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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의 왕좌를 차지한 SBS 드라마 <식객>가운데 음식경합이 최대 볼거리로 등극한 모습이다. 숯불구이편은 원작에서도 다루어져 있던 내용이었던 만큼 드라마에서도 숯불구이에 대한 부분을 부각시키려 한 의도는 보였다. 그렇지만 무언가 빠진듯한 모양새라고 할까 싶다. 숯불구이는 말 그대로 불의 온도와 식재료에 해당하는 고기의 신선도가 관건이라 할만하다. 소고기 뿐만 아니라 돼지고기역시 마찬가지로 숯불구이로 먹을 때에는 자주 뒤집는 것은 좋지 않은 조리법이다. 이는 고기의 육즙이 불에 의해 구워지면서 빠져나가기 때문이라고 볼 수있다. 소고기의 경우는 특히나 돼지고기와 달리 생고기 형태로 시식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잦은 되집기는 오히려 고기의 질을 딱딱하게 만들어 버리게 된다.

드라마에서는 이같은 고기굽는 정도를 소리로 포장해 놓으며 경합의 묘미를 살려내기는 했지만, 어떤 의미로는 아쉬움이 많았다. 무엇보다 음식경합에 내놓은 숯의 정도에 있어서도 다른 팀과의 차이점에 대한 모습은 비춰지지 않은 채 향탄제조를 통해 운암정의 독특성만을 부각시켜 놓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식재료인 소고기에 대해서도 이렇다할 특성을 살려내지는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우와 수입육의 차별성을 보여주었더라면

분명 최고의 고기를 선별하는 경합이라는 자리에 사용된 소고기는 전편에서 도축되어진 한우고기이다. 흔히 한우의 고기는 수입육에 비해 그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말은 한다.  왜 일까. 수입육은 몇달을 냉동으로 운반되어져 운송되기 때문에 그만큼 고기의 품질은 저하되기 마련이다. 그에 비해 현지에서 도축되는 한우고기는 생고기 혹은 냉장을 통해 유통기간을 최단으로 하기 때문에 그만큼 육질면에서도 수입육을 능가하기 마련이다. 단순히 도축과 운송기간만 보더라도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쉽게 드러나는데 정작 드라마 <식객>에서는 경합과 대결의 모습에는 몰두되어 있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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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정서를 살려내야 하지 않을까

드라마 <식객>이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다. 재미가 없다면 시청자들이 먼저 외면하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시청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출연자들의 캐스팅은 상당히 제대로 짜여진 구성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성찬(김래원)과 진수(남상미)의 캐스팅은 원작을 비교해볼때 나무랄데가 없어 보인다. 원작에서도 성찬과 진수는 알게모르게 티격태격하면서 애정라인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한국의 식문화는 어찌보면 요란스레 모양을 내고 먹음직스럽게 포장된 외국 식문화와는 다른 차별성을 보이고 있다. 뚝배기와 장맛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한국의 식문화는 소위 이웃과 사람들을 이어주는 하나의 매개체로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옛날에는 주인은 굶어도 객은 굶겨서 보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올만큼 먹는다는 것은 하나의 베품과 같은 것이었다. 이제는 과거의 말이 되어 버렸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어렸을적의 시골에서는) 마을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함께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띠고 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경사라 마을 사람들이 모이고, 어르신이 돌아가시면 마당에는 천막이 들어서고, 농번기에는 마을 사람들이 함께 일을 한다. 그 와중에 음식은 마을 사람들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자리하고 있었다. 아녀자들은 삼삼오오 부엌으로 모이고 남자들은 논으로 모여들기가 일쑤였다.

어쩌면 <식객>을 시청하면서 한편으로는 그런 어울림의 모습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싶다. 원작을 읽어본 사람들이라면 식재료를 통해 사람과 사람사이에 오가는 정과 기억, 후회가 음식이라는 소재로 표현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 법하다. 그렇지만 드라마 <식객>에서는 음식과 경합은 있으나 이러한 한국의 식문화에 대한 모습은 미미하게 그려지고 있다.

