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의 월화드라마인 '여우각시별'은 특별하지 않지만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남들과 다른 초능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기계팔과 기계발 덕분에 남들보다 괴력을 지니게 된 이수연(이제훈)과 같은 인천공항 T2에서 근무하는 여객서비스팀 한여름(채수빈)의 러브스토리가 주목을 끌고 있는 드라마지만, 남녀 주인공 주위에 모여있는 주변인물들의 비밀도 궁금해지는 드라마다.

 

오대기(김경남)과 나영주(이수경) 두 남녀의 이야기도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되기도 하지만, 보완팀인 나영주와 오대기와의 과거 관계가 어떻게 흘러왔었는지도 궁금하기만 하다. 일종에 숨겨있는 이야기라 할만한데, 나영주에게 오대기는 선배 이상의 감정선이 있었을지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관계로 보여진다. 거기에 양서군(김지수)와 이수연, 서인우(이동건) 세사람의 관계도 역시 밝혀지지 않는 과거가 궁금한 캐릭터들이다.

 

단지 양서군이 과거에 서인우의 결정에 반기를 들었다는 정도로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역시 정확한 과거사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보완팀의 최무자(이성욱)과 양서군 그리고 서인우의 관계역시 이같은 미스테리함을 품고 있는 관계라 할만하다. 그렇기에 1급장애 판정을 받은 이수연을 둘러싸고 세사람의 인연이 얽혀있는 것도 이유가 될 듯하다.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공항터미널, 해외나 혹은 국내여행을 위해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여객터미널 직원들의 이야기속엔 항상 사건사고가 도사린다. 아주 작고 사소한 사고라 하더라도 수십명이 한꺼번에 이용한 비행기 운항에서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기에 항시 면밀히 살피고 또 살펴봐야 한다. 그 가운데에는 승객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전제조건이 깔려있다.

 

갑질 항공사 사장에 대한 뉴스, 땅콩이니 혹은 물수건이니 하는 지체가 높으신 대기업의 총수 혹은 의원들이라든가.

 

 

이들의 좋지 않은 소식들은 사실상 뉴스미디어를 통해서 종종 오르내리는 갑질에 대한 이야기다. 돈이 많거나 혹은 지위가 높아서 마치 자신의 하인이나 노예처럼 하대하는 이른바 갑질 승객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는 건 당연하다.

 

흔히 사람들이 착각하는 일들이 많은데, '서비스'라는 직업에 대한 것이다. 서비스는 자신의 지갑에서 얼마만큼의 비용을 지불하고 받게되는 노무에 대한 보상이라 할 수 있겠다. 음식점에서 돈을 지불하고 먹게 되는 음식역시 이러한 서비스에 속한다고 할 수 있겠다. 재화가 오가는 도중에 성립되는 이같은 서비스의 본질은 재화를 받는 사람에게 받은 사람이 일정정도 일에 대해서 대신 해주는 보상이라 할 수 있는데, 거기에는 사람의 인격까지 포함돼 있지 않는다. 노예가 아닌 이상 말이다.

 

편의점 알바생에게 반말로 물건 가격에 대해서 화를 낸다거나 혹은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처럼 터미널 직원에게 물세례를 주면서 인격모독을 한다는 것 등등은 서비스의 범주에서 벗어나도 한참을 벗어난 인격모독에 대한 것이다.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입장에서는 특정한 재화나 혹은 거래품을 준 사람에게 안락한 노무적인 것들을 대신 해 주는 것이라 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노예처럼 사람자체를 격상당하는 것을 허용한다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현대사회는 마치 돈이 많은 사람이 왕처럼 행동하는 꼴볼견같은 짓을 서슴치 않는 세상이 된 듯해 먹먹하기만 하다. 보다 좋은 서비스를 받기 위해선 서비스를 받는 사람들의 태도 또한 중요하다.

 

쉽게 말해서 같은 음식점의 손님이라 하더라도 말한마디 잘해주는 손님은 반찬 하나라도 더 받을 수 있는 법이다. 일종에 서비스를 주는 조건은 같겠지만 받는 사람의 태도에 따라서 서비스의 질적, 양적 차이가 난다는 얘기가 된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매 시간이라도 핸드폰의 녹화버튼을 누르게 되면 자동적으로 손쉽게 핸드폰안에 영상을 저장할 수 있고, 또 음성을 저장할 수 있는 시대다. 그렇지만 어디까지가 진짜일까? TVSTORY

 

 

고객의 불만사항이 접수돼 이에 대해서 우격다짐하던 직원이 불려왔고 굴욕적인 사과를 하게 했다. 직원에게 폭언을 일삼고 물세례를 줬던 앞전의 행동들에 대한 영상이 없고 단지 추후에 직원이 승객의 멱살을 잡은 시점에서부터 녹화된 영상으로 본다면, 백번천번 직원의 잘못이다.

 

하지만 앞전의 행동들이 무도가 녹화된 영상속에선 시비의 시초가 담겨져 있어서 오히려 승객의 갑질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놓쳐버린 과거의 행동이 제대로 관철되지 않았다면 누구나 직원의 잘못을 편들겠지만, 전부를 봤다면 승객의 책임소지를 묻게 될 것은 자명하다.

 

요즘에는 거리 어디 곳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들이 누군가에 의해서 녹화될 수 있겠지만, 발생한 사고의 진상은 단편적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운 세상이다. 그만큼 편집되어진 혹은 가짜정보가 많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편안함을 제고받기 위해선 그만큼 서비스를 받는 입장에서도 사람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동물과 사람이 다른 점이라면 생각하는 이성을 갖고 판단하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영화 '킹스맨'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대사 말이다.

 

SBS의 여우각시별 8화를 POOQ(www.pooq.co.kr)로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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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양지가 아닌 가을에 떠나는 일곱 빛깔의 아름다운 섬나라 필리핀 세부를 소개해 본다.

 

휴가지 소식에 앞서 우리나라는 아니지만 10월의 마지막 금요일에 뜻하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기도 한다. 바로 태풍 소식이다. 무려 최대풍속 49m/s의 강도를 갖고 있는 제26호 태풍 위투가 사이판을 덮쳐 많은 피해를 입혔다는 소식이다. 피해규모가 커서 걱정이 앞선다.

 

태풍소식은 뒤로 하로 해외여행지의 하나인 필리핀 세부는 7,000개가 넘는 섬으로 구성돼 있다. 그중 필리핀 무역의 중심지이자 경제적으로 발전한 세부는 여왕도시라는 애칭이 있다. 이 별명에 걸맞게 다른 도시들보다 세련되고 아름다운 풍경을 갖고 있다.

 

세부는 일찍부터 외래문화를 받아들여 도시 곳곳에서 독창적이고 다양한 역사 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에메랄드 빛 바다와 남국의 야자수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가진 휴양지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체인의 고급 리조트가 해변을 따라 줄지어 있고 카지노, 클럽, 어메이징 쇼 등의 나이트 라이프도 즐길 수 있다. 관광, 휴양, 골프, 각종 활동(activity)까지 무엇이든 체험 가능한 곳이다.

 

아일랜드 호핑투어
필리핀 전통 목선인 ‘방카 보트’에 탑승해 바다를 가로지르며 아름다운 세부의 바다를 경험할 수 있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간직한 해상 보호지역으로 이동해 아름다운 산호와 형형색색의 열대 물고기를 보며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다.

 

 

보홀 데이투어
7,107개의 섬 중 8번째로 큰 보홀 섬에서 원시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다.

 

 

▲초콜릿 모양과 색을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초콜릿 힐 ▲보호종이자 보홀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타르시어스 원숭이 ▲열대 우림 숲을 배로 타고 가로지르며 점심식사를 즐기는 코스인 로복강 투어까지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얼핏 사진으로 보면 우리나라 경주의 거대한 고분과도 같은 모습이기도 하다. 보홀 초콜렛힐이라고 하지만 왠지 과거 원시시대 알려지지 않은 문명에서 만들어낸 거대한 무덤은 아닐런지 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성 어거스틴 교회(산토니뇨 상)
도시 중앙에 있는 산토니뇨 성당은 1565년경 레가스피에 의해 세워졌고 몇 차례 재건됐다. 처음에는 나무로 기둥을 세우고 리파잎으로 지붕을 만들었다. 18세기에 산호석으로 다시 만들어졌다.

 

 

산토니뇨 성당은 성 어거스틴 성당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성당 중앙의 장식이 매우 화려하다. 이 성당은 산토니뇨(아기예수)상으로 유명하다.이 아기예수는 이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의 수호신이기도 하며 매년 1월 셋째 주 일요일에 열리는 시눌룩 축제의 주인공이기도하다.

