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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화18

백년의유산 23회, 구심점 잃고 매력 반감된 이세윤. 분노가 필요할 때! MBC의 주말연속극인 '백년의 유산'은 신파드라마의 전형적인 흐름을 갖고 있는 작품으로 엿보여진다. 하다못해 아침드라마라는 혹평을 듣기도 하는데,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드라마가 아침드라마이기도 하다. 백년의 유산은 민채원(유진)과 이세윤(이정진)의 로맨스가 시선을 끌기도 하지만 너무도 그 영향력은 미약하기만 하다. 민채원에 대한 이세윤의 관심은 드라마 초반 강력한 성공요소였다. 전남편인 철규(최원영)의 사이코패스적인 민채원에 대한 집착과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의 만행에 강력한 바람막이가 되어줄 것만 같았던 키다리 아저씨같았던 남자 주인공이었다. 마치 들장미 소녀 캔디에서 앤소니 같은 존재로 보여졌었던 남자주인공이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세윤이라는 남자 주인공의 위치가 흔들리고 있는 모습니다. 방영자의 .. 2013. 3. 24.
백년의유산, 집착도 병이다. 거짓과 위선속 빛나는 중년 로맨스! 사랑도 많으면 집착이 된다는 말이 있다. MBC의 주말연속극인 '백년의유산'은 사랑을 넘어선 집착증 종합드라마를 보는 듯하기만 하다. '사랑하기 때문에'라는 말로 희석되어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타인의 삶을 억압하기만 한다. 집착의 도는 끊임이 없다. 마마보이 철규(최원영)는 엄마인 방영자의 음모에 이혼까지 하고 신분상승을 위해서 대기업 막내딸과 결혼한 케이스다. 그렇지만 전처인 채원(유진)을 잊지 못하고 결혼식이 있는 날까지도 술을 마시고 신랑입장을 했다. 자신의 의지에 의해서 이루어진 결혼이 아니라 하더라도 철규의 결혼결정은 마홍주(심이영)가 자신을 탙출시켜 달라는 간절한 부탁에 마음이 이끌려 하게 된 것이라고 하지만, 신혼여행까지 가게 되는 마당에서 전화로 오매불망 채원에게 전화를 건다는 것은 참으로.. 2013. 3. 17.
백년의유산 15~16회, 사랑구걸 찌질남들-피동적 여자들! 사이코패스 드라마인가? 좋아했던 MBC의 수준이 갈수록 실망스럽기만 하다. 위대한탄생은 막장 오디션을 만들어놓았고, 잘나가던 드라마인 메이퀸은 아역들이 만들어놓은 보기좋은 밑바탕위에 막장드라마로 변절시키지 않았나, 지난주의 무한도전은 한마디로 요즘의 MBC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듯한 모습을 패러디한 모습이기만 했었다. 주말연속극인 '백년의유산'은 이상한 드라마로 변했다. 대중들에게 '재미있다'는 것과 '시청율'에 목숨을 걸고 대놓고 막장드라마로 들어섰다. 민채원(유진)에 대한 철규(최원영)의 집착은 어린아이같기만 한 집착을 넘어서 이제는 사이코패스로 돌아섰다. 사랑하게 되면 집착이 되고 어떤 것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지만 철규의 집착은 병적인 수준이다. 엄마 방영자(박원숙)의 아들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도.. 2013. 2. 25.
백년의유산 12회, 방영자 만행이 통쾌하고 후련함을 주던 이유 TV드라마를 시청하게 되면 마음나쁘거나 악당들이 끝내 죄값을 받거나 착한 사람들이 응당한 댓가를 받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속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일종에 권선징악이라는 주제는 모든 TV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드는 결말일 것이다. 그런데 그 반대로 착한사람이 벌을 받거나 혹은 나쁜 사람이 이득을 얻게 되는 과정을 시청하게 된다면 분명 분노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기준은 모두가 비슷할 것이니 말이다. MBC 주말연속극인 '백년의유산'이라는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시청자들은 어떨까? 희안한 일이지만, 권선징악이라는 측면에서 못된 시어머니 방영자(박원숙)와 며느리 민채원(유진)의 밀고 당기던 시집생활에서 끝내 며느리 채원은 시어머니 방영자의 농간에 손을들고 항복을 선언했다. 못된 시.. 2013. 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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