마지막 4차 경합을 준비하면서 의미신장한 대사가 등장한다.
"한우고기는 비싸서 어디 먹을 수가 있는 고기인가. 우리네 사람들은 한우고기 먹을 기회가 그렇게 많지가 않지"
4차경합을 통해 한국의 식문화에 대해서 다루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어울림과 베품의 미덕이 이제는 퇴색되어 간지 오래지만 그래도 낯선곳을 찾아간다면 왠지 모를 기대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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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소고기 경합에 돌입한 <식객>은 봉주(권오중)와 성찬(김래원)의 대결구도에만 고집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아쉬운 모습이다. 21일 방송된 <식객>에서는 도축된 소고기 품질 판정이 볼거리라 할만하다. 그렇지만 최고의 한우를 찾아라 판정대결에서 정작 봉주의 운암정과 성찬의 대진유통 사이에 흐르는 대립각에만 심취해 있고, 정작 본질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소고기에 대한 판별에 있어서 심사관들이 어떤 것에 기준을 두고 있는지의 모습은 사실적으로 묘사되어 있지 않는 아쉬운 모습이었다.

점수로만 쇠고기 등급을 판정하는 모습 

전회에서 성찬과 진수 그리고 강무사 일행은 소고기 운반에 따라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보여졌다. 소위 사람이 먹는 소고기가 식탁에 올라오기 이전에 최고의 품질을 얻기 위해서는 도축하기 전에 소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었다. 또한 소에 대한 일반적인 한국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관념에 대해서도 잔잔하게 보여주기도 했다. 즉, 단순히 먹기 위해 키워지는 동물이라는 관점보다 한국사회에서 소라는 동물은 사람의 생활과 함께 한 친근한 존재로 그려냈었다.
성찬이 최고의 한우를 찾기 위해 꽃순이를 찾게 된 배경과 꽃순이와 병을 앓고 있고 소년의 관계를 풀어내면서 농가에서는 살림밑천과 더불어 사람이 성장해 나가면서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모습을 함께 그려내 놓았다. 또한 도축에 앞서 식탁에 오르기 전 미물일지라도 인간의 배려(드라마에서는 강무사의 운송모습으로 보여줌)함으로써 인간에게 최고의 고기를 제공해 주기도 하고 반대로 가장 나쁜 품질의 고기를 제공해 준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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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소고기 경합에 돌입한 21일 방송된 <식객>에서는 험악하게 다룬 운암정의 소고기에서 근출혈이 발견되고, 대진유통의 강무사가 운반한 소고기에는 최우수 판정결과가 나타났다. 그렇지만 왠지 한우의 품질을 다루는 부분인데도 분주하게 품질기준표와 비교해가며 품질을 판정하는 판정단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진수(남상미)와 출판사 한부장(강남길)의 앵무새처럼 읖어대는 판정기준에 대해서만 보여줄 뿐이었다.

대결구도는 흥미진진하다

드라마가 시청자에게 인기를 얻는 요소는 뭐니뭐니해도 주연배우들의 대결구도가 첫번째라 할만할 것이다. 그러나 드라마 <식객>의 모습은 대결구도가 필요없는 부분에서도 예외없이 성찬과 봉주의 대립에만 필요이상으로 촛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지나친 대립각은 때로는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요소가 될법하다. 최고의 한우를 찾는 경합에서 대립구도는 성찬과 봉주의 맞대결도 아닌 운암정과 대진유통에서 운반해온 한우에 있었다. 불필요하게 성찬과 봉주의 눈빛에만 카메라를 맞추고, 진행자인 성찬과 한부장에게만 카메라를 맞추기보다는 한우를 판별하는 판정단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던 것이 옳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원작 <식객>을 본다면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대립구도는 어찌보면 '오버센스'에 지나지 않는다. 주연배우들이 풀어내는 재미는 분명 존재하지만 본질적 소재의 주인공은 식재료와 음식에 있는 것이 <식객>이기 때문이다.

음식에 대한 드라마로 보자면 대장금을 빼놓을 수 없을 법하다. 대장금에서의 최고의 볼거리는 주인공들이 펼치는 대립구도에 있다. 그중에서도 음식을 놓고 경합하는 대결구도가 으뜸이라 할만하다. 대장금에서의 대결모습은 인물들간의 대결보다는 음식이 그 중심에 있었다. 무엇이 재료로 쓰여지고 또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클로즈업 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드라마를 전개시키는 것은 당연히 배우들의 몫이고, 또한 대결이나 대립을 만들어가는 것 또한 등장인물의 몫은 자명하다. 드라마 <식객>의 완성도는 어찌보면 주인공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것보다 제작의도에 힘을 실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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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식객>의 하이라이트라 할만한 에피소드는 단연 <소고기전쟁>편이 아닐까. 운암정의 오숙수인 봉주(권오중)와의 대결이 소고기 전쟁편에서 화려하다 할만큼 장대하게 펼쳐진 부분이기도 하고, 영화 <식객>의 실질적인 내용또한 원작인 식객에서의 <소고기전쟁>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어찌보면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 원작의 방대함을 재현하기는 어려울수 있다. 제한된 시간과 분량이 있기 때문에 영화로는 원작의 재현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일수도 있다. 그에 비해 드라마는 영화와는 달리 시간의 제약에 그다지 시달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그 때문에 드라마 <식객>에서 시작된 <소고기전쟁>은 기대가 된다. 특히 <소고기전쟁> 에피소드는 최근 이슈인 촛불집회와 관련해 한우의 우수성에 대해서도 되새길 수 있는 부분이다.