 

박물관 가는 길에는 양초에 불을 피워 소원을 빌 수 있도록 돼 있다. 기부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기부하게 돼있다.

 

산 페드로 요새
산 페드로 요새는 항구 바로 옆에 있다. 스페인 통치시대였던 1738년에 이슬람 해적 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세워진 곳이다. 마닐라에 세워진 인트라무로스와 쌍벽을 이룬다.

 

원래는 1565년에 목책만 세워져 있는 파수대에 불과했으나 이때 현재의 모습처럼 석조로 개축됐다. 규모는 작지만 이곳에는 필리핀의 역사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스페인 통치 말기에 해당하는 1898년에는 세부의 독립운동 세력에 의해 점령됐다. 미국의 식민지 시대에는 군막사로, 일본 식민지 시대에는 포로 수용소로 쓰였다. 현재 요새 내부에는 관광안내소와 미국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광장이 있다.

 

마젤란 십자가
마젤란이 1521년 4월에 만들었다고 하는 나무 십자가가 있다. 이를 보관하기 위해 마젤라스 거리의 팔각정이 1834년 건립됐다.

 

 

1521년 필리핀 최초의 그리스도 교도가 된 추장 라자후마본과 그 일족 800여명이 세례를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내부의 천장에 그려진 벽화에는 당시 세례의식 광경이 잘 나타나 있다.

 

십자가를 조금 달여 마시면 병이 낫는다는 믿음이 있어서 나무를 조금씩 떼어가는 사람들이 끊이질 않았다. 현재는 단단한 나무로 씌워 놓았다고 한다. <본 포스팅은 Electric Power 10월호에 소개된 휴가지 소식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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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와 복분자로 힐링여행을 떠난 고창에서 맞는 가을해변이 상쾌하다. 대표적인 고창 관광지 중 하나인 선운사는 사찰 뒷편 산기슭에 피는 동백나무 군락지로 유명한 곳이다.

 

흰눈이 쌓인 사찰의 풍경과 함께 어울러져 1~4월경 개화시기를 맞는 선운사의 동백꽃을 보기위해서 찾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선운사를 끼는 흐르는 주진천은 강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풍천지역으로 이곳에서 잡히는 장어는 특히 몸에 좋다고 한다. 옛 이야기속에서 선운사 주진천에서 잡히는 장어 이야기가 전해진다.

 

어느 옛날 금실좋은 노부부에게 한가지 걱정거리가 있었는데, 다름아닌 뒤를 이를 자식이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차에 꿈속에서 산신령이 나타나 선운사 인근의 냇가에서 잡히는 고기를 먹으면 아이를 낳게 될 것이라는 꿈이었다. 신기하게도 꿈은 노부부가 같이 꾸게 되었고, 주진천에 나가 고기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헌데 잡힌 고기가 이상하게 생긴 고기였던지라 집에 가져가 탕약으로 달여 먹었더니 아들을 낳았다고 한다. 그 고기가 바로 고창의 풍천장어에 대한 이야기다.

 

선운사를 지나 주진천을 따라 바다로 이동하게 되면 만나게 되는 해변이 바로 동호해수욕장이다.

 

 

고창의 동호 해수욕장은 발달된 사구해변으로 고창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에 속한다.

 

가을의 해변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아마도 동호해변에서 맞는 가을바람에 마음이 후련함을 느끼게 될 듯해 보이기도 하다.

 

고창의 동호해수욕장은 바람이 많은 듯하다. 멀리 해변에서 떨어져 있는 바다에 해상풍력발전기가 세워져있는 것이 날씨가 좋은 날이면 뚜렷하게 보이기도 한다.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들어서면서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을 통해서 에너지전환을 한다고 하니 지자체에서도 태양광 사업을 활발하게 한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기도 한다.

 

풍력발전기는 사실 바람이 없는 곳에서는 무용지물이고, 바람의 세기가 많은 곳에 설치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서해안 지역 그중에서도 고창과 부안의 해안가에서 먼 해상에 풍력발전기를 세우는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이곳 동호해수욕장에서 보이는 해상위의 기둥들이 바로 바다에 세워지는 해상풍력발전기들이다.

 

동호해수욕장은 굵은 모래로 이뤄진 타 해수욕장과는 달리 두꺼운 갯펄과 모래들로 이뤄져 있는 해수욕장이다. 그렇다고 해서 갯펄해안은 발이 빠질 것도의 펄이 아닌 걷기에 좋은 딱딱한 펄층이라 할수 있다. 어쩌면 서해안을 따라 형성된 해수욕장들의 특징이라 하겠다.

 

그래서 이곳 동호해수욕장은  조개잡이로 이름이 난 곳이기도 한데, 바로 동죽이 그것이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에 찾은 고창의 동호해수욕장은 차갑지도 그렇다고 뜨거운 햇살이 내려쬐는 날씨도 아닌 걷기에 적당한 가을바람이 불어왔다.

 

지난주까지만도 바쁘게 서울의 도심속에서 목까지 답답해져가는 생활을 했던지라 시원한 바닷바람은 몸속에 쌓여있는 무거운 근심거리까지 덜어버리는 듯하기만 했다.

 

 

해변 여기저기에선 여름의 뜨거운 해수욕을 즐기기보다는 슬로스탭을 즐기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 보였다. 저마다 가벼운 외투를 입고 파도가 치는 해안가를 따라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가볍게만 보인다.

 

넓은 해변가와 함께 굵은 해송들이 해변가를 메우고 있어 찾아오는 사람들에겐 그늘막을 만들어준다. 파도치는 해안가를 따라 걷기에도 좋고 혹은 해송숲길을 따라 산책하는 멋이 각기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고창을 찾은 것은 사실 처음은 아니다. 선운사에 꽃무릇이 한창 피어났을 때에도 찾았던 바가 있었고, 말 그대로 건강을 위한 힐링여행을 위해 찾았던 때도 있었다. 장어와 복분자가 그것이다.

 

 

바다보다는 산을 더 좋아하기는 하지만 마음이 무거울 때에는 바다를 찾기도 한다. 탁 트여져 있는 바다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왠지 마음이 가라앉기 때문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여름철의 해변보다는 오히려 가을의 혹은 봄의 해변은 적잖게 오가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정감이 가는 풍경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가을바다는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드는 듯하기만 하다.

 

지친 몸이 달래기 위해서 건강먹거리 여행을 간다 하더라도 역시 무엇인가 한가지는 비어있는 듯하겠지만 고창에서 맛보는 장어요리와 복분자 가공음료 그리고 화룡정점이랄까. 고창 동호해변의 고즈넉한 가늘향기는 마음을 나른하게 만드는듯 하기만 했다. 

 

조그마한 게들이 만들어놓은 수많은 모래 알갱이들이 마치 새로운 행성을 찾은 듯한 모습이기도 하다. 생태계가 살아있다는 증거랄까? 깊이 묻혀있던 모래들은 게들이 집을 짓기 위해서 파헤쳐 표면으로 이동하고 파도가 다시 쓸린다. 부지런한 게들은 무너진 보금자리를 복구하기 위해 모래를 밀어 올린다. 안드로메다 어느 한 행성의 표면처럼 작은 알갱이들이 무성한 모습이 신기하기만 해서 사진기에 담는다.

 

고창이 그린 푸드테라피 여행, 고창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고창 복분자와 풍천장어 외에도 가을바람을 안은 동호해수욕장에서의 산책은 바쁜 도심의 생활에서 쌓여진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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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의 먹자골목 살리기 심폐소생 프로젝트라 할만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성내동 만화거리 되살리기 편이 진행되고 있다. 10월 24일에 방송된 성내동 만화거리에 위치한 음식점들을 둘러보며 해결해야 할 점들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음식점 사장들과의 면담이 주를 이룬 백종원의 모습이 보여졌다.

 

TV에서 먹방이라는 분야가 시청자들에게 상당한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한 것은 꽤나 오랜 시간이 흘렀다. 나영석PD가 시도했던 tvN의 '삼시세끼' 역시 대표적인 일상속 음식 프로그램이라 할만했지만 먹방의 본 그라운드는 전문성을 갖춘 요리사들이 출연하는 '사대천왕'이나 혹은 '냉장고를 부탁해', '한식대첩', '집밥 백선생' 등등을 꼽을 수 있겠다.

 

시청자들이 왜 그토록 먹방에 열광하게 된 것일까?

 

옛날 어르신들이 말하는 것처럼 배곪고 안먹던 시절에 대한 향수라고 해야 할까? 아니면 다른 무엇이 마음을 이끌게 된 것일까?

