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윤손하10

도망자플랜B 최종회, 꼭 죽여야만 했을까? '잘 되거나, 그렇지 않거나' 혹은 '말많은 드라마이거나 아니면 말하기 싫은 드라마거나'라는 말이 생각나기만 합니다. KBS2 채널의 수목드라마인 가 종영을 했지만, 드라마의 이해되지 않는 결말에 대해서는 할말이 많아지는가 봅니다. 다름아닌 에서 여형사로 등장했었던 윤형사인 소란의 죽음이 그것입니다. 종영을 앞두기 이전부터 윤소란(윤진서)의 죽음은 이미 공개되기도 했었던 바가 있었습니다. 비련의 여주인공이라는 점도 그러했었고, 죽음을 암시한다는 글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죠. 극중에서 윤소란은 같은 동료형사인 도수(이정진)을 좋아하는 여형사입니다. 도수의 말이라면 누구의 말이라도 듣지 않는 여형사였지만 도수는 경찰이라는 신분에 어긋나는 어떠한 행위도 용납하지 않던 열혈형사였었죠. 하다못해 윤소란을 좋아하는 마.. 2010. 12. 9.
도망자플랜B, 최고의 반전! - 비리형사와 열혈형사의 차이 KBS2 채널의 를 애청하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드는 드라마였습니다. 아마도 전작인 의 영향때문에 너무 높은 퀄리티를 요구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화려한 도시들과 액션씬, 추격씬들로 채워진 이기는 하지만, 스토리라인의 어리숙함이라기보다는 등장인물들의 캐릭터들이 어딘가 모르게 부족해 보였던 것이 흠이었다고 할 수 있을 법합니다. 그런데 14회에서는 눈에 띄는 반전이 등장했었죠. 다름아닌 열혈경찰인 도수(이정진)가 자신이 추격자가 되어 지우(비)를 쫓던 입장에서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쫓기는 도망자가 되어버린 모습이었습니다. 도수가 도망자가 된 모습은 씁쓸함이 들기도 합니다. 소위 권력형 비리를 근절시킬 수 없다는 것을 한편으로는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황미진(윤손하).. 2010. 11. 12.
도망자 플랜B 13회, 성동일의 폭풍존재감 - 도리어 독이다! 수목드라마인 KBS2 채널의 가 중반으로 넘어서고 있는 듯합니다. 이미 12얼 8일부터 의 후속작으로 최수종 주연의 라는 새로운 드라마가 첫방송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도망자가 13회를 넘어서고 있으니 7~8회 가량의 분량이 남아있는 셈이 되겠지요. 13회에서는 인상적인 장면이 보여졌습니다. 바로 나까무라 황의 분노가 브라운관에 작열한 것이었죠. 지우(비)의 사무실을 접수하고 제임스봉(조희봉)을 포로로 잡고 있었던 상황이었었는데, 황금의 실체를 직접 보게 된 나까무라 황은 제임스봉을 전기충격기로 기절시키고, 지우 탐정사무실의 직원들에게 경찰서에 갔다 내려놓으면 추방당하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극에서 사람의 목숨을 파리목숨으로 여기는 양두희의 살인광기와는 달리 나까무라 황은 목숨까지는 .. 2010. 11. 11.
도망자 플랜B, 경찰 도수는 무능한걸까 아니면 무식한걸까? KBS2 채널의 수목드라마 에서 주목받지 못하는(?) 캐릭터가 있다면 아마도 경찰로 등장하고 있는 도수(이정진)일 듯 합니다. 지우(비)와의 추격전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고는 있는 캐릭터이지만, 상대적으로 매회마다 보여지는 우직스럽고 무식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법해 보입니다. 집요하게 케빈(오지호)을 살해했다는 범인 지우를 잡기위해 도수는 일본으로 날아가기도 하고, 중국이나 마카오 등의 해외 원정길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 지우를 잡으려는 도수의 집념은 자신이 한 번 잡았었지만, 수갑을 채운 범인의 총에 맞았다는 굴욕감이 초반에는 많이 들던 캐릭터였죠. 어쩌면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서라도 지우를 잡아야 한다는 강한 의지로 해석할 수 있는 인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경찰인 도수를 볼.. 2010. 11. 5.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