다소 원작에서와의 다른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성찬(김래원)이 눈을 가리고 소고기의 부위별 명칭을 맞춰내는 부분은 그동안 모양새만 그려내던 모습과는 달리 먹는 모습에 클로즈업이 되어, 음식에 숨어있는 의미를 보여주는 듯한 장면이었다. 특히 성찬역의 김래원의 연기또한 드라마에서의 고조를 살려내는 샷을 보여주어 긴장감을 느끼게 했었다. 무엇보다도 고기별 맛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 각 부위에서 느껴지는 미각을 오숙수(최불암)가 마치 설명하듯이 성찬의 모습과 화면분할을 이루어 원작을 읽어나가는 듯한 묘한 편집구성을 보여주었다.

원작 식객을 들여다본다

원작 <식객>에서는 소고기 전쟁에 대해서 총 4부작으로 세분화해 그려진다. 첫번째가 아롱사태편으로 서회장의 아롱사태 고집이 첫번째에 해당하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원작에서는 드라마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성찬은 사실상 시식을 하지 않는다는 것. 결론은 눈가리고 경합하는 모습은 없다는 것이다. 아롱사태의 달인이라 하는 서회장 혼자서만이 눈을 가리고 고기를 알아맞추는 것이 원작이지만, 드라마에서 보여진 경합의 모습은 어찌보면 원작보다 눈길을 끄는 모습이다.
소고기전쟁의 두번째 편으로는 숯불구이가 소개된다. 원작에서는 숯불구이용 고기에 촛점을 맞추기 보다는 고기를 굽기위한 숯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그리고 3번째로는 소매상만들기가 소개되어 있다. 마지막으로는 비육우 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실상 원작에서의 소고기전쟁은 총 4부작으로 구성되어 있는 셈이다. 영화 <식객>에서는 비육우편에 대해서 성찬이 운암정을 나와 혼자 판매상을 하면서 키우던 소를 잡는 모습이 보여진다.
첫 스타트를 시작한 드라마 <식객>의 소고기 전쟁편을 원작과 비교해 보면서 보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있을 법하다. 그 시작은 긍정을 넘어 짜임새 있는 구성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싶다.

정형사 강편수를 찾아라

소고기는 부위별로 10개의 부위와 29개 부위로 나위어진다. 이러한 소고기의 부위는

안심- 안심살 스테이크, 로스구이
등심-- 윗등심살, 아래등심살
         꽃등심살, 살치살 스테이크, 로스구이
채끝---채끝살 스테이크, 로스구이
목심--- 목심살 구이, 불고기
앞다리--- 꾸리살, 갈비덧살
         부채살, 앞다리살 육회, 탕, 장조림, 불고기
우둔---- 우둔살, 홍두깨살 산적, 장조림, 육포, 불고기
설도--- 보섭살, 설깃살, 도가니살 산적, 장조림, 육포
양지--- 양지머리, 업진살
          차돌백이, 치맛살 국거리 스튜, 찜
사태--- 아롱사태, 뭉치사태
         앞사태, 뒷사태 육회 ,탕, 스튜, 찜
갈비----- 갈비, 마구리, 토시살
         안창살, 제비추리 찜, 탕, 구이

으로 나뉘어진다. 새로운 인물이 추가된 드라마 식객에서는 소고기를 부위별로 나누는 일을 하는 정형사로 강편수(조상구)가 등장한다. 강편수는 원작에서 무사로 통하는 조경기로 보여진다. 그런데 과연 드라마에서도 원작에서의 조경기와 대분할을 경합하는 강상기라는 인물이 등장하게 될까? 서회장의 출현과 아롱사태 편의 초입부를 비교해볼때, 운암정에서 강편수를 끌어들이는 것을 실패하게 된다면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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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지 않다면 대분할의 모습을 성찬이 직접 정형하는 모습으로 그려질지...... ..... 성찬은 만능맨???
그런데 과연 드라마에서 수입육과 현지에서 생산되는 소고기의 차이에 대해서도 거론이 될까? 원작에서는 수입육의 경우 냉동과 냉장을 여러번 거치게 됨으로써 소고기의 육즙이 빠져나가 질기고 맛이 없음을  시사하는 대목이 등장한다.

