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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민7

미스코리아 3회, 왜 1997년을 배경으로 했을까? MBC 수목드라마인 '미스코리아'를 시청하면 한가지 중요한 포인트를 발견하게 된다. 왜 하필이면 현재가 아닌 1997년이라는 시간적인 배경이 정확하게 드러나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미녀를 뽑는다는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소재로 했다는 점에서 처음에는 '그저그런' 로맨틱 코미디물이 아닐까 넌지시 예상해 보이기도 했었지만 막상 뚜껑이 열린 드라마를 시청해보니 의외로 웰메이드 작품이 탄생했다는 예상이 강렬하기만 하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미녀 선발대회인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흑백TV가 보급되고 컬러TV로 전환되면서 남성들을 TV앞에 몰리게 만든 선발대회가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이기도 하다. 흑백TV를 통해서 비로소 미디어라는 매개체가 가정에 보급되고 레슬링 경기가 열려는 날이면 동네 잔칫.. 2013. 12. 26.
골든타임 18회, 비로소 의사가 된 이민우...연장은 불가피한 상황? 교통사고가 난 산모가 응급실에 실려오게 됨으로써 초응급 상황이 발생한 모습을 그린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18회에서는 인턴 이민우(이선균)이 의사가 된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최인혁(이성민)과 응급의학과 나병국(정규수) 과장까지 학회 컨퍼런스에 나가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레지던트 3년차인 자칭 나님 김도형(김기방)까지 휴가를 낸 상황에서 응급실 환자를 수술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상태였었습니다. 각 과에서 번갈아가면서 당직을 서기로 했었는데, 일반외과 펠로우인 송경화(홍지민)는 병원밖으로 식사를 하러 자리를 비웠던지라 환자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인턴들 뿐이었지요. 산모와 아이를 동시에 살려야 하는 초응급상황이 발생한 것이었지요. 10분안에 응급처지를 마쳐야만 산모의 생명까지도 보장할 수 있는 위급.. 2012. 9. 11.
골든타임 6회, 인턴 이민우의 눈물과 분노-의드 아닌 한편의 블랙코미디? 최인혁이 떠나버린 병원은 한마디로 오합지졸을 보는 듯하기만 하네요. MBC 월화드라마 골든타임 6회에서는 사직서를 내고 스스로 병원을 나선 최인혁(이성민)의 빈자리가 너무도 크기만 합니다. 이민우(이선균)는 자신이 콜을 했기 때문에 최인혁 선생이 병원을 그만두게 되었다는 자책감에 빠져 환자를 제대로 진료하지 못하고 응급환자가 도착하더라도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를 모를만큼 멘탈이 붕괴되어 버렸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최인혁이 떠나면서 진료한 환자의 상태를 CT상으로 판독하고 천공이라는 진단을 내렸기 때문이었죠. 누구하나 환자에 대해서 책임지는 병원의 모습도 아니었기에 어찌보면 한편의 블랙코미디 같다는 느낌이 들기만 했습니다. 블랙코미디는 인간의 본성이나 사회에 대한 잔혹하거나 통렬한 풍자와 반어를 내용.. 2012.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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