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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데이트코스

[양수리맛집]북한강 드라이브 노을에 빠지는 '양평카페 나무'

by 뷰티살롱 201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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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까운 드라이브 코스는 주말이면 세방향으로 많은 데이트족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파주의 평화누리공원을 향하는 자유로가 하나이고, 양평으로 가는 북한강 국도와 남한강 국도가 그것일 듯 하다. 최근에는 강화도로 향하는 나들이 차들들도 많아진 모습이다.

그중에서 양수리는 과거부터 젊은 데이트족들이 즐겨찾는 드라이브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거리를 기점으로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게 되면 청평으로 향하게 되고, 남한강을 따라 진행하게 되면 양평으로 향하는 드라이브 코스가 펼쳐지는데, 강을 따라 달리는 드라이브는 주중에 마음속에 쌓였던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즐거운 나들이다.


요즘 회사에서 스트레스가 많다는 하소연을 듣는 때가 많은 여친을 데리고 오랜만에 주말드라이브를 계획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양수리 인근에는 꽤 분위기 많은 곳이 카페들이 많은데, 강을 바라보며 즐기는 데이트가 운치있고,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어 안성맞춤이다. 특히 사랑을 고백하기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이 양평에 위치해 있는 분위기 있는 카페이기도 하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는 많은 연인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한데, 두물머리에서 약 20~30여분을 북한강을 따라 올라가게 되면 분위기 있는 '카페 나무'가 눈에 띄인다. 다른 건물들과는 시각적으로도 차이가 있는 건물이기도 한데, 주차장으로 들어서는 곳에는 목조로 된 골조물이 눈에 띄인다.


건물을 감싸는 톡이한 목조 골조물이 개성있는 건축물이기도 한데, 이곳 '카페 나무'의 매력은 다른 곳에 있기도 하다. 시각적으로 특이한 건물의 인테리어를 갖고 있는 것이 하나의 특징이라 할만하다. '카페 나무'의 특징은 출입문을 나아가게 되면 넓은 정원같은 뜰이 모습을 보인다.


약간은 추운 늦겨울의 쌀쌀한 바람을 맞으니, 이곳은 겨울보다는 이른 봄이나 여름에 찾아오면 싱그럽게 보이는 파란 잔디가 깔려있을 것을 상상하며 운치가 높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겨울철의 황금색으로 변해있는 잔디를 밟아보는 것도 제법 분위기 있는 곳이기도 한데, 정원에서 북한강을 바라보며 짧은 시간이나마 바쁜 서울 생활을 잊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서울에서 출발해 한시간이면 도착하는 양수리맛집 '카페 나무'는 주말 하루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북한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파란 강물을 바라보는 것도 좋고, 양평카페 '나무'에 도착하면 반가운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으니 남녀가 즐기는 데이트를 만족하기에 충분하다는 얘기다.


강 방향으로 나있는 통유리에서 들어오는 겨울햇살이 따스롭게 실내를 비추는데, 데이블에 앉으면 햇살이 들어와 포근한 느낌마저도 드는 곳이다. 차가운 바람이 남아있는 늦겨울이라면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통유리 창가에 위치해 있는 테이블에 앉는 것도 기분좋은 일이다.


햇살이 싫다면 실내 안쪾에 위치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도 좋다. '카페 나무'는 두가지 형태의 자리가 독특하게 배치되어 있는데, 자연광이 비추는 테라스식 실내와 또 하나는 건물안 실내가 그곳인데, 문 하나를 두고 두 개의 세계가 공존하는 듯한 모습이다.


분위기에 따라 자리를 선택할 수 있는 곳이 '카페 나무'인데, 2시경에 서울에서 출발해 이른 저녁시간에 도착했던지라 아직은 태양이 남아있는 시간이여서 통유리가 인상적인 홀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홀 안쪽에는 북카페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책들이 즐비하게 꽂혀있어 한껏 분위기 있는 모습이다.


저녁에 방문하게 되면 혹시라도 피아노 치는 피아니스트를 만나게 될지도 모를 피아노가 중앙 홀 안가운데 놓여있고, 혹시라도 피아노를 칠 줄 아는 남자라면 이곳에서 피아노를 치면서 사랑한다고 말해보는 건 어떨까? 아마도 거절하지 못할 듯하다.


환히 보이는 카운터와 와인 보관 거치대가 보이는데, '카페 나무'의 메뉴 중 하나는 분위기 있는 와인리스트를 고를 수 있다는 점에 있겠다.


북한강이 훤하게 내다 보이는 통유리가 인상적인 실내에 자리를 잡았는데, 밴드가 눈에 띄였다. 주말의 늦은 저녁이면 혹시라도 밴드를 연주하는 가수들이 찾는 것일까? 아니면 인테리어일까?


