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아침 출근길 막히는 구간에 들어서니 짜증이 앞을 가리는 날이었습니다. 흔히 차의 뒷 유리문에 붙이고 다니는 것이 있다면 안전운행에 대한 안내문이나 양보운전 흑은 초보운전이니 조심하라는 뭐 그런 문구들이 보이기 마련이죠~
자동차 함께타기는 아니지만 같은 동네에 회사분이 계셔서 아침마다 자동차를 얻어타는 날이 많은데, 그날도 역시나 아침전화로 연락해서 출근길에 동승하게 되었습니다.
서울시내 참~ 많이 막히죠. 시간은 재깍재깍 거리고 차는 막히고......
그때 난데없이 눈에 띄는 승용차 한대가 앞에 나타나더군요. 눈에 띈다기보다는 뒷유리문에 붙여놓은 경고피킷판이 왠지 크다는 것 때문에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초보운전이나 안전운전 등에 대한 주의표시글이 아니더군요.
[조중동이 신문이면 화장실 휴지가 팔만대장경이다]
어느 분이 운전을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운전하고 있던 분과 그 글을 읽고 한참을 웃었드랬습니다. 간혹 화장실이나 아파트 현관문 앞에 붙어있는 신문구독 사절에 대한 글들은 자주 보긴 했지만 자동차 유리창에 붙여놓고 운전하는 건 처음이라 조금 이색적인 풍경이더군요.
상쾌한 아침 되시기를 바라며 글을 읽는 분들, 오늘 하루도 안전운행 하시길 바래요~
유익하셨다면 아래 손가락을 클릭해주세요^^
반응형
'생활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벌초갔다 만난 가을 진풍경에 빠진 사연 (2) | 2009.09.15 |
---|---|
서울드라마어워즈2009, 베토벤바이러스와 남자이야기 다른부문에서 수상 (1) | 2009.09.12 |
구글코리아에서 선물이 도착했네요^^ (2) | 2009.09.10 |
녹색의 정원이 된 <선유도> (0) | 2009.09.10 |
소리나눔콘서트(2009), 한밤의 대소동 ▶ 누구를 위한 콘서트? ③ (44) | 2009.09.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