 

따지고 보면 먹거리에 대한 관심은 단기간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여겨진다. 단지 정보를 수시로 공유할 수 있는 SNS의 등장과 인터넷, 방송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평가한 것들을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겨진다. 과거에는 주변에 알고 지내는 사람들 혹은 그 지역에 오랫동안 살고 있던 사람들에 의해서 정보를 나눴지만, 현대는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서 어느 가계가 맛이 없고있고를 쉽게 알수 있기 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 중 하나다.

 

SBS에서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여러 지역을 새롭게 재단장해 성공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여지기도 하지만, 초기에 상권을 살리는 과정에선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한다. 흔히 말해서 '저렇게 음식장사를 해도 괜찮은 것인가'하는 짜증이 나기도 하고, 화를 불러 일으키기도 한다.

 

거리에서 파는 음식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그대로 보여지는 것 또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 할만하다.

 

재료에 대한 보관에서부터 판매하는 과정, 그리고 음식에 대한 시식을 접하는 일반 손님들의 반응 등등을 놓고 본다면 성공할 수 없는 가계들이 과반수를 차지하기도 한다.

 

일반인들이 음식점에서 가장 많은 불편함을 느낄 때가 언제일까?

 

무엇보다 음식에 대한 맛에 있다. 맛이 있고 없고가 그 집에 다시 오게 할 수도 있고 두번다시 발길을 하지 않게 만든다. 굳이 맛이 없는 음식점들을 찾아가 돈을 지불하면서 사먹을 이유가 있을까?

 

특색이 있고 개성이 있다는 점은 좋은 점이다. 하지만 평가를 받는다는 점에서 음식점이란 곳은 사장 개인의 평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찾아오는 손님의 입맛을 저격해야 옳다. 저격에 성공했다면 개성을 살리고 음식점만의 특색을 살려야 그 절차가 맞다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보여지는 대다수의 음식점들은 손님의 입맛이 아닌 음식점 사장의 개성만을 고집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여진다. 손님은 나몰라라 하는 음식점들이 과연 성공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물론 방송이라는 점에서 100% 보여지는 것과 다를 수도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이었던 '슈퍼스타K'는 매 시즌마다 '악마의 편집'이란 단어가 빠지질 않았고, 자연스레 도전자들에 대한 심사평이나 울고 웃는 모습들은 악마의 편집의 영향으로 화제를 만들어 놓기도 했었다.

 

음식점 되살리기 프로그램인 '백종원의 골목식당' 역시 이런 편집의 심하게 들어가 있다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특정 거리나 지역의 음식점 상권을 살리는 과정에서 보여지는 음식점 사장들의 모습은 짜증을 넘어서는 흥분을 일으키게 만들기도 한다. 소위 말해서 '돈이 많아 쓸데 없어서 음식점을 낸 건가?'라는 평가을 낼정도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들도 꽤나 많다.

 

무엇보다 의욕과 계획은 있지만 기본이 전무한 음식점들이 태반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사람이 먹는 음식에는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 어떤 재료를 써야 하고 보관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기본이 없이 음식점을 한다는 것이 옳은 것인지, 혹은 가계를 오픈했다 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다.

 

백종원, 조보아, 김성주가 진행하는 성내동 만화거리 편에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퓨전파스타 집과 맥주피자집, 국수집을 찾으며 해결해야 하는 솔루션들을 찾는 모습이었다. 피자 두판을 손님이 주문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무려 한시간 가량이 지났다는 것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특화거리이다 보니 어느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있는 일반인들이 많이 찾을 거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시간적인 제약이 많은 회사원들이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한시간 가량이 점심시간인 회사원들에게 점심 식사시간은 장시간 자리에서 버티며 음식을 기다리지는 못할 것이다. '빨리빨리'라는 음식문화가 있듯이 음식점에서 오래 기다릴 수 있는 손님이 과연 얼마나 될까 싶기도 했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결정한다면 20여분이 지나도 음식이 준비되지 않는다면 그대로 나간다는 게 개인적 의견이기도 하다.

 

또 다른 음식점인 국수집에서 육수를 우려내는 과정에서 멸치에 대한 백종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사장의 모습이란 아마추어가 아닌가 싶기도 해 보였다. 전문 음식점이 아닌 가정집에서도 멸치를 다듬어 멸치똥이나 머리를 제거하는 게 다반사일 터인데, 손님에게 돈을 받는 음식점에서 그런 용도조차도 모른다는 건 정성이 그만큼 부족하다는 걸 의미하는게 아닐까?

 

'일단 식당을 오픈하고 나중에 생각하자?'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시청하노라면 손님이 찾지 않는 건 어쩌면 당연하다 여겨지기도 하다.

 

음식 방송을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가인 백종원은 방송인으로 확고한 자리를 잡고 있다. '집밥 백선생', '한식대첩', '3대천왕' 등등 백종원이 출연한 음식관련 프로그램은 인기를 끌었고,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골목식당'이란 방송에서 백종원은 음식점 사장들에게 쓴소리를 거침없이 쏟아내기도 하는데, 대다수는 음식점으로써의 기본에 대한 소리들이 많다. 재료를 어떻게 보관할 것인지, 혹은 어떻게 식재료를 요리해야 궁합이 맞는지에 대해서도 전수하는 모습을 보였고, 특히 식당을 운영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주는 모습도 많았다.

 

음식점에서 '손님은 왕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손님의 취향과 입맛에 맞춰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지 주인의 마음대로 음식맛을 맞춘다면 손님을 발길을 잡을 수 있을까? 물론 손님 또한 음식점에서는 그에 맞는 예의를 찾아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노라면 먹방이라는 재미를 찾기보다는 '성공하는 음식점들의 장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음식점을 오픈한다고 해서 모두가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특색있는 음식이라 해서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탈리아 현지인들로 구성된 맛 평가단이 퓨전 파스타 집을 찾았던 장면에서 한국사람들과의 차이점이 보였다. 맛 평가단이라 하지만 파스타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사람들은 평가에 대해서 냉혹한 모습이었다. 맛이 없고 이상하다고 여기면 여지없이 들고 있는 포크를 내려놓을 만큼 냉정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진행자들이 이야기 한 것처럼 한국사람들은 어느정도의 맛이 이상하더라도 계속해서 젓가락질을 하기도 한다. 그만큼 사람들과의 인정이라는 부분에 대해선 한국사람들이 갑일 수도 있겠다.

 

음식점은 누구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철저한 준비가 돼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외식사업이라 할만하다. 시장에 대한 분석, 얼마만큼의 손님들이 찾을 것인지에 대한 상권분석이 1차적으로 따라야 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음식에 대한 맛을 내는 것이다.

 

맛이 있는 음식점들이라면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서 사람들의 입소문만으로도 발길이 끓이지 않는 곳들도 많다.

 

그리고 음식에 대한 열정이 추가돼야 할 듯하다. 특별한 방법으로 음식점 고유의 레시피를 개발해내 대중적인 입맛으로 만들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여기에서 빼놓을 수 없는 단어가 대중적이란 단어가 아닐까. 개성있는 맛이 중요한 것이 아닌 대중적인 개성적인 맛이 필요하겠다.

 

백종원은 국수집에서 멸치를 이용해 식재료를 아끼는 레시피를 주인에게 전수해 주었는데, 멸치를 이용한 김밥이 그것이라 할만하다. 육수를 우려내기 위해 쓴 멸치를 김밥에 넣어 색다른 맛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식재료값을 아끼는 방법을 전수했는데, 김밥이라는 일반적인 음식안에 멸치를 넣음으로써 새로운 맛을 재탄생시킴 셈이다.

 

 

골목식당 거리를 재생시키는 SBS의 '백종원의 골목식당-성내동 만화거리 편'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될지 기대해 본다.
POOQ(www.pooq.co.kr)을 통해서 다시보기로 백종원의 골목식당 37회를 시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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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이 지나는 가을, 고인돌박물관을 비롯해 대표적인 볼거리로 가득한 전북 고창으로 당일여행을 떠났다. 준비물이라곤 그다지 없다시피 한 맨손으로 여분의 여비가 전부.

 

고창은 주진천을 따라 바닷물이 유입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대표적인 먹거리로는 뭐니뭐니해도 풍어장어가 인기를 모은다.

 

전북고창이라 하고선 풍천이라고?

 

놀란 일도 아니다. 어디 지명인지 풍천이란 단어가 익숙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도 풍천이란 단어를 쓰기도 하고 경기도에서도 풍천이란 단어를 넣어 풍천장어를 판매한다는 식당들이 많으니 말이다.

