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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드라마리뷰

아이리스 김소연, 멜로퀸 김태희를 누를 여전사

by 뷰티살롱 2009.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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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액션 드라마인 KBS2의 <아이리스>에서 여배우들의 주전경쟁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여자 주인공인 프로파일러인 NSS요원인 최승희 역의 김태희와 북한 호위부 요원인 김선화 역인 김소연 두 배우의 연기대결은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드라마에서의 비중과 선굵은 연기력을 비교해 본다면 과연 누가 퀸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 시청자들의 보는 즐거움이 아닐 수 없다는 얘기죠.

멜로퀸 김태희

자타가 공인하는 CF퀸인 김태희는 극중에서 최승희 역을 맡고 있습니다. 특수부대 출신으로 군복무를 하던 현준(이병헌)과 사우(정준호)를 테스트하는 과정에서부터 주목을 끌며 성공적으로 드라마에서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모습이었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주던 연기력과는 달라진 안정된 모습으로 극의 초반 흐름을 이끌어가기도 했으며, NSS로 합류한 현준과 묘한 앙숙관계이자 연인관계를 오가며 결국에는 몇회만에 연인관계로 골인하게 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도 드라마의 주전경쟁에서 탑의 자리에 올랐던 것은 도피여행에서일 거라 보여집니다. 아직까지는 드라마가 완전하게 끝난 상태도 아닌 중반를 달리고 있는 상태에서 볼때 초반 로맨스라인에서 보여주었던 이병헌과의 아키타현으로의 여행이나 부다페스트행으로 행보까지는 주전경쟁에서 물러섬이 없는 안정된 모습으로 일관된 모습이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현준이 부다페스트에서 탈출하고 난 이후부터의 모습은 점차 약화된 모습이었죠. 그리고 그 자리에 줄곧 무뚝뚝하게 보여지던 김선화역의 김소연이 자리하게 된 모습이죠.

여전사 김소현의 활약

부다페스트에서의 김현준의 탈출과 일본 아카타현으로의 도피과정에서 그동안 조용하고 묵묵하게 드라마에 출연하던 김선화가 새로운 주전자리를 꽤차고 올라서기 시작합니다. 다름아닌 부다페스트에서 김현준을 놓친 데 대한 문책으로 인해 감옥에 갇히게 되고 아카타 현으로 김현준이 도망한 것을 감지하고 박철영(김승우)은 김선화에게 현준을 쫓아 암살토록 합니다. 그 댓가로 책임추궁을 마무리한다는 전제조건으로 말이죠.

김선화에게 있어서 김현준의 암살은 자신이 돌아가야 할 곳이 있기에 반드시 이루어야 할 임무였죠. 현준이 살아있다면 자신은 돌아갈 수 없는 존재가 되는 셈이니까요. 그렇지만 현준에게 오히려 포로가 되고 현준에게 죽음에 대한  그림자를 보면서 현준에게 빠지게 되죠. 그리고 남한으로 향하게 되지만 NSS에 붙잡히게 됩니다. 한편 승희의 도움으로 선화는 NSS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승희는 현준의 죽음을 믿지않기에 선화를 미행해 일본으로 향합니다. 전철안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처음으로 마주하게 되고 격렬한 싸움에 이르게 되죠.


아직까지는 1승씩을 주고받은 모습이라 할 수 있지 않을 까 싶더군요. 초반 로맨스에서는 김태희의 압도적인 선공이었지만, 일본 아카타로 현준의 추격과 한국행, 그리고 일본으로의 귀로까지의 모습에서 돋보였던 것은 최승희라기 보다는 여전사의 이미지를 100%로 보여주었던 김선화였다고 할 만했습니다. 둘의 공통점은 김현준에 대한 마음이라 할 수 있는데, 묘하게도 드라마상에서 주전 여배우의 경쟁적인 모습에 이어 로맨스까지 가세된 모습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둘의 경쟁은 7회에서의 전철안에서의 격투로 무승부적인 모습을 보여준 결과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전개될 <아이리스>에서 과연 누가 주전자리를 차지하게 될지 기대가 높습니다.

다크호스 일본 내사부 요원 유민

두명의 여배우 김태희와 김소연 외에도 7회를 통해 다크호스로 부상한 배우가 있다면 일본 여배우 유민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무기를 구입하려는 현준을 신고로 붙잡은 일본 내사부 요원인 사토 에리코(유민)는 현준의 정체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의문스러움을 내비치며 하나의 제안을 하게 돼죠. 다름아닌 야쿠자 보스이자 정계에 손이 닿아 있는 요원암살이었는데, 성공하게 되면 풀어준다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약속과는 달리 현준이 암살에 성공하자 내사부에서는 현준을 제거하라는 명령이 떨어지자 유민은 현준을 살려주는 것이 아니었냐고 다그칩니다.  

극의 전개상으로 본다면 일본의 비밀요원이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현준을 뒤쫓게 될 상황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고 있어 사토에리코의 비중도 늘어나게 될 조짐이더군요. 또한 현준과 에리코의 관계에서도 묘한 로맨스라인이 가세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새로운 다크호스가 아닐 수 없더군요.
과연 세명의 여배우들 중 누가 시청자들에게 가장 주목을 끌게 되는 캐릭터로 자리하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재미있으셨다면 쿠~욱 추천해 주세요. 보다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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