰프에게 요리를 평가받기도 하는 등 주 관전 포인트가 '음식'이라는 점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새.. 2016. 3. 12.
육룡이나르샤 46회, 왕자의 난 혼란속에서 연희의 운명은? 풍폭전야의 고요함이 깨어지고 드디어 피의 회오리가 시작됐다. SBS 사극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6회는 이방원(유아인)이 정도전과 세자인 이방석을 죽일 결심을 하고 사병을 일으킨 모습으로 끝이 나면서 '왕자의 난'을 예고했다. 짧은 예고편으로 정도전(김명민)은 이방원의 칼앞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인상적이기도 했다. '방원아 피곤하구나'하는 짧은 예고가 보여지기도 했다. 정도전과 이방원의 마지막은 역사적 사실앞에서 새로울 것이 없어 보이는 대목이기도 하겠다. 이성계(천호진)은 막내인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게 되면서 이방원을 비롯한 다른 왕자들이 난을 일으켜 군권과 조선의 권력을 잡고 있던 정도전을 죽인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정도전과 이성계 그리고 이방원으로 이어지는 조선건국 초기를 다.. 2016. 3. 9.
육룡이나르샤 45회, 왕자의 난 폭풍전야! SBS 사극드라마 '육룡이나르샤'가 절정을 향해 나가고 있다.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의 피할 수 없는 대립의 골이 막판 '왕자의 난'으로 이어질 기세가 45회에서 보여졌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고요하기만 한 모습이었다. 요동정벌이라는 거대한 과업으로 신생국가인 조선의 조정은 혼란스럽기만 했다. 이성계(천호진)와 정도전, 연희(정유미), 이방지(변요한)와 이지란(박해수)는 은밀히 개경에서 회동하게 되고, 관직을 내려놓고 은둔해 있었던 정도전은 그때까지 요동을 향한 정보를 수집해 놓고 있었다. 하늘이 내린 기회를 버릴 수 없는 법. 고려말 최영은 요동을 정벌하기 위해서 이성계, 조민수 장군을 내세우며 군사를 일으켰지만, 시기가 좋지않다는 불가론에 막혀 위화도에서 군대가 회군함으로써 요동정벌.. 2016.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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