 

 

풍천이란 다름아닌 바닷물과 강물이 만나는 지점을 말하는 단어로, 전북 고창 선운사를 끼고 흐르는 선운천이 만나는 주진천은 서해바다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강이다. 밀물에는 서해바다물이 차오르고 썰물때에는 주진천 강물이 흐른다고 한다.

 

해서 과거 주진천 곳곳에는 돌무더기들이 쌓여져 있는 광경들이 많이 보였다고 하는데, 이는 바닷물이 유입되는 때에 함께 들어오는 장어들이 돌무더기 속에 숨는 습성을 이용해 물이 빠지는 때에 돌을 치우면 그곳에서 장어를 잡는 옛날방식이었단다.

 

고창이 풍천장어로 이름이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고창은 장어와 함께 복분자의 고장으로 두 가지 음식을 먹으면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은 여행자들이 먹거리 여행으로 즐겨찾는 곳 중 하나다.

 

주진천을 따라 장어집을 찾기는 너무도 쉽다. 길가에 자리한 음식점들 대부분이 장어구이집이기 때문이다.

 

 

선운사에서 산행을 마치고 굽이굽이 주진천을 따라 내려오다 탁트인 서해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곳에 위치한 '동선장어집'이 눈에 띄였다.

 

특이하게 이곳 동선장어 음식점은 숙박을 겸하고 있어 당일여행이 아니라 1박2일으로 고창을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괜찮은 듯 하기도 하다. 이곳 음식점에선 장어를 구입할 수도 있겠고, 심원불한증막과 펜션 숙박을 겸하고 있다.

 

 

앞으로 들어서면 넓직한 홀과 별도의 객실처럼 돼 있는 홀이 모습을 보였다. 벌써 여러 방송프로에서 소개된 듯해 보이는 음식점인데, 상차림이 깔끔하다.

 

고창을 찾는다면 먹거리로 장어구이를 빼놓을 수 없을 듯 해 보이는데, 주진천을 따라 운집돼어져 있는 장어집들은 제마다 특색이 있는 집들이란다.

 

 

가장 손쉽게 구별하는 방법이 있다면 한가지 팁으로 상류쪽으로는 특별한 정식타입의 장어요리를 하는 음식점들이 많고, 하류에는 양이 많은 셀프형 식당들이 많다고 한다. 일종에 장어구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선택의 폭이 있어야 하는데, 격식있고 특별한 맛을 찾는다면 정식타입의 음식점들을 찾는 게 좋다는 말이고, 풍천장어를 마음껏 먹었으면 한는 여행자들이면 셀프집을 찾으면 된다는 얘기란다.

 

서울에서는 장어구이 한번 먹기 위해선 주머니를 꽤나 열어야 한다. 일종에 값비싼 식재료라는 얘기다. 하니 몸에 좋다고는 해도 쉽게 장어요리 음식점으로 발길을 가기는 어려울 듯 하다.

 

동선장어 음식점에서 장어를 주문하면 살짝 초벌구이가 된 장어가 셋팅이 된다. 상추와 각종 야채들, 생강과 마늘, 등등이 상차림으로 올라오는데, 역시 장어와 생강, 마늘의 조합은 개인적으로 최고의 조합이 아닐듯 하기도 하다.

 

장어구이집을 가게 되면 상차림에서도 특별한 반찬들이나 쌈재료들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어떤 구이집에선 명이나물이 나오기도 하고, 하얀 백김치가 나오기도 한다. 나름 장어구이와 함께  쌈을 해 먹으면 제작기의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초벌구이한 장어를 등판이 위로 올라가게 익히고 그대로 뒤집어 반대쪽을 익혀서 이제 먹을 준비가 끝났다.

 

어떤 집은 장어가 골고루 익게 하기 위해서 자른 면을 예쁘게 세우는 음식점들도 있는데, 이곳 사장님은 세우지 말고 그대로 구우란다. 장어의 기름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오히려 맛이 덜 난다는 설명이다. 오~ 이해가 가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구워먹는 방식에는 정답이 없을 듯하다. 정답은 먹는 사람의 입맛이니까 말이다.

 

 

상추에 노르스름하게 익은 장어 한점, 생강과 마늘을 얹어서 일단은 시장한 배를 채워본다.

 

확실히 도시에서 먹던 장어와는 식감이 다르다. 장어구이를 선뜻 추천하지 못하는 이유가 어쩌면 느끼함이 남기 때문일 듯하다. 장어구이를 잘못 먹으면 어떤 집에서 뻘 향이 나는 장어를 먹기도 하는 경우가 있다. 으.... 최악의 음식점이겠지만.

 

 

동선장어의 숯불구이 장어는 비릿한 냄새나 장어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았다. 입안에서 씹히는 고소함이 기름지다. 당연히 엄치 척~~

 

장어의 먹방 타임이니 테이블에 함께 앉아있는 누구도 얘기할 시간은 없다. 그저 일단 입으로 한입 저격, 또 한입 저격 ㅎ
앞서도 얘기했듯이 이곳 고창의 장어구이 음식점들은 저들마다 특별한 찬이 나온다고 했는데, 이곳 동선장어 숯불구이 집에선 단연 함께 나오는 바지락국이 제격이다.

 

장어는 기름진 음식이라 입안이 텁텁할 수도 있는데, 한입 먹고 바지락국 한수저 뜨면 시원한 바다가 입안 한가득 밀려들어오는 듯하다.

 

 

특히 10월의 바지락이 제철이라서인지 제법 씨알도 굵고 해감도 잘 돼 있어서 더욱 입맛을 돋궜다.

 

손님들마다 테이블 위에 음식들을 클리어하고 제법 배가 불럿던지 추가로 주문하지 않아도 넉넉한 양이다.

 

오전에 오래 걸어서인지 곤하던 차에 장어구이로 원기충만해서 식당을 나왔다.

 

 

서해바다가 바로 앞에 펼쳐져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는데, 유독 한곳에 시선이 갔다.

 

동선장어 숯불구이집 앞에 있는 장어 양식장인 듯 보이는 뻘 저수지다. 언제인가 tv에서 보았던 갯펄같은 환경에 장어를 양식하던 장면이 떠올랐다. 장어가 성장하면 웅덩이의 물을 빼고 펄속에 숨어있는 장어들을 잡아내는 방식의 양식법이었는데, 그마저도 장시간 물이 없는 곳에 장어를 방치하게 되면 장어의 몸에서 끈끈이가 생겨나고 죽는다고 하던데,...

 

 

전북 고창으로의 먹거리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면 역시 장어구이가 갑이다.

 

선운사의 단풍이 무르익는 11월의 초에 여행자들이 더 많아질 터인데, 왠지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고창의 장어도 맛이 깊어져 있는 듯 했다.

 

<이번 고창 장어구이 먹방투어는 여행전문 토커야(www.talkerya.com)와 고창 베리앤바이오식품연구소(www.bbri.re.kr)의 지원으로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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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하면 떠오르는 게 여행지가 선운사가 1순위이기도 하지만 요즘엔 건강 먹거리 고장으로도 손색이 없을만치 인기를 얻고 있는 고장 중 하나다.


복분자와 장어.


흔히 풍천장어로 몸보신했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풍천'이라는 단어가 어떤 특정 지명을 뜻한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전국 어디에나 있을법한 환경을 '풍천'이라고 한단다.


풍천라 얘기하는 건 바닷와 강이 만나는 곳을 가리키는 말로 풍천장어는 이런 바닷물과 강물이 합류되는 곳에서 잡히는 장어를 뜻하는 말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해서 '풍천장어'라고 한다.


 

전북 고창에 위치한 '베리&바이어 식품연구소'라는 곳에선 고창의 특산품인 복분자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을 연구해 농가에 보급하는 곳이다.


베리&바이오 식품연구소 주변으로는 복분자를 키우는 농가들이 많은데, 특히 복분자를 이용한 음료, 분말, 와인 등을 생산하는 농가들이 많다.


여러 지역에서도 이곳 베리&식품연구소 주변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베리를 이용한 복분자원액, 장류, 와인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농가들을 손쉽게 접할 수 있기도 하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서 선운사의 단풍을 구경할 겸 찾았던 고창에 베리&바이오 식품연구소를 찾아보니 지난해 연구를 한 듯해 보이는 다양한 복분자 장류들이 연구소 앞마당에 진열돼 있었다.


복분자하면 몸에 좋다는 얘기들을 많이 듣는데, 고추장까지도 만들 수 있다는 게 다소 생소하기도 한데, 지난해에는 고창을 찾아 복분자를 이용한 쿠키를 제조하는 농가를 찾았던 기억이 난다.


