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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케이블 방송에서 성인용 글래디에이터가 방송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TV시리즈물로 미국드라마인 <스파르타쿠스 : 피와모래>라는 드라마입니다. 리들리스콧 감독의 <글래디에이터>와는 달리 <스파르타쿠스>는 영화 <300>과 <글래디에이터>가 혼합된 미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들리스콧 감독은 영화계에서 영향력있는 몇안되는 거장의 반열에 있는 감독이라 할 수 있습니다. 1982년에 개봉되었던 <블레이드러너>는 개봉당시에는 호평을 얻지는 못했지만(흥행에서도 실패했었던 작품이었죠, 당시 스필버그 감독이 ET를 개봉시켜 놓음으로써 어찌보면 빛을 보지못한 걸작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세월이 지나면서 걸작으로 재평가된 영화이기도 합니다.
리들리스콧과 러셀크로우를 떠올릴때 가장 먼저 생각나게 하는 영화가 <글래디에이터>일 겁니다. 작품성에서나 서사극 형태의 모습에서 만족할만한 영화였다고 할 수 있으니까요. 13일에 개봉된 리들리스콧 감독의 새로운 영화인 <로빈후드>는 이들 두 명감독과 명배우의 재결합이라는 점에서 시선을 끄는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반면에 <글래디에이터>에서 막시무스의 이미지가 너무도 강해 배우 러셀크로우가 만들어낸 로빈후드의 이미지를 어떨지도 기대되는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리들리스콧 감독이 제작한 영화들을 재미있게 감상했던 터라 <로빈후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기만 합니다. <위드블로그>에서 프리미엄 캠페인으로 영화 <로빈후드>를 볼 수 있기에 부랴부랴 이번주 일요일 저녁에 예매를 끝마치고 <로빈후드>에 대한 기대로 포스팅을 올려봅니다.
리들리스콧 감독의 작품들 중에 특히 기억에 남는 작품들로는 초기 작품인 <블레이드러너>와 <에일리언>을 빼놓을 수 없을 듯 합니다. 미래세계를 회색빛으로 물들였던 <블레이드러너>나 외계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린 <에일리언>을 기억하고 있는 영화팬들도 많겠지만, 최근 작품들에 속하는 <킹덤오브헤븐>과 <아메리칸갱스터>를 매우 재미있게 보기도 했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보다는 리얼리티의 장점을 살린 장면들을 리들리스콧 감독의 작품에서는 많이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서사영화에 속하는 <킹덤오브헤븐>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기도 합니다. 졸작이라는 평가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킹덤오브헤븐>을 무척 재미있게 보았던지라 감독판까지 구입해서 극장판과 다른 모습의 <킹덤오브헤븐>을 감상하기도 했었죠. 대규모 전투씬과 웅장한 중세모습을 살려낸 리들리스콧 감독의 색채가 엿보이는 작품이기도 했었습니다.
<로빈후드>의 예고편에서는 사뭇 다른 로빈후드가 소개되는 듯한 모습이더군요. 익히 알고 있는 의적 로빈후드의 이야기가 아닌 영웅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한 모습과 대규모 전투장면 등이 보여져 무척 설레게 만들더군요. 글래디에이터의 축소판 혹은 또다른 버전이라는 리뷰글들을 읽어보긴 했지만, 직접 관람하기 전까지는 속단은 금물인 듯 합니다. 서사영화인 <글래디에이터>와 <킹덤오브헤븐>을 감명깊게 관람해서인지 이번에 개봉된 <로빈후드> 또한 무척 설레게 만들기만 합니다.
보다 자세한 리뷰는 일요일 이후에 올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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