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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인기 드라마인 <뉴하트>가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의학, 메디컬 드라마로는 부족함을 보인듯도 하지만, 어떤 면으로는 더할나위 재미있게 본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벌써부터 <뉴하트>를 즐겨 시청하는 네티즌 사이에서는 시즌 드라마로 만들라는 의견이 올라오기도 하니 인기면에서는 상당한 성공이 아니었을가요.

문득 색다른 시각으로 뉴하트를 돌아볼까 합니다.
뉴하트의 인기비결 중에 하나였던 커플들에 대한 것이라고나 할까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시종일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4쌍의 러브스토리에 대해서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은성과 남헤석 -  때로는 해바라기로 때로은 은초롱같은 사랑

아마도 뉴하트의 인기를 견인했던 커플 중 단연 이은성(지성)과 남혜석(김민정)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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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사랑은 마치 먼곳을 바라보면서 평행선을 걷는 듯한 느낌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다가서지 못하고 주춤하며, 그러면서도 한없이 바라보고 있기만 한 둘은 사람은 마치 태양을 따라 고개를 돌리는 해바라기 같다고나 할까요.

물론 둘의 감정을 서로에게 솔직하게 말하며 상대방에 대해서 느끼는 감정을 확인하고 난 후부터는 완전 급진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왠지 혜석과 은성의 사랑은 수줍으면서도 신선한 모습이 아니었을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치 여러개의 꽃이 달려있는 은초롱 꽃에 이슬이 맺혀있는 것처럼 때로는 신선하기도 하고 때로는 어린아이들처럼 해맑은 모습이었다고 할수 있지 않을가 싶어요.
워낙에 많은 아름다운 대사들을 보여주어서.... 이만 패스~

배대로와 김미미-일편단심 민들레, 보여지는 모습은 들국화?

100%의 감초연기였다고 하면 감초연기라 할 수도 있겠고, 제대로된 조연이었다면 조연이라고 말할 수 있는 커플이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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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로(박철민)과 김미미(신다은)의 사랑은 두말할 것 없이 웃음이 떠나지 않는 경쾌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배대로의 일편단심 민들레 같은 사랑과 다소 도도해보이지만 순진해 보이는 김미미의 사랑은 드라마가 전개되는 과정에서도 화제가 아니었을까 싶어요.
특히나 엘레베이터에서 키스씬은 순간적인 열광?

들에 핀 들국화를 본적이 있는데 노란색 작은 꽃들이 피어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지는 듯하더군요. 그 속으로 뛰어들어가고 싶은 생각도 들고 흰색의 안걔꽃과는 다른 분위기의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안개꽃은 흰색이란 것 자체때문인지 쉽게 그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는 충동보다는 거닐고 싶다는 느낌이 들지만, 노란색의 작은 국화꽃들은 그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하더군요. 생각의 차이니까 어쩌면 다르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데이지 꽃같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조금은 유쾌해지는 느낌이 드니까요.

우인태와 김간호사 - 새로 시작되는 연인들, 카라같은 엇갈린 사랑

다른 커플들에 비해 그다지 많은 시간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인 커플이 아니었을까 하는 우인태(강지후)와 김간호사(조명진)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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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지 스포트라이드를 받지는 않았지만, 이들의 사랑은 아마도 드라마에서 숨겨진 사랑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렇기에 가슴아픈 사랑이기도 하구요.
혹시 1999년에 상영한 송승헌과 김희선, 김현주, 최철호 주연의 <카라>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랑을 고백하기 위해 호텔로 가지만 인질로 되어 김희선이 죽게 되고 3년이 지난 후 우연히 송승헌이 같은 장소를 지나다가 간절히 그때를 회상하게 되면서 시간이 되돌려져 과거로 가게 되죠.
하지만 과거로 돌아간 것이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때문이었다고 생각했었는데, 거기에는 숨겨진 사랑이 존재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내용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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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을 간절히 원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어쩌면 영화 <카라>는 송승헌의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사랑을 찾기 위한 시간여행이 아니라 김희선의 동생으로 등장한 숨겨진 김현주의 사랑때문에 시간이 되돌려진 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뉴하트>에서 우인태는 죽음까지도 생각할 정도로 떠나버린 애인을 생각하게 되죠. 그런데 회복실에서 김간호사의 말처럼 사랑이 끝나는 것만이 아니라 새로운 사랑도 찾아온다는 말이 인상깊더군요.

이승재와 조복길- 은은한 수선화같은 사랑 

혹시 수선화의 꽃말이 무엇일까.
존경이라고 합니다.
<뉴하트>의 이승재(성동일)와 조복길(정경순)의 사랑이 이와 같은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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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사랑도 생활이 된다고 하던데 이승재 교수와 조복길 간호사의 사랑은 다른 커플들에게 비해 로맨틱스럽지도 않고 그렇다고 소란스럽지도 않은 그저 편안한 모습 그 자체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냥 서로가 바라보면 웃어줄 수 있고, 의지해주는 사이같은 오래된 연인같은 사이라고나 할까요.
사실 다른 커플들이야 아직은 시작하지 않은 미혼남녀인데 비해 이들은 결혼한 부부라는 점에서 다소 억측같은 말이 될 수도 있겠지만. 간혹 두 사람의 병원내 애정행각(?)은 때로는 의지하면서도 때로는 질타하는 식의 삶이란 그 자체였으니 넣어봅니다.