물론 고창의 선운사의 단풍을 보기 위해서 왔긴 했었지만 꽤 흥미로운 고장이 고창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에는 다양한 복분자의 정보들을 관람할 수 있다. 효능에서부터 복분자의 생육기간 등등이 홍보관에 전시돼 있기도 한데, 재미있는 벽화앞에서 기념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것도 하나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헌데 몸에 좋은 복분자와 장어를 함께 섭취하게 되면 몸에 더 좋다는 연구가 있다고 하니 고창을 찾는다면 웰빙 여행으로 손색이 없지 않겠는가.


고창 선운사 앞을 흐르는 강은 바닷물이 밀물에는 들어와 몸에 좋은 풍천장어를 많이 잡힌다고 알려져 있다.


옛날에는 이곳 고창 선운사 인근의 강에는 돌을 쌓아놓은 광경들이 많이 눈에 띄였다고 하는데, 바닷물이 들어오는 때에 장어가 유입되면 돌무덤에 숨게 되는 습성을 이용하는 방법이란다.


썰물이 되면 인근 주민들이 강으로 나와서 돌무덤을 헤치면 장어를 잡았다고 하는데, 10월이 지나는 2018년도 가을 한자락에 찾았을 때에는 볼수가 없어 아쉽기도 했었다.


지역에서 만드는 체험장으로 강에서 잡는 풍천장어를 직접 잡아보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인기를 끌 수 있을 거란 생각도 들긴 하는데, 밀물과 썰물 시간이 오래 걸리니 꽤 오랜 시간이 지나야 할 듯하기도 하겠다.



장어와 함께 마시는 복분자 주의 조합은 유럽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와인과 스테이크 혹은 생선가스 등과의 조화와 같을려나?


베리&바이어 식품연구소를 둘러보니 갑자기 장어 한마리가 생각나 식욕이 땡긴다.



베리&바이오 식품연구소를 둘러보고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인근의 농가를 찾았다. 고창은 수십여 채의 농가들이 복분자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을 생산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데, 이런 소득증대의 공신이 아마도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아닐런지 싶기도 하다.


연구소에서 걸어서 10여분이면 도착하는 한 농가인 '상희복분자농장'을 찾았다.



인터넷으로도 꽤나 알려져 있는 복분자를 이용한 식초를 만드는 농가인데, 여지껏 복분자 원액이나 복부자 술을 마셔봤지만 식초는 생소하기도 했다.


tv에서 홍초에 대해서 홍보하는 광고는 봤었고, 오미나를 이용한 식초도 이름을 들어봤지만 복분자를 이요한 식초는 새로웠다.


오미자나 혹은 다른 열매류들보다 복분자는 그 맛이 상당히 당도가 높기 때문에 식초로 어떻게 제조될지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마침 상희복분자 사장님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복분자에 대해서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tv에서 한번쯤은 보았을 법하다. 서울에서 장사를 하다 귀농을 한 상희네 안문규 사장은 남다른 복분자에 대한 열정을 쏟아냈다.



이곳 농가에선 복분자를 이용한 복분자즙과 복분자 식초인 행복초를 제조하고 있는데, 아로니아 원액까지 판매하고 있었다. 공장 인근 도로와 인접해있는 직판장에서 이들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데, 인터넷을 통해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단다.


근래에 지역 특산품을 제조생산해내는 농가에선 과거 시장이나 직접 구매방식보다는 오히려 인터넷을 통해서 구매자와 쉽게 연결할 수 있는 판매루트를 갖고 있기도 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말로 해본다면 시골 농가가 과거의 농가는 아니라는 얘기다.


식초를 만드는 공장내부를 보면서 제조과정에 대해서도 얘기를 듣고 싶었지만,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시간적 제약으로 농가를 빠져나왔다.



오후가 다소 늦은 시간에 인근 식당을 찾았다. 고창에서 장어구이집을 찾는 건 쉬운 일이기도 할만큼 지역 먹거리로 이미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강을 따라 차를 몰고 지나가면 도로 주변으로 많은 음식점들이 있는데, 10개 중 9개는 장어집이라고 생각하면 될 정도니 특화된 지역 먹거리인 것은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알아야 할 점이 있다면 장어구이 음식점도 두가지로 양분돼 있는데, 하나는 한식집처럼 상차림으로 나오는 곳과 셀프음식점으로 나뉜다는 점일 듯하다. 두 가지의 차이는 격식과 양이라 할 수 있겠는데, 어르신이나 혹은 데이트하기 위해서 찾았다면 정식코스의 집을 찾아보는 게 좋겠고, 먹거리와 구경을 위해서라면 셀프집을 찾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다.


현지 가이드의 설명으론 정식은 주로 강의 상류에 많고, 하류쪽에는 셀프집들이 많다는 설명을 듣기도 했다.



점심을 든든하게 먹고(장어구이집에 대해선 별로로 한번 더 맛집으로 소개하기로 해 본다) 고창의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의 소개로 '임성규네고구마' 농가를 찾았다.


처음에는 고구마 농가는 밭에 심은 고구마를 수확하고 판매하는 정도의 단위 협동조합 같은 판매 농가는 아닐까 싶었는데, 이곳 역시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식품으로 수익을 새롭게 창출해나가고 있는 고창의 푸드테라피 농가 중 하나다.



고구마를 이용한 가공 편이 외식자재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이곳 '임성규고구마'는 농촌진흥청과 전북농업기술원, 고창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원을 받고 있는 농가다.



농가에 들어서니 눈에 보이는 것이 한가득 플라스틱 운반 바구니들이다. 물론 고구마겠거니 생각이 들었다. 한창 수확시기를 맞고 있으니 말이다.


제조공장 마당 한켠 이곳저곳에 쌓여있는 바구리들을 보니 고구마 수확량이 얼마나 많을까 상상이 되기도 했다.



처음에 예상했던 고구마를 세착하고 무게에 맞게 포장해 출하하는 농가가 아닌 새롭게 가공제품을 만드는 농가가 '임성규네고구마' 농가였다.


고구마는 늦가을 찬바람이 불면 더욱 생각나는 작물 중 하나인데, 추운 겨울 따뜻한 집에서 한입 베어물고 동치미 국물에 한사발이면 끝판왕이다.


헌데 이곳 임성규네고구마에선 고구마를 이용한 말랭이와 젤리, 맛탕을 제조 판매하고 있었다.


고구마는 그냥 먹어도 맛이 있는데, 말랭이로 활용되니 쫀듯한 맛이 색다른 식감을 주기도 했다.





임성규 사장이 요즘에 새롭게 개발해 시판하고 있는 '모닝 고구마'는 바쁜 현대의 출근하는 회사원들에겐 손쉽게 한끼식사를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제품인데, 물만 부어서 흔들면 끝이다.


고구마와 콩가루 아로니아를 배합해서 분말가루를 용기에 담은 제품인데, 특별하게 아로니아까지 넣었으니 영양이 첨가된 제품이기도 하다.



제조공장 앞마당 여기저기 쌓여있는 바구니 안에는 크기가 제작기인 고구마들이 소복히 담겨있어서 상품화를 기다리고 있는 모양이다.



주먹만한 크기에서부터 어른 손바닥보다 큰 고구마들도 눈에 보인다.


찐 고구마를 맛을 보라며 권해주는데, 맛이 여느 고구마보다 맛이 있었다. 밤고구마나 호박고구마 등을 먹어보았는데, 얘기를 들어보니 꿀고구마 라는 품종이란다. 맛이 한창 들어있는 꿀고구마를 이용해 맛탕과 말랭이, 젤리를 제조하고 있으니 그 맛이 어떨까.


선운사의 단풍, 복분자와 장어로 유명한 고창은 볼거리들도 꽤 많다. 


고창의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가 위치해 있는 클러스트단지 인근에는 복분자를 이용한 다양한 식품들을 생산하고 있는데, 깊어가는 단풍구경과 함께 맛여행, 건강 여행으로 전북 고창군은 꽤나 흥미로운 고장이다.


<본 포스팅을 위한 여행은 여행전문 토커야(www.talkerya.com/)와 고창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www.bbri.re.kr)의 지원으로 함께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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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쿵할 정도의 놀라움을 두고 요즘말로 '심쿵'이란다. SBS의 '여우각시별'에서의 이수연이 그런 존재랄까 싶기도 하다.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이수연은 인천국제공항 T2터미널 고객서비스팀으로 이동했다. 양서군(김지수) 팀장을 주축으로 한여름(채수빈)과 함께 이동했는데, 모두가 말 그대로 말썽이 줄을 잇는 캐릭터들이다. 운영기획팀장은 서인우(이동건)과 양서군은 서로가 불편한 관계에 있는 모습이다. 그 불편함은 사실 두 사람 사이의 불편함보다는 오히려 이수연(이제훈)으로 인해서 생긴 불편함이 더 큰 듯 해 보이는 관계다.

