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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

스팸메일, 문자메시지도 이제는 개성시대??

by 뷰티살롱 201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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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화 문자메시지로 많이 들어오는 스팸메일 중 하나가
부재중 메시지가 들어왔다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핸드폰에 이러한 메시지가 처음 들어왔던 건 3~4달 된 듯 싶은데, 받을 때마다 망설여지게 하는 문자가 아닌가 싶어요. 전화를 놓고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누군가 아무도 받지 않아서 메시지를 보냈을 수도 있으니 말이예요.

디지털 세대들이라면 누구나 한눈에 보기에도 스팸메일이다는 확신이 들기는 하겠지만, 어수록하게 아날로그 세대들이라면, 스마트폰이나 기타 디지털 기기와 친숙하지 못한 사람이라면 부재중 메시지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들거라고 보여집니다.

처음 메시지를 받았을 때에는 '아니 누가 전화를 했었나 보네?' 하면서 무심결에 확인버튼을 눌렀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바로 인터넷 접속으로 들어가지더군요. 그리곤 메뉴창에는 확인하고자 한다면 3천원인가의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되어 있었드랬습니다. 그제서야 이런 된장 하면서 접속을 끊기는 했었는데, 한번 접속하고 나서인지 부재중 메시지가 왔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간혹 전달되어 오곤 하네요.



발신자를 보니 080으로 되어 있습니다. 080 번호가 의미하는 것은 아마도 아실 거라 여겨집니다. 발신자가 전화를 걸어도 요금이 부과되지 않도록 되어 있는 기업들의 홍보 마케팅에 많이 사용되는 번호이죠. 즉 전화를 걸게 되면 받는 사람에게 요금을 부과하게 되는 번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화를 거는 발신자는 요금이 나오지 않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기업들은 080 번호를 통해서 마케팅 일환으로 휴대폰 이용자들에게 전화를 다시 거는데 요금부담이 없도록 하는 콜센터나 고객센터 등의 번호를 080으로 하기도 합니다.
 
유선전화를 통해서 전달되어진 문자메시지의 번호에 전화를 걸어보니 통화중이더군요. 역시나 스팸메일이었던 것이었죠. 수신자 부담의 전화번호이기 때문에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휴대폰을 통해서 인터넷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메시지를 확인토록 하는 지능형 스팸메일이라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장시간 전화기를 놓고 자리를 비웠었다면 아마도 걸려들기에 딱인듯 싶기도 합니다. 혼돈스럽게 하는 문자가 있는데 다른 아닌 부재중메시지(4)라는 식의 숫자 표기가 있어서 더욱더 궁금하게 만들기도 해서 핸드폰 이용자들이 확인하려는 마음이 생긴다는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야 이런 스팸메일을 원천적으로 차단시켜 놓는 방안으로 번호를 아예 없애버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기업들의 마케팅이라는 측면에서는 필요한 부분이기도 하고, 특히 이동전화 사용자들도 각 통신사들의 고객센터 등에 전화를 거는 비용을 개인이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는 환영할 수 있는 일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스팸메일 받고 기분좋은 사람은 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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