진수와의 로맨스 시작될까

드라마에서의 진수(남상미)와 성찬의 로맨스는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상태다. 그렇지만 소고기전쟁 편으로 넘어가면서 어느정도의 기대를 걸어도 될 듯 보인다. 소고기 전쟁편에서는 소고기정형이라는 경합이 있다. 이에 앞서 품질좋은 재료를 찾는 것이 우선이다. 원작에서는 진수와 성찬의 로맨스(?)가 다소 코믹스럽기는 하지만 시골장터 등을 다니면서 묘한 장면들도 등장한다.
드라마 <식객>에서의 진수와 성찬의 관계도 어찌보면 소고기전쟁편으로 진전을 보일 공산이 크다. 앞으로 전개될 본격적인 소고기 전쟁  에피소드가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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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 원작의 <식객>이 5회를 지나면서 원작에서 보여지고 있는 진수(남상미)와 성찬(김래원)의 직업이 제자리를 찾았다. 원작에서 진수는 기자직을 성찬은 트럭을 운전하며 식재료를 판매한다.
5회에서는 세계적인 맛 컬럼리스트인 테드 오가 운암정을 찾아와 운암정의 맛 평점을 체크한다는 원작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서 얼핏 주인공인 진수의 캐릭터를 빼다박은 듯한 인물을 만나게 되어 눈길을 끈다. 다름아닌 진수의 친구로 등장하는 장미란 역의 김다인이다.
신인배우치고는 얼굴이 낯익은 듯한 김다인은 현재 MBC의 아침드라마인 <흔들리지마>에 출연하고 있는 새내기 신인배우. 특히 그녀가 눈길을 끄는 것은 단순히 <식객>에 출연했다는 것만이 아니라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에서 보여지고 있는 청순가련형의 이미지 때문이다.
<식객>을 통해 장미란 역으로 찾아온 캐릭터와는 상반되는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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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드라마를 통해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인식시킬 수 있다면 신인배우치고는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아침드라마인 <흔들리지마>에서의 박정민 역은 어찌보면 보호해주고 싶은 느낌이 들만큼 청순한 이미지를 지니고 있다. 다소 MBC의 아침드라마가 형제지간에 혹은 자매지간에 벌어지는 갈등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모습이 많다는 점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지못한 시선을 받기도 하지만, 드라마를 통해 보여진 김다인의 이미지는 확실하게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만하다는 평가다.

식객의 새로운 코믹 캐릭터로 등장

드라마 <식객>을 통해 새롭게 출연하게되는 김다인은 현재 출연하고 있는 <흔들리지마>에서 보여지고 있는 이미지와는 너무도 상반되는 이미지다. 마치 주인공인 진수의 분신으로 보여지기도 하는 장미란(김다인)역을 통해 김다인이란  신인배우는 청순함과 코믹이라는 두가지의 2색연기에 도전하고 있는 셈이다.
그녀의 출연이 <식객>에서 그다지 주목을 끌 요소는 없다 할 수 있겠지만 <흔들리지마>와 <식객> 두 드라마에 동반 출연하고 있따는 점에서, 그것도 극히 상반된 이미지를 표현해내는 배우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눈길을 끌만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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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신인배우의 탄생이 될수도 있는 드라마 <식객>으로의 출연은 김다인이라는 신인배우에게는 더없이 좋은 발판이 될수 있다. 특히 월화드라마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이유만으로도 성장의 발판은 마련된 셈이나 마찬가지다. 특히나 <식객>에서의 그녀의 캐릭터는 짐짓 진수역의  남상미와도 비교될 수 있는 톡톡 튀는 듯한 캐릭터다. 진수역의 남상미로써는 자신의 캐릭터와 비교될만한 적수를 만난 셈이라 볼 수 있고, 장미란 역의 김다인은 자신의 이미지를 보다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 것이다.
김다인 그녀의 연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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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에서 <식객>의 선두자리가 쉽사리 뒤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KBS의 <최강칠우>는 사실상 캐릭터 살리기에서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자객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 혹은 한국적인 이미지의 살리는 데는 실패했다고 보여질 수 있다. 특히 식객이 월화드라마에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보다 방송시기에 있었던 것이 아니었을까 싶은 느낌이 든다. MBC의 <밤이면밤마다>에서의 김선아, 이동건 투톱이 지닌 인기도는 사실상 동시기에 방송분을 탔었다면 <식객>의 선두자리는 사실상 어떠했을지 의구심이 든다.