 

공항의 트러블메이커인 한여름은 어딜가나 사고를 몰고 다니는 캐릭터지만 사고뭉치라도 사랑스럽기는 하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공항이라는 특수한 공간속에서 한여름이 일으키는 사고는 사실상 고객의 불편함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서 부득이하게(?) 엮이는 사고들로 보인다.

 

회사의 조직이라는 구성에선 한여름의 부서간 벽을 허물어버리는 사고사례는 그리 탐탁치 않아보이는 것이 사실이겠지만, 모두가 안전한 여행을 위한 사고라면 사랑스러울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말이다. 권희승(장현성)은 양서군의 운영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완벽하리만치 일처리하는 능력하나로 스카웃을 했다.

 

누구하나 T2에서 일하는 사람들간의 관계도만을 놓고 본다면 우호적이 사람보다는 적대적인 사람들로 채워져 있는 모습이다. 그렇지만 성공을 위해선 부득이하게 서로가 서로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격이니 의견이 맞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칠 필요성까진 제기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보안팀장인 최무자(이성욱)은 첫 만남부터 이수연이라는 존재가 의문투성이다. 금속 차단봉을 맨손으로 막아내는 이수연의 의협심이 의문이라기보단 오히려 손이 부러지지 않고 금속이 구부러지는 CCTV 동영상을 보았으니 얼마나 믿지 못할까.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의 인천국제공항 T2의 하루는 언제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는 장소이고 서로간의 의견이 늘 충돌하기만 한다.

 

그 와중에 언제부턴지 이수연에게 한여름이 들어왔다.

 

팔을 다친 것으로 알고 있던 한여름은 이수연을 처음 만났던 카페앞까지 찾아와 공항에 두고온 가방을 건네줬다. 자신을 늘 도와주는 수연에게 혹시 자신을 좋아하냐고 물어보는 질문에 수연은 얼굴표정 변하지 않고 '네'라고 말했다. 적잖게 당황스럽다.

 

 

좋아한다는 사람에게 '이러면 안될 것 같아요'라는 말을 하려 했지만 수연을 볼 때마다 오히려 심장이 쿵쾅거린다. 엄마가 탄 비행기가 불시착하고 곤경에 처해있던 엄마를 위로해준 사람이 이수연이라는 사실. 공항안에 캐리어를 두고 오갈데가 없던 여름에게 수연은 자기집으로 같이 갈 것을 청했다.

 

드라마 '여우각시별'은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인천국제공항을 소재로 수연과 여름의 사랑이야기가 시선을 끄는 드라마다. 헌데 평범한 사람들의 로맨틱한 상황이 아닌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의 사랑 이야기다.

 

이수연(이제훈)은 장애1급 판정을 받고 보형물을 착용해야 움직일 수 있는 장애를 겪고 있다. 평소에는 다른 사람들과 차이가 없는 평범한 남자지만, 다름 사람들보다는 괴력을 지니고 있다. 보형물 덕분에 한손은 누구보다 강하지만, 남에게 드러내놓고 보이기는 부끄러운 치부라 여긴다. 한쪽 다리와 한쪽 팔을 장애를 안고 있지만 웨어러블 보행보조물 덕분에 팔과 다리를 쓸수 있다. 아직까지는 한쪽 팔에 대한 괴력이 보여지기는 했지만, 중반부에는 한쪽 다리의 괴력도 보여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체불명의 괴력의 소유자 이수연의 수수께끼가 하나둘씩 보여지면서 점차 한여름과의 관계에 한층 깊이가 더해져가는 6회였다. 움직일 수 없었던 이수연이 어쩌면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 데에는 숨겨져 있는 인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반전적인 요소가 보여지기도 했다.

 

첨단 과학으로 만들어진 웨어러블 보행보조물을 착용하고 있지만, 한편으로 이수연에겐 약점일 수 있는 단점이 있었다. 다름아닌 금속성이 자신의 보조물에 달라붙는다는 점이다. 늘 그렇지만 않지만, 어떤 이유때문인지 클립이나 볼펜까지도 끌어당기는 보조물이었다.

 

이수연과 한여름이 공항으로 출근하던 첫날 이수연의 팔에 한여름의 목걸이가 달라붙었는데, 이수연의 기억속에서 한여름과의 만남이 있었다는 것이 보여졌다.

 

한여름은 이수연과의 첫 만남을 버스를 기다리던 도중 발생한 정류장사고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수연에게 한여름을 처음 만난 것은 오래전 '여우각시별' 국수집이었다. 머뭇거리며 국수집 안으로 들어온 한여름은 이수연이 먹던 국수를 주문했고, 수연은 한여름을 처음 만났다. 마음이 움직인 3초.

 

한사람이 다른 한사람을 만나서 반하게 되는 시간, 혹은 마음이 끌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요즘 말로 '첫인상이 어때' 하는 말처럼 '마음을 움직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초'라는 이수연의 말에 한여름의 마음을 심하게 요동쳤다.

 

 

어린시절에 형이라 부르며 따르던 서인우(이동건)와의 관계까지 모두가 밝혀졌다. 서인우는 멀쩡한 모습으로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이수연이 불편하기만 하다. 자신이 숨겨야할 치부나 다름없는 존재가 이수연이기 때문이다.

 

사고를 당한 이수연을 두고 서인우는 도망을 쳤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인천공앙에서 중책을 맡게 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느닷없이 나타난 이수연으로 인해 자신의 위치가 흔들리게 될지 불안하기만 하다.

 

드라마 '여우각시별'은 6회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로맨스와 갈등으로 접어들었다. 양서곤이 이수연을 감싸안아야 하는 이유와 서인우와의 과거 관계가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갈등이 깊어질수록 양서곤과 서인우와의 과거사도 드러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장애1급을 안고 있는 이수연의 정체가 밝혀지면 과연 한여름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하지만, 무엇보다 이수연의 기억속에 존재하는 그 사람(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아이가 우리 딸이라고 말하던 남자)과 어떤 관계일지 궁금증을 만들었다.
국수집에서 처음으로 만나 마음이 움직인 3초를 겪었지만, 한여름이라는 한 여자의 존재는 이수연에게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해 있었던 사람이라는 얘기가 된다.

 

이수연과 한여름의 관계는 과거 어떤 관계에서부터 시작됐던 것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우여각시별 시청을 놓쳤다면 푹(POOQ, www.pooq.co.kr)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으니 참고하기를 바란다. TV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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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첩보물인 MBC 수목드라마 '내뒤에 테리우스'에서 암살자 케이(조태관)과 연관돼 있는 J인터내셔널의 정체가 밝혀졌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인 문성수(김명수)까지 제거할 정도의 거대한 힘을 가진 조직이 어디일지 초반부터 궁금증을 만들었던 것이 밝혀진 셈이다.

 

J인터내셔널의 진용태(손호준)이 어디까지 개입되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배후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 것인지가 '내뒤에 테리우스'의 가장 큰 의혹중 하나라 할만해 보였다.

 

헌데 한가지 이상한 장면이 10회에서 보여지기도 했었다.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놓고 두개의 기종에 대한 낙찰을 킹캐슬아파트에 살고있는 김상렬(강기영)이 내뱉은 대사였다. 차세대 전투기 도입 TV뉴스를 보면서 실망스런 결과라는 멘트를 날리는 모습이었는데, 일종에 국민들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인데, 왜 굳이 그딴 전투기 기종을 선택을 한 것인가 하는 허탈감 내지는 의혹을 보였던 장면이다.

실제로 국책사업으로 이뤄지는 여러 사업들을 살펴보더라도 말도 안되는 수조원 아니 수십조원이 투입되는 사업이 진행한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납득이 가지 않는 사업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사업으론 4대강 사업을 예로 들만 하다.

사업 당시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여러 구설수들이 많았었는데, 국민혈세가 막대하게 투입된 대표적인 국내에서 이뤄졌던 사업 중 하다다. 또 하나의 사업은 해외자원사업일 것이다.