회사에서 최근들어 스트레스가 심하다는 여친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서 계획했던지라 맛있는 음식과 특별하게 와인를 주문했다. 찹스테이크를 안주로 하나 더 주문한 것은 센스~ 토마토파스타와 고로곤졸라 피자를 주문해서 음식이 많지는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기껏 분위기 한번 내보려고 나온 것인지라 지갑을 열어보기로 했었던 것이다.


와인을 주문하면 특이한 형태의 화인 테이스팅이 등장하는데, 아마도 와인에 공기를 빨리 넣어주기 위한 장치인듯 싶다.


와인을 따르면 마치 스파클링 와인을 보는 것처럼 탄산이 터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 특이하다. 거품 방울들이 와인잔에 떨어지고 은은한 와인향이 코안으로 스며들었다.


와인 테스팅은 당연히 여친의 몫~~

흠 고개를 끄덕이며 테스팅이 끝나기는 했는데, 왠지 허전.... 차를 가지고 왔던지라 향기만으로 만족해야 했기 때문이다. 와인은 향기만으로도 취한다는 얘기가 있기는 한데, 정말을 카페를 나설 때쯤에는 와인향으로 취한 듯한 느낌마져 들었다.


와인 안주로 주문한 찹 스테이크는 단호박의 요리가 입맛을 돋구였다. 샐러드와 스테이크, 단호박이 어울러져 맛의 3박자를 고루 맛볼 수 있는데, 식전 와인 한잔을 먼저 즐겼기에 싱싱한 야채 샐러드가 곁들여있는 찹스테이크는 식전 음식으로는 제격이다.


한가지 흠이라면 다소 단 맛이 많다고 여친이 설명한다. 단호박이 들어가 있는지라 스테이크 자체가 주는 식감이 단맛이 강해서 고기맛을 빼앗아버린다나? 역시 음식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는 음식평을 쏟아내기는 하면서도 와인한잔에 스테이크 폭풍포크질~~


나즈막한 소리로 맛은 생각보다 덜하다면 와인한잔 홀짝에 스테이크 포크질 하번 더~~

참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여자들이라더니 말과 행동은 절대 같지가 않다는 것!!


오이 피클과 꿀이 나온 것으로 봐서는 주문한 피자가 나올 차례~


눈에 보이는 견과가 보이는 고로곤졸라 피자다~

피자 빵이 얇아서 맛이 좋은데 풍부한 치즈가 한조각 떼어낼 때마다 군침을 돌게 만든다.


적당한 와인으로 식욕을 자극했던 지라서 피자 한판을 두사람이 즐기는 데에는 제격이다. 찹스테이크로 다소의 배고픔을 달래주었으니 본격적으로 음식을 시식할 순간이 온 셈인가?


마지막으로 토마토파스타가 나왔다. 먹음직스러운 치즈가루가 눈을 맞은 듯한 모습이기도 한데, 적당히 익은 파스타 면발위에 소담하게 얹혀져 있는 모습이다.


맛은 어떨까?
흠~~


배불리 먹고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를 하니까 어느새 여친 얼굴에 웃음이 돌아와서 즐거웠던 데이트였다. 사실 그 중 일등공신은 뭐니뭐니해도 와인의 덕이라 할만한데, 특이하게 생긴 와인 테이스팅 덕분에 제법 분위기까지 잡은 격이다.


양평카페 나무의 멋은 맛있는 식사에 있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분위기 있는 노을을 바라보며 즐기는 데이트에 시간에 있다. 통유리를 통해서 들어오는 저녁햇살이 제법 따듯하다.


거기에서 북한강을 향해서 연인이 같은 방향으로 자리를 앉아서 저녁노을을 바라본다면 이보다 좋은 분위기 좋은 곳은 없을 정도이기도 했다.


실내에서 만나게 되는 양평카페의 마스코스가 되어버린 고양이 한마리~~

주인에게 물어보니 4마리였었는데, 두마리밖에는 없다고 얘기해 주기도 했다. 사람들을 좋아하는 것인지 아니면 따뜻한 실내를 좋아하는 것인지 사람들의 손길도 마다하지 않는 새침떼기 같은 냥냥이다.


이른 저녁에 도착하기는 했었는데, 어느덧 노을이 지는 시간이다. 아마도 양평카페 나무에서 맞게 되는 가장 분위기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혼자서 와인 반병이나 마신 여친은 마냥 기분이 좋아진 듯하다. 북한강을 주변의 건물들에서 하나둘씩 전기불이 들어오고 통유리 너머로 보이는 풍경은 또다른 세계를 보는 듯한 모습이다.


많은 연인들이 '양평카페 나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사진으로 남겨놓은 듯하다. 벽면 한켠에 걸려있는 사진들 속에서 즐겨웠을 연인들의 데이트 시간이 그대로 전해지기만 했다.


일상에 지쳐 있는가? 오늘 하루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를 바란다면 서울인근에서 가까운 양수리 카페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북한강을 따라 두물머리에서 20여분이면 도착하게 되는 '카페 나무'에서 특별한 노을을 경험해 보라. 와인에 취하고 노을에 취하는 분위기 있는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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