4회를 접어선 <식객>은 대령숙수의 실질적 후계자가 성찬(김래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로 인해 형인 봉주(권오중)와의 경합이 운암정을 성찬 자신에게 물려주려 한 의미였다는 것을 알게 된 성찬이 운암정을 떠나게 되는 것이 하이라이트였다고 볼 수 있다.

살아나는 캐릭터들의 실체

드라마 초반 <식객>은 성공의 요소를 원작 <식객>에서 보이고 있는 요리 즉 음식에 초점을 맞추어 스타트를 시작했다. 그 때문에 운암정 후계자를 둘러싸고 경합을 벌이는 식으로 유도해 브라운관안에 맛있게 보이는 음식들을 진열시켜 놓았다. 어쩌면 그것은 사실상 드라마 <식객>이 보여준 대표적인 실패였다고 할 수 있을 법하다. 그도 그럴것이 허영만 원작의 만화 <식객>에서는 음식을 단순히 먹거리에 그치지 않는, 눈에 보이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음식에 숨어있는 한국적인 토속적 맛을 전하고 있다. 그에 반해 드라마 <식객>에서는 경합을 통해 화려한 음식을 보여주고 있지만 정작 원작을 통해 작가가 보여주려 한 음식의 숨은 맛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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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든다면 경합을 위해 드라마 상에서 만들어진 음식들은 먹음직스렇게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음식에 숨어있는 서민적이고, 인간적인 모습들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북측대표단이 찾아와 청국장을 성찬이 끊여주는 부분에서도 그러하고, 경합을 위해 복어회를 뜨고, 오골계홍삼탕을 끊여대고, 묵은지 샐러드 등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사실상 음식이라는 소재는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한 소재에 머물 뿐이었다. 특히나 일본만화인 초밥왕이나 신의 물방울에서 보여주고 있는 <테루아루> 등을 드라마에 삽입시켜 원작의 묘미를 살려내지는 못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렇지만 첫 스타트에서의 실패를 4회를 지나면서 만회한 분위기다. 다름아닌 작품의 주인공들이라 할 수 있는 남녀 주인공들의 캐릭터 성격을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다는 점은 들 수 있다. 특히 성찬 역의 김래원과 진수 역의 남상미, 봉주 역의 권오중은 원작에서 보여지는 개성있는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완성시켜 놓고 있는 모습이다.

원작에서 진수와 성찬은 사실상 웨이추레스와 조리장이 아닌 기자와 트럭을 몰며 식재료를 파는 역할로 만난다. 둘의 캐릭터는 만화에서는 코믹스럽게 보여지는 캐릭터다. 드라마 상에서 운암정이라는 장소에서 만나게 된 성찬과 진수의 모습은 사실상 원작에서 보여지고 있는 성찬과 진수의 모습과 흡사하게 코믹스럽기도 하면서 음식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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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성찬과는 대립각을 만들고 있는 운암정의 실권자인 봉주라는 인물은 원작만화에서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고집스러운 모습이 있는 캐릭터다. 봉주의 음모로 운암정을 떠나게 될까 짐작했었지만, 봉주는 사실상 성찬과의 대립을 음모로 조작해 쫓아내지는 않는다. 어쩌면 봉주라는 인물의 캐릭터를 살리려고 한 모습이 역력해 보이기도 한다.