서류 한장으로 수십조원을 날려, 말 그대로 국민세금을 고스란히 공중분해시켰던 사업이라 할만한데, 이 밖에도 다수의 국책사업들 중에는 국민들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해불가 정책과 사업이 많이 있을 수 있겠다.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는 거대 방산비리를 소재로 코믹스러운 첩보물이 가미된 작품이다. 졸지에 싱글맘이 된 고애린(정인선)과 그녀를 지켜주는 정체불명의 남자 김본(소지섭), 그리고 국정원과 KIS(킹캐슬아파트 아줌마들의 모임)을 중심으로 정보를 교류하는 주민들의 이야기들이 묶여 코믹스럽게 시청자들을 웃기는 드라마다.

문성수의 죽음을 알아내기 위해서 국정원에서는 킹스백 작전을 개시했다. J인터내셔널에서 쫓겨난 고애린은 김본의 주선으로 킹스백에 취직하게 됐고, 본의 아니게 국정원 직원이 된 꼴이다. 킹스백에 취직하게 된 데이는 그만한 이유가 분명한데, J인터내셔널에서 근무했었다는 이유가 그것이다. 그리고 가방의 일련번호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한가지 거대한 궁금증을 만들어놓는데는 성공했다.

백에 새겨진 일련번호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진용태의 뒤에 숨겨져 있는 인물은 누구일지가 '내뒤에 테리우스'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라 할만했다.

 

코믹과 스릴감이 높은 첩보물이 합쳐져 있다는 점에서 배우 소지섭의 액션은 9회 초 진용태에게 붙잡혀있는 고애린을 구출하려하는 데에서 잠깐 보여주기도 했었다. 아마도 중반부로 갈수록 블랙요원인 김본의 액션질주가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해 보는 바다.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전투기 도입사업을 두고, 비밀조직의 연결고리인 진용태와 그 뒤에 숨겨져 있는 배후는 누구일지가 흥미롭다. 예기치 않은 관계로 두 아이의 엄마였던 고애린은 J인터내셔널과 국정원의 킹스백을 오가는 캐릭터가 됐지만, 어느 곳에서도 그들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하는 평범한 아줌마에 불과하다.

새로 취직한 킹스백의 매출을 걱정해 고애린은 김상렬과 심은아(김여진), 봉선미(정시아)에게 도움을 요청해 사장인 유지연(임세미) 몰래 화보를 찍어 손님들이 몰리게 했다. 오히려 첩보전을 위해서 만든 킹스백 매장의 물건이 매진되는 사례가 발생하게 만들었다. 좌충우돌 예기치 않는 상황들의 연속이다.

진용태는 자신의 회사에 취직해서 사장의 입맛을 분석하며 맛집을 알아내며 나름 정리를 한 고애린에게 살짝 마음이 가서 복직을 제안했지만 이미 취직을 한 상태다.

 

엘리트들의 집단이라 생각되는 두 집단(J인터내셔널, 국정원)이 어리버리한 고애린에게 정보를 구걸하는 형국이니 웃지 않을수 없다.

중반으로 넘어서면서 숨겨져 있는 거대조직의 정체가 수면위로 떠오르게 되면 본격적인 블랙요원 김본의 활약이 기대되는데, 과연 차세대 전투기 도입을 놓고 어디까지 개입돼 있는 것인지 최대 관심사 중 하나라 할만했다.

POOQ(www.pooq.co.kr)에서 vod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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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드라마로 공중파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의 전성시대가 다시 찾아온 듯한 모양새다. SBS와 MBC에서 동시에 새로 방영하는 '내뒤에 테리우스'와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2강 1약 공중파 드라마의 시청율을 보고 있노라면 새롭게 시작된 수목드라마의 판도가 케이블 채널에서 주도권을 가져온 듯한 모습이기도 해 보인다.

 

여기에는 소지섭과, 손호준, 고수, 엄기준,서지혜 등의 인기배우들이 새로운 드라마에 동시에 보임으로써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으는데는 성공한 셈이기도 해 보인다.

 

MBC의 수목드라마인 '내 뒤에 테리우스'는 생활형 첩보물이라는 장르로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베이비시터가 된 블랙요원 김본(소지섭)과 쌍둥이 아이간에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이 코믹스럽게 그려지며 재미를 더했다.

 

첩보물이라는 점에서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일상의 생활속에서 벌어지는 황당스러운 상황극이라 할만한 내용이 '내 뒤의 테리우스'다. 싱글맘이 된 고애린(정인선)으로부터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당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는 특수요원인 김본, 어디로 튈지 모를 아이들의 생각과 행동, 그리고 킹캐슬아파트내의 주민들의 모습들이 첫방송부터 시선을 끌었던 것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황당스러운 상황설정보다는 첩보장르라는 본연의 색깔을 만들어내는 게 중요하겠다.

 

청와대 문성수(김명수)의 죽음을 시작으로 암살자 케이(조태관)에게 차정일(양동근)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본은 아파트 곳곳에 케이가 설치해놓은 도청장치의 정체를 알게 됐다. 물론 암살자 케이 스스로가 도청장치를 설치한 것이 아니라 쌍둥이 아이들에게 도청스티커를 주면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라고 한 데에서 비롯된 결과였다.

 

김본은 문성수의 죽음을 뒤쫓던 중 국정원의 유지연(임세미)을 만나게 되는데, 유지연으로부터 스티커 도청장치를 몸에 붙이게 됐지만 쌍둥이 아이들에 의해서 도청장치임을 알게 됐다. 김본은 아파트 곳곳에서 눈에 띈 스티커를 생각해내고 제거해냈다. 하지만 마지막 한개는 찾아내지 못해 반전의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믹과 첩보물이라는 두가지 장르를 접목시켜 놓은 '내 뒤의 테리우스'가 수목드라마로 수성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경쟁 공중파의 드라마 추격도 만만찮은 모습이다. SBS의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은 병원의 수술방과 환자라는 구도로 시종일관 긴장감을 만들며 몰입감이 높은 드라마다.

 

사람의 생명을 소재로 한 의학드라마가 인기를 끄는 요인 중 하나가 위기와 도전 사이에서 오가는 긴장감을 빼놓을 수 없겠다. 조그마한 실수 하나만으로 사람의 생명이 왔다갔다 하니 쫄깃쫄깃한 긴장감이야 이루 말할 수 있을까.

 

 

'내뒤에 테리우스'의 승부처를 만들어낼 수 있는 캐릭터가 바로 진용태(손호준)라는 점은 자명해 보인다. 킹캐슬아파트내 아줌마들의 모임인 KIS나 쌍둥이 아이들의 베이비시터가 된 일급첩보요원이라는 점 등은 상당히 코믹스러운 상황극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선 인정하지만, 엄밀히 말해 '내뒤에 테리우스'는 스파이 첩보장르다. 무게중심을 당연히 코믹보다는 스릴과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끔 첩보장르에 맞춰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스파이나 첩보라는 말과는 다른 세계에서 살아온 두아이의 엄마인 고애린(정인선)은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서 진용태의 회사인 J인터내셔널에 입사하게 됐다. 다름아닌 남편 차정일을 죽인 암살자 케이(조태관)이 개입돼 있는 회사다.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는 J인터내셔널을 상대로 두개의 정보조직이 대립될 것으로 예상돼 보였다. 소위 KIS라 칭하는 킹캐슬아파트내 아줌마들의 모임과 국정원인 NIS가 그것이다. 유지연은 국가안보실장인 문성수 암살의 배후를 밝혀내기 위해서 킹스백 작전을 시작했다. 그와 함께 김본은 아파트 곳곳에 뿌려진 스티커 도청장치를 찾아내기 위해서 쌍둥이를 내세워 아파트내의 다른 집들을 방문했다.

 

결국 KIS에 반강제식으로 합류하게 됨으로써 두 정보조직간에 펼쳐지는 첩보전도 두고볼만한 시청포인트가 아닐까 싶어 보이기도 했다. 첨단 무기들과 위성시스템 및 도청장치 등이 동원돼는 국정원의 첩보방식과 KIS의 SNS와 톡을 주고받으며 펼쳐지는 정보공유 첩보전의 비교말이다.

 

첩보전에 천진스러운 아이들과 가정주부가 개입돼 있다는 설정 역시 코믹을 잡는 요소인 것은 분명하다. 회사에 핸드폰을 두고 온 것으로 생각해 아이들과 함께 밤늦게 찾았지만 찾으려한 핸드폰 대신에 아이들의 행동으로 1억원이라는 가방에 음료수를 쏟아낸 사고를 내고 만 고애린은 망연자실하고 만다.