어떤 사랑을 기다리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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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데스비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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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욕망중 하나는 자신의 삶을 한번쯤은 바꿔버리고 싶다는 것일 것이다. 뒤틀려져 있건 아니면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건 어쩌면 인생에서 한번쯤 과거에 그렇게 하지 않고 다른 선택을 했었다면 현재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하는 바램이 누구에게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더재킷(주연 : 에드리언 브로디, 키이라 나이틀리)은 이러한 시간여행에 의한 자신의 운명을 바꾸고자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영화다.

더 재킷은 시간여행이는 다소 진부한 소재로 스크린을 찾은 영화다.
과거 시간여행에 대한 영화에 있어서 스크린에 비춰진 작품들은 과거나 미래로의 여행을 기계적인 힘에 의해 그것도 고도로 발달된 첨단 테크놀로지의 산물에 의해서 보여지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일례로 백투더퓨처 시리즈에서는 첨단 타임머신을 차에 빗대어 제작되었었고, 타임머신이라는 영화에서는 어느 한 박사에 의해 개발된 고도의 장비에 의해 시간여행이 가능하게 만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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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만 시간여행이라는 것을 단지 고도화된 첨단 테크놀로지에 의해 가능하게 되는 것은 아니었다. 헐리우드나 한국영화들은 다양한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을 스크린에 부활시킴으로써 단순히 '타임머신'이라는 기계가 아닌 어떤 사물을 통해 가능하게 만들었다.
그런 대표적인 영화가 아마도 나비효과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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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효과란 말은 '어느 한 섬에 서식하고 있는 나비떼의 날개짓이 바다의 파도를 만들고 그 파장이 지구 반대쪽에 위치한 곳에서는 해일을 만들 수 있다는 기상학자의 이론'으로 카오스 이론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된 말이기도 하다.
영화 나비효과는 특수한 기계적인 힘에 의지하지 않고 사물을 통해 시간여행을 가능하게 하고 운명을 뒤바꾼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편에서는 일기장이 시간여행을 가능케 하는 도구로 등장했으며, 개봉당시 영화팬들에게 국내에서도 입소문으로 어느정도의 흥행을 올린 작품이기도 했었다. 그렇지만 나비효과2편은 전작에 비해 그 작품의 완성도가 떨어지고 이야기의 전개가 모호하다는 질타를 받기도 했었다.

국내영화들도 이러한 시간여행이라는 흥행요소를 만족하는 작품들을 개봉한 바 있다.
시월애는 전지현과 이정재하는 최고의 배우를 투입하면서 흥행을 거두었고 헐리우드에서는레이크하우스라는 영화로 리메이크되기 까지 했다.
또한 동시에 개봉된 영화도 찾아볼 수 있는데, 헐리우드에서는 HAM 장비를 이용해 아들과 아버지가 과거와 미래에 교신함으로써 살인자를 찾아 미래를 바꾸는 영화인 프리퀀시가 개봉되었으며 같은 해에 한국영화는 과거와 미래의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동감이란 영화를 개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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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어느 특정한 시간을 소재로 두고 독특한 시간여행을 선사하는 영화들도 있다. 2009로스트메모리즈는 얼빈역에서의 이토오히로부미 저격을 시간적 축으로 가정해 미래의 일본의 이노우에 재단에 의해 저격이 실패됨으로써 한국이 없어진다는 가정으로 영화가 시작되는 영화다. 또한 또다른 영화 중 하나인 '카라'라는 영화는 크리스마스를 기본적인 축으로 설정하고 있는 영화다(너무 오래되어서 크리스마스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주인공이 죽음을 당하는 날까지의 상황을 바탕으로 엇갈린 남녀의 사랑찾기같은 영화라는 것으로 기억된다). 또한 헐리우드 영화중 사랑의 블랙홀이라는 영화는 크리스마스에 발묶여 계속적으로 같은 하루가 반복된다는 소재의 영화다. 이 영화역시 주제는 사랑이라는 커다란 주제안에서 움직이지만 영화를 이끌고 있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시간이라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렇지만 시간여행이라는 진부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은 과연 이러한 것이 전부였을까.
흔히 SF영화에서는 시간여행적 소재는 단골과도 같은 존재다.
I'll be back 이라는 말로 영화의 모든것을 말해주는 터미네이터는 미래에서 보내진 기계들의 사이보그들간의 대규모 전투가 돋보이는 영화다. 뿐만 아니라 얼마전 개봉된 넥스트는 어떠한가. 단 몇십초 안의 상황을 미리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주인공이 핵무기를 찾아낸다는 소재로 이 역시 시간여행을 소재로 삼고 있지 않은가.

지난주 아메리칸갱스터라는 영화의 시사회가 열렸었다. 내용과 시나리오가 동시에 만족되는 영화로 2시간이 훌쩍 넘기는 영화였기만 지루한 감이 전혀 들지 않는 영화였다. 영화의 주연이었던 덴젤워싱턴이 시간여행이라는 다소 식상하기 좋은 영화에 출연한 바 있다. 데자뷰 역시 첨단의 테크놀로지에 의해 이미 일어난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덴젤워싱턴이 과거로 돌아간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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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지나간 운명은 돌릴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과거에 대해 회상하며 후회하는 것도 인간이기에 가능하다. 대부분의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의 영화가 관객들에게 시선을 끌고 흥행하는 것은 아마도 이러한 붙잡을 수 없는 아쉬움과 연민이 남아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더재킷은 킹콩에서 눈에 띄는 배우인 에드리언 브로디와 지중해의 해적으로 유명한 키이라 나이틀리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작품이기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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