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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리

전기자동차, 테슬라에서부터 현대 삼성 등 자동차 메이커 코엑스에 모였다

by 뷰티살롱 2018.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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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나 디젤이 아닌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전기를 사용한 자동차가 시중에서 본격적으로 유통되고 충전기가 길거리 곳곳에 있게 되는 장면을 상상해 본다면 어떨까?

 

머지않은 미래에는 화석연료 시대는 저물고 전기를 이용한 자동차들이 도로위를 달리게 될 것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들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발전소나 혹은 자동차 등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원을 규제하는 방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철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게 뿌연 잿빛하늘이기도 하다. 달리 생각해본다면 국내 내부적으로도 미세먼지 발생원을 낮추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정작 우리나라가 아닌 가까운 중국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4월 12일부터 15일 일요일까지 전기차 전시회인 'EV 트렌드코리아'가 열리고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게 하니라 자동차에 장착된 배터리, 즉 전기를 이용한 동력원을 갖고 있는 게 전기자동차다. 그렇기에 연료를 태울때 발생되는 미세먼지 발생이 적다는 게 장점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총출동한 모습이다. 전기자동차 시대를 예고하면 한발 앞서 나갔던 테슬라가 전기자동차를 전시했으며, 국내 자동차 메이커의 선두주자인 현대와 삼성 등도 전기차들을 선보여 관람객들이 몰리는 모습이다.

 

 

기존에 흔히 알고 있는 휘발유나 혹은 디젤을 이용한 자동차와 어떤 점이 다를까 요모조모로 살펴보는 참관객들이 전시된 전기차를 탑승해보기도 하고, 내부 인테리어나 엔진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모습들이 포착된다. 얼핏 보기에도 휘발유차와는 다른 엔진구조를 갖고 있는 점이 눈에 띄기도 하는데, 덮개로 가려져 세세한 구조까지는 들여다볼 순 없겠지만, 확실히 구조적으로는 다른 것을 볼 수가 있었다.

 

BMW나 현대에서 출시한 전기차들의 내부를 살펴보니 상당히 넓직한 안락함도 엿보이기도 하는데, 자동차의 형태도 다양한 모습들이 전시돼 있다. 1인승 자동차로 선보여지는 전시자동차들은 앙증맞은 자동차들도 많았고, 전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자전거에 이르기까지 탈 것들이 이제는 전기시대로 변해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다양한 자동차 외형도 외형이겠지만, 아직까지 자동차를 일상적인 가정용으로 보급하기에는 무엇보다 자동차의 성능개선도 중요하겠지만, 어디서든지 전기를 충전시킬 수 있는 충전소 확보가 더 큰 문제가 아닐런지 싶다는 생각을 해본다.

 

 

기름을 넣기 위해서 자동차 드라이버들은 어렵게 주유소를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들지는 않으리라 여겨진다. 오히려 자신이 선호하는 대기업별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거나 서비스가 맞는 주유소를 선택적으로 찾는 게 번거로움이라면 번거로움이라 생각될 수 있겠다.

 

그에 비한다면 전기차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떨어졌을 경우에 인근에 충전소를 찾는게 쉽지많은 않은 일이다. 특히 휘발유나 디젤을 주유하는 시간 대비 전기충전기를 통해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시키는 시간은 아직까지는 해결돼야 할 문제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10여분만에 충전이 가능한 급속충전기와는 별도로 전시장에 전시된 충전기들은 길게는 한시간여가 지나야 할만큼 충전시간이 길다. 그 시간동안 운전자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대안으로 생각해 본다면 대형마트 등이나 영화관람 등을 하게 될 경우 건물내부에 전기차 충전기를 놓게 되면 자연스레 충전시간에 대한 제약은 사라지게 될 듯하다. 하지만 대형마트의 경우에 쇼핑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영화관람이나 혹은 식사하는 시간들이 길어지게 될 경우에는 가능하다 하겠지만, 자동차들이 한꺼번에 몰리게 된다면 그 또한 충전하지 않는 차들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가 된다.

 

결론적으로는 각 가정이 개인적으로 전기차 배터리에 전기를 충전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지만, 뜻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한 것이 자동차를 관리할 때 발생하지 않는가 말이다.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끄는 전기차 뿐만 아니라 신차도 전시되어 전기차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전시회가 'EV트렌드코리아'이기는 하지만, 신차 위주의 전시가 시급한 것이 아니라 역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먼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전시회장을 찾아보니 일반적인 전기승용차 뿐만 아니라, 전기이륜차, 초소형 전기차, 전기화물차, 전기버스도 함께 전시돼, 국내에서는 큰 규모의 전기차 전시회가 아닐까 한다. 자동차 뿐만이 아니라 필요한 충전인프라나 보험과 금융 등 자동차 관련 생활상품 전시도 함께 전행됐다.

 

테슬라와 재규어의 아이페이스를 비롯해, 랜드로바, BMW 등 자동차 제작사들의 부수는 관람객들이 몰려 인기고공행진 모습이다. 파워큐브코리아, 대영채비, 클린일렉스, 피앤이시스템즈, 에버온 등 충전기 제작사들도 다양한 급속 및 완속 충전기를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 지자체, 정부기관, 렌트카, 금융회사, 카드회사 등이 실제 전기차를 구매할 때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고 나섰다.

 

전시품목 뿐만 아니라 전기차에 관한 이야기들을 듣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진행된다. ‘그린 카 포 올(Green Car For All)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미국,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중국 등의 전문가들이 친환경차의 미래를 논의하며 '친환경차 시대, 자동차 정책 패러다임 전환 정책 토론회'에서는 시민단체, 연구기관, 제작사들이 함께 모여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토론을 펼친다.

 

 

‘전기차 유저포럼’에서는 홈 충전이 꼭 필요한 이유, 입주자 대표가 본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기 설치에 대한 고찰, 전기차 파워 유저에게 묻다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주제로 생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 6년간 누적 판매량을 뛰어 넘어 1만 4천대에 달했다고 하는데 올해에는 전기차 수요가 5만여대에 달할 것이라는 통계도 있다.

 

자동차 마니아라면 미래 자동차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EV트렌트코리아를 찾아가보는 건 어떨까. 일요일 주말까지 열리니 꼼꼼히 계획하고 찾아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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