 

반대로 고애린을 찾아 킹 캐슬 아파트를 찾은 진용태는 처음으로 김본과 마주쳤다.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법일까? 두사람의 시선은 일순간 긴장감을 만들었다. 코믹이라는 장르에서 완벽하게 첩보물이라는 스릴과 긴장감으로 돌아선 모습이다.

 

생활속 첩보물이라는 장르로 코믹과 스릴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내 뒤에 테리우스'는 첫방송에서 김본과 쌍둥이간의 좌충우돌 육아일기가 시선을 잡았다면, 본격적인 첩보전쟁으로 들어서는 단계에서는 진용태(손호준)의 존재감 여하에 따라 수목드라마 인기수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가 판가름될 것으로 보여졌다.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손호준의 정체와 그 뒤에 숨겨져 있는 세력들의 실체는 무엇인지 역시 하나의 반전 포인트이자 전환점을 맞을 것으로 보였다. 국가안보실장을 죽일 수 있을 정도의 권력을 가진 집단이라는 점에선 흡사 첩보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아이리스'에서처럼 외국 국수산업체가 아닐런지 하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

 

'내 뒤에 테리우스'의 숨겨진 영상들을 POOQ(http://www.pooq.co.kr)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

 

http://www.pooq.co.kr/player/vod.html?programid=M_1003793100000100000&contentid=M_1003793100012100000.1

 

POOQ(푹)에서는 MBC '나 혼자 산다', '무한도전', SBS '하루TV', '뽀로로' 등 인기작들을 하루 종일 볼 수 있는 전용 채널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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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사마다 새로운 월화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SBS에서 새롭게 방영되는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이 눈길을 끈다. 얼핏 생각해보면 단순해 모이는 미스테리의 남자 이수연(이제훈)의 정체이기도 하다. 괴력을 지닌 모습은 마치 인기드라마였던 별그대의 이수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시청자들이 극히 상상할 수 있는 미스테리에 속한다고 할만해 보인다.

 

파일럿이 꿈이었던 수연은 뜻하지 않게 사고를 당하게 된 캐릭터다. 카이스트 졸업이라는 이력에 그것도 수석으로 인천공항에 입사했지만, 남들에게 눈에 띄는 것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면 외계인이라든가 아니면 천년 이상이나 살아온 도깨비같은 존재는 아닐 것이라는 것은 대충 상상할 수 있어 보이는 첫회였다.

 

한여름(채수빈)과의 우연과도 같은 만남으로 사람들과 접촉을 최소화하며 살던 수연에게 변화가 생겨나게 된다는 게 '여우각시별'의 대충의 로맨틱로코물이기도 해 보인다. 그렇다면 수연의 정체는 무엇일까?

 

말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일이 생기면 나타난다는 짱가도 아니라는 것은 알수 있겠는데, 추론해 보자면 보통의 사람이라 여겨진다. 그것도 지극히 평범한 사람말이다. 헌데 어디에서 날아오는 자동차를 한손으로 막아내는가 하면 단단한 차단봉을 손으로 막아내며 손이 부러지지 않고 오히려 금속 차단봉이 구부러지니 마치 슈퍼맨 같기도 하다.

 

헌데, 드라마에서 최근에 적잖게 등장했던 것이 바로 로봇이다. 안드로이드 기능으로 마치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로봇이 종종 드라마 소재로 등장했지만, 시청율에선 그다지 시원스러운 성과를 만들지는 않았었다.

 

로봇에 대한 소재가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때가 있었는데, 1970년대다.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작품이 아니라 미국에서 제작됐던 '6백만불의 사나이'라는 작품이다.

 

공교로운 공통점이기는 한데, '여우각시별'에서의 이수연과 미드 '6백만불의 사나이'의 리 메이저스는 하늘을 나는 파일럿이거나 혹은 꿈꾸고 있다는 점이다. 우주비행사였던 리 메이저스는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몸의 일부를 기계화한 인간이다. 팔과 다리, 한쪽 눈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보통의 사람들보다는 빠르고 힘이 세며 더 잘 볼 수 있는 캐릭터였다.

 

이수연과 한여름이 인천공항으로 가기 위해서 비오는 날에 만났었던 때에 한여름의 목걸이가 이수연에게 마치 자석에 이끌리기라도 하듯이 팔위에 얹쳐진 모습을 보면 이수연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고 한쪽 팔을 인공팔로 교체하지 않았을까 하는 예상을 해 볼 수 있다.

 

때문에 보통사람들보다는 힘이 세고, 단단한 물체에서도 상처입지 않을 수 있는 신체적 구조를 갖고 있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인천공항에서 친상고객이 무인발권기를 부수는 과정에서도 이수연은 한여름을 때리려 한 고객의 팔을 한손으로 막고 무덤하게 악력을 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속탐지를 통과해야 하는 통관과정에서도 수연이 탐지기에 반응하자 안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검색관에게 보이자 통과시키는 모습을 보면 몸의 일부에 금속이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드라마 '여우각시별'이 로봇이라는 소재로 기존에 방영됐던 드라마의 인기부진을 씻어내며 인기드라마로 자리하게 될지는 기대해봄직 하다. 기존 드라마의 경우에는 인간형 로봇이 등장해 인간과의 로맨스를 다뤘다는 점이 특이하지만 '여우각시별'에선 신체의 일부를 기계화한 인간과 한 통제불능 여자와의 로맨스라는 점에서 흥미로운 모습이다.

 

한가지 더 기대해본다면 한여름과 이수연의 관계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팔의 일부에 금속이 달라붙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수연과의 만남에서 목걸이가 이끌리듯이 수연의 팔에 붙었다는 점에선 숨겨진 복선이 있을수 있지 않나 싶기도 하다. 일종에 수연의 팔에 삽입된 금속과 수연의 목걸이가 같은 소재의 금속일수도 있을 것이고 목걸이에 숨겨진 비밀이 있지 않을까 미스테리한 부분에 대해 짚고 넘어갈만한 부분이다.

 

사람들이 오가는 공항이라는 장소도 흥미를 끌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톰행크스 주연의 영화 '터미널'에서는 졸지에 자신의 나가에서 반란이 일어나 무정부상태가 되고, 주인공이 국제미야가 되는 바람에 공항에 갇혀지내게 된다. 수많은 사람들이 스쳐 지나치는 과정에서 복잡한 공항이라는 공간에서 위치를 알려지기도 하고 통관에 대한 여행객들에게 주인공이 알려주고 혹은 공항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친숙해져 가는 과정들을 담아내고 있다.

 

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도 다양한 승객들과의 접촉은 수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어낸다. 편서풍의 영향으로 한시간이나 일찍 공항에 도착한 항공기 때문에 게이트를 담당하는 부서와 입출국을 담당하는 부서간에 충돌이 생겨버렸다(정확한 부서는 잘 모르겠음). 기다리라는 측과 게이트를 빌리려는 측 사이에서 전체적인 비행기 통제를 하는 관제소 사이에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여객서비스팀 양서군(김지수)와 운영기획팀장인 서인우(이동건) 사이에서의 충돌역시 이같은 여러 사건사고에서 발생하지 않을까 싶다.

 

 

너무도 이른 예상이기는 한데, 이수연의 정체는 무얼까는 첫회부터 강렬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을 맞았다. 한여름을 향해 돌진하듯 날아오는 자동차를 맨손으로 막아세우고 고객이 휘둔 금속차단봉을 막아낸 모습은 흡사 어딘가에 있을 흑기사의 모습이기도 하지 않았을까.

 

한가지 더 미스테리한 부분이 있다면 한여름을 알아보지 못하는 수연의 모습에 궁금증이 들기도 했다. 인천공항 입사 면접시험날이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름이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때에 느닺없이 승용차가 사고를 당하고 굴려 돌진했었고, 상황을 막아낸 것은 수연이었다. 면접장에 들어선 한여름은 부상을 당하고 피를 흘렸었고, 면접장에서 쓰러졌다. 첫 만남의 우연스러운 두 사람의 만남이 미스테리한 점 중 하나다.

 

왜 수연은 여름을 처음 본 것을 기억하지 못했을까 하는 점이다. 진짜 인간형 로봇일까 아니면 진짜 인간인데 신체 일부를 첨단 기계화한 캐릭터일까?

 

갓 4개월짜리 신입사원을 사수로 둬야 하는 한여름이다. 경력으로 치면 입사가 빠른 한여름이지만 팀장의 명령으로 할 수 없이 수연에게 배워야 한다. 뒤바낀 사수와 후임이라는 관계에서 벌어질 티격거리는 남녀의 살발한(?) 로맨스도 드라마 '여우각시별'의 인기를 견인하지 않을까 싶어 보였다.

Posted by 뷰티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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