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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웅6

마의 조승우, 세상을 바꿀 것인가 순응할 것인가? MBC의 사극드라마 '마의'의 전개가 기존 이병훈PD의 사극드라마와는 달리 다이나믹하게 전개되고 있는 모습이예요. 50부작이라는 대작의 전개상에서 고작 19회에 왕인 현종(한상진)을 진단하게 된 의생 백광현의 모습은 기존에 이병훈 감독작품과는 달리 주인공의 단계별 성장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이기 때문이죠. 의학사극드라마였던 두 편의 작품인 '허준'과 '대장금'에서의 주인공들을 떠올려본다면 '마의'에서의 백광현(조승우)는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고 있는 성장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작인 '허준'에서 허준(전광렬)은 미천한 신분으로 밀무역을 하다 도망을 하게 되는 케이스입니다. 그리고 의술에 눈을 떠 유의태(이순재)을 만나게 되는데, 천한신분→어의로의 과정이 한단계 한단계 스탭을 밟아나갔었습니다. 혹독한 제자과.. 2012. 12. 4.
마의 조승우, 죽은 자를 살려 명성을 얻은 백광현 '발리안'이 되다 재능이 뛰어나게 되면 남들의 칭송을 받기보다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칫 경계의 대상이 되기 마련입니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의 백광현(조승우)는 뛰어난 의술로 다른 의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데, 더욱이 백광현의 태생이 양반의 자제가 아니라 마의의 신분이기에 같은 의생의 신분이지만 다른 의생들에게 시기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비록 천한 마의의 신분이라 하더라도 실력있는 의생선발로 뽑혔다고는 하지만 조선의 사회, 양반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백광현의 돌출은 신분질서를 어지럽힌다는 이유만으로 그들과 섞일 수 없는 불편한 존재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의생들은 의관시험이 치려지는 때에 백광현을 시체실에 감금시켜 시험을 치르지 못하게 만들었는데, 오히려 그것이 백광현의 명성을 더욱 빛나게 만든 결과를 만들었.. 201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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