사실상 만화 <식객>은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라는 견해다. 만화 <식객>은 음식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있기는 하지만, 음식을 만들기 위한 식재료가 그 중심에 있는 만화다. 재료를 찾아나서면서 그 속에 숨어있는 서민적이고 토속적인 혹은 현대적인 모양새들은 허영만 만화에서는찾아볼 수 있다. 어찌보면 드라마 <식객>이 음식이라는 데에 중요도를 놓고 있기 때문에 원작의 묘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그렇지만 성찬이 운암정을 나서게 되고 진수가 신문사 기자로 취직하게 되는 예고편으로 보아 원작만화에 보다 그 깊이를 두고 전개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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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과 화요일 안반극장을 점령하던 MBC <이산>의 종영과 함께 그 자리를 매울 차기작들이 줄줄이 선을 보이기 시작한다. SBS에서는 맛의 향연이라 불릴만한 허영만 원작의 <식객>을 드라마로 제작하고, KBS2는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새로운 조선시대 킬러를 등장시키며 탐관오리의 목을 조이게 될 <최강칠우>를 내세우고 있다.

음식과 부정척결을 주제로 현재 한국사회를 논할 수 있는 드라마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현재의 한국사회를 조명할 수 있는 두 그라마의 소재가 눈길을 끈다. 광우병과 관련해 최근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쇠고기 수입반대운동과 맞물려 드라마 <식객>은 먹거리라는 데에 소재를 두고 있는 드라마다. 건강을 생각하는 것이 현대 사람들의 먹거리 형태라는 점에서 소위 웰빙으로 통하는 다양한 음식의 향연이 안방극장에서 펼쳐지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특히 허명만 우너작은 만화 <식객>은 사실상 먹거리 문화를 알리기보다는 맛을 내는 진중함이 배어있는 만화다. 하나의 음식을 다루면서도 들어가는 다양한 요소와 요리사의 태도, 지방색을 음식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융합시킨 것이 바로 만화 <식객>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찌보면 <식객>의 성공은 주인공의 스타성에 맞추어지기보다는 등장되는 음식이 주인공인 셈이다. 다양한 음식의 세계를 어떻게 풀어보이느냐에 따라 드라마의 성공여부가 판가름나게 될 것이라는 얘기다.

여기에 KBS2에서는 <최강칠우>라는 퓨전사극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안방극장에서사극드라마는 사실상 흥행불패라는 신조어를 낳았다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인기가 식지않고 있는 것이 현재 드라마의 유형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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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최강칠우의 매력은 킬러라는 새로운 소재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어찌보면 기존에 방송되고 있는 <쾌도홍길동>이나 현재 방송되고 있는 <일지매>와 동일선상에 있는 협객의 이미지를 띠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으나, 사실상 완전 다른 부류의 드라마라 볼 수 있다. 홍길동과 일지매는 사실상 영웅의 이미지보다는 원작을 모티브로 영웅의 성장을 그리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영웅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은 기존의 두 드라마와는 달리 <최강칠우>는 액션을 전면에 내세워 킬러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이는 상당한 파괴력이 있어 보인다. 왜냐하면 현재 사회에서 일어나 밝혀진 부정부패나 비리 등 사회악을 드라마로 승화시켜 실날하게 풍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악의 중간에 선 킬러라는 점을 도입함으로써 대리만족이라는 점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밤이면 밤마다>, 이산의 인기 끌어갈지 의문

그동안 월화드라마를 평정하고 있던 드라마 <이산>의 종영은 월화드라마의 전국시대를 방불케할 정도로 그 화려함이 묻어나고 있다. <식객>에서의 성찬역에 김래원과 진수역의 남상미는 사실상 드라마 출연과 함께 인기드라마를 만들어냈던 배우들이다. <최강칠우>의 에릭과 구혜선 역시 두말할 필요도 없는 인기드라마의 주인공역을 훌륭하게 소화낸 배우들이다. 소위 말해 '배우=성공' 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할만한 배우들인 셈이다.

<이산>의 후속작인 MBC의 <밤이면밤바다>는 안방극장에서 코믹과 로맨스라는 두 장르의 접목을 이상적으로 이끌어냈던 김선아와 로맨스가이로 어필되는 이동건이라는 매력의 배우가 포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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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두라마는 사실상 어느것이 우위에 올라설지 가름하기 어려워 보인다. 대체적으로 드라마의 초반승률이 중반까지 이어지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라는 점에서 이들 세 드라마의 초반 시청자 흡입율이 월화드라마 지존으로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변수가 될 법하다.
예를 든다면 <식객>은 맛을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음식이라는 소재를 첫 화면에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가 성공여부가 될 것이고, <최강칠우>는 킬러의 화려한 액션이 초반 시청율을 붙잡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MBC는 김선아식 코믹과 웃음을 첫 방송으로 내세우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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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하데스비기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