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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데이트코스

[속리산 맛집]향과 맛이 좋은 능이버섯 전골 '마실'

by 뷰티살롱 201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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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가을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속리산으로 단풍구경을 떠가봤어요.

 

보는 재미도 쏠쏠~하지만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

 

속리산 관광특구는 볼거리도 많지만 법주사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먹거리들이 즐비합니다

눈이 호사~ㅋㅋ

 

이곳 저곳 구경하다 배도 고프고 맛있는 집이 없나 두리번두리번 찾아간 곳이 '마실'

 

속리산이라서 산채요리들을 하는 음식점들이 많이 눈에 띄기도 합니다.

 

산채요리 전문점인 '마실'은 송이와 능이백숙이 주 메뉴인 듯 보여지는 음식점이네요^^

 

주말에 찾은 속리산이라서인지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능~~

 

가을이 한창 절정인지라 길가 은행나무들은 노랗게 물들어있는 모습이었어요^^

 

헌데 은행나무가 멀리서 보기에는 좋기는 한데, 가까이서 가면 어떨지 ㅜㅜ

 

넘 냄새가 심하죠^^

 

하지만 그 좋지 않은 냄새가 몸에는 좋다는 ㅋ

 

주말 가을 성수기를 맞아서 여행객들을 맞는 노점상들도 즐비하고, 알고보니 속리축제가 한창 진행되고 있더군요.

 

속리축전은 나중에 보기로 하고 일단 배를 든든하게 채워야 제맛이죠^^

 

음식점 '마실'로 입장~~

 

산채음식점 답게 불고기, 더덕, 산채 정식 등이 주메뉴에 들어있고, 저렴한 가격의 비빔밥과 송이 해장국에 올갱이 해장국까지... 거기에 능이해장국!

 

능이버섯이 몸에 좋은 건 다들 아시는 사실일 거구. 긴말하면 잔소리겠죠 ㅎ

 

처음엔 12가지 반찬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버섯 반찬에 산나물 반찬까지 그야말로 속리산의 정기를 몽땅 차려놓은 듯한 한상 차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라능~~

 

푸짐한 도토리 묵이 먹음직하게 마지막으로 올라와 상차림을 마무리했습니다.

 

묵 무침만으로도 배가 채워질 것만 같은 압도적인 상차림이기도 합니다.

 

헌데 메인 요리 능이버섯 전골이 나와야 ㅎ

 

비주얼 하나로 완전 밥상을 평정한 능이버섯 나왔어요^^

 

요즘에는 음식이 그저 맛으로만 먹는게 아니라고 하죠.

 

입맛은 기본이고 눈으로 보는 시각, 씹을 때 들리는 청각에 오묘한 조화를 맛보는 미각이 더해져야 완전한 맛이라고들 하더군요.

 

능이버섯 전골 비주얼 하나는 가히 제왕급~~

 

검은 색을 띤 능이버섯에 싸이버섯, 거기에 홍, 청고추 집어넣고 시각을 만족시켜 놓은 모습입니다^^

 

버섯종류도 다양한 듯~~

 

몇 점 집어서 작은 접시에다 담고 철저하게 분석중 ㅎㅎ

 

버섯류 중에서는 으뜸으로 치는 게 능이버섯이라고 하는데, 맛과 향이 뛰어난 식재료이기도 하죠.

 

한방약재로 쓰일만큼 콜레스테롤 저하는 물론 암세포 억제와 소화기능 강화, 혈액 순환, 특히 천식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 버섯이 능이버섯이죠.

 

중로 참나무 뿌리에 기생하며 아직까지 인공재배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고 하니 시중에서 파는 능이버섯은 말 그대로 자연산이라 할 수 있겠죠^^

 

밑반찬 중에 눈에 띄는 것이 있었는데, 많이 보지못하던 반찬이 하나 눈에 들어오더군요.

 

일명 초석잠 이라고 부리는 뿌리채소인듯 보여지는데...

 

이거이 사실은 국내 자생종이 아니라 중국이라고 하더군요. 꼭 번데기나 골뱅이 같아서 처음에 봤을 때는 이상한 반찬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반찬이기도 합니다.

 

초석잠은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해열이나 기억력 향상은 물론 치매효과가 있다는 말이 있는 것이 바로 초석잠이라고 하네요

 

흠~ 건강식 좋아요 ㅋㅋ

 

본격적으로 국자로 능이버섯 전골 공략~

 

능이버섯은 무와 함께 끓이면 그 맛과 향은 물론 효능까지 업그레이드 된다고 하는데, 얇게 썰은 무가 보이네요^^

 

거기에 송이와 싸리버섯 등등 완전 버섯천국이네요~

 

몸에 좋은 보양식이죠 ㅋㅋ

 

원기 충전했으니 몸이 젊어진 듯~~

 

버섯으로만 끓인 전골요리는 특별히 조미료를 낼 필요가 없을 듯 ㅎ

 

집에서 요즘 한창 '집밥 백선생' 레시피를 따라하다 보니 그중에서 가장 쉬운 반찬요리들 하나가

 

콩나물과 버섯요리이기도 합니다.

 

 

버섯은 먼지를 털어내고 간단하게 물로 씻겨내서 참기름을 후라이팬에 두드고, 거기에 소금을 약간 간하면

 

반찬요리는 끝이니까요^^

 

특별하게 강한 맛을 원한다면 굴소스를 뿌려서 맛을 내기도 하고, 간장을 넣어서 맛을 강하게 할 수도 있는 간편요리가 버섯반찬이기도 하죠.

 

산채요리 전문점 '마실'에서 맛본 능이버섯 전골요리~~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맛볼 겸 이곳 속리산 법주사도 들러보고,

 

참 쉽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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