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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7

무신 12회, 김준의 능력을 알아본 박송비의 탁월한 통찰력 고려의 최씨 무신정권 시기를 조명하고 있는 사극드라마 은 등장인물을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기만 하네요. 12회에서는 차기 대권을 잡기 위한 최우(정보석)과 최향(정성모)의 대립이 높았던 모습이었는데, 최향은 형인 최우를 제거하기 위해서 흥왕사에 자객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최향의 성품은 자객을 통해서 형을 암살하고자 하는 마음까지는 없어 보이기는 했지만, 가신들에 의해서 행해진 계책이었습니다. 최충헌(주현)의 목숨이 오늘내일하는지라 정권을 이을 막부자리를 놓고 최우와 최향의 첨예한 대립각이 세워져 있는 상태입니다. 12회에서는 주목되는 인물이 있었는데, 바로 박송비(김영필)였습니다. 최우의 최측근인 박송비는 사람을 알아보는 혜안을 지닌 인물입니다. 역사적으로 박송비라는 인물은 실존인물이기도 한데.. 2012. 3. 26.
무신 6회, 연출과 연기에 놀랐던 전율의 10분 MBC 주말드라마 6회는 그야말로 영화 한편을 보는 전율이 느껴지기만 했던 모습이었습니다. 리들리스콧 감독의 에서 로마군의 최고사령관이었던 막시무스가 가장 밑바닥 신분인 노예 검투사가 되어 피를 튀기며 콜로세움 경기장을 백마타고 휘젓던 모습이 떠올르기도 했던 모습이었는데, MBC 주말드라마인 의 6회는 마치 한 회에 모든 연출력을 동원한 듯한 모습이기도 하더군요. 1차 경기에서 극심한 부상을 입고 사경을 헤맨 한 김준(김주혁)은 기사회생으로 몸을 추수려 격구대회에 다시 나가게 되었습니다. 만신창이 몸으로 경기에 나가게 되면 십중팔구 죽겠다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것이 김준의 몸상태였습니다. 그럼에도 김준은 스스로 자원해 2차 경기에 나가겠다고 하니 이는 섶을 지고 불길에 뛰어드는 불나방같은 짓이나 마찬가지.. 2012. 2. 27.
무신 김규리, 김준을 바라보는 송이의 지독한 착각 드디어 무신의 출현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MBC 주말드라마 5회에서 그동안 내재되어 있던 김준의 살의가 살아났습니다. 무상(김주혁)은 봉기를 일으킨 반란의 무리로 간주되어 노역자으로 끌려가 혹독한 고문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곤 격구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무상스님으로 노역장에 끌려가던 도중에 부딛친 인연으로 송이(김규리)와 김준의 연은 시작되었습니다. 김준을 혹독한 고문과 힘든 노역장에서 일하면서도 부처의 가르침을 잊지 않으려 했습니다. 비록 호법승으로 무술을 연마하기는 했지만 살인을 위해서 칼을 들지 않으려 했던 것이었죠. 하지만 함께 끌려온 월아(홍아름)가 힘든 노역을 하고 있다는 것에 비로소 자비의 가르침을 버리기에 이르렀습니다. 격구대회에서 우승하게 되면, 아니 살아남게 되면 소원 한가지를 들어.. 2012.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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