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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성4

비밀의숲 시즌2, 몰입될 수 밖에 없는 이유 tvN에서 방영되는 '비밀의 숲'이 시즌2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다. 시즌 1에서는 무감정 검사인 황시목(조승우)과 정의로운 경찰 한여진(배두나)를 통해서 숨겨져 있던 살인사건의 실체를 밝혀내면서 새로운 수사드라마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어모았다. 다시 찾아온 시즌2에서는 시즌1에 비해 판이 더 커진 모습이다. 단순히 하나의 살인사건이 아니라 하나둘씩 사건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형태로 찾아왔다. 해안도로의 변사체 발견이 시작점이 된 시즌2는 흡사 용의자가 손쉽게 빠져나갈 수 있는 데에는 전관예우라는 틀을 시작으로 검찰과 경찰의 수사권 조정 싸움이 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10회까지 이어지면서 거대한 힘의 집단인 검찰과 경찰의 갈등구조인 수사권 조정을 두고 어떤 사건이 일어지게 될지 모호하기만 보였던.. 2020. 9. 16.
미스터 션샤인, 국권 침탈의 암울한 구한말 tvN의 주말드라인 '미스터션샤인은 지금까지는 흔히 드라마로 다뤄지지 않던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초 대한제국의 마지막 시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눈길이 가는 드라마다. 사극에서 많이 등장했던 것이 그 이전의 흥선대원군에 의한 쇄국정책 시기였던 조선말이거나 혹은 그 이후 대한제국이 몰락하고 암흑의 시기였던 1910년 이후의 독립군의 활약시기였다는 점에서 '미스터 션샤인'은 여러가지 생각해볼 만한 대목이 많다고 여겨지기도 하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1871년 신미양요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 최유진(이병헌)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달리 본다면 조선인이면서 조선인이 아닌 미국인의 눈으로 망해가는 조선을 바라보.. 2018. 8. 29.
기황후 골타 조재윤, 매박상단 수령이었다니 깜놀! MBC 월화드라마인 '기황후' 47회에서는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던 매박상단의 수령이 드디어 공개되었다. 기황후 홈페이지에서까지도 '매박상단 수령찾기 이벤트'를 벌일만큼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떡밥을 던저준 것이 매박상단 수령 정체에 대한 것이었다. 대다수의 시청자들은 황제인 타환(지창욱)의 곁을 지켰던 골타(조재윤)가 매박상단의 수령이라는 것을 이미 짐작하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헌데 필자는 이같은 결과가 의외라 생각된다. 골타가 원나라의 경제를 암암리에 뒤흔들던 매박상단의 수령이었다니 놀라운 결과였기 때문이다. 특히 기승냥(하지원)과 타환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가장 큰 매파역할을 했던 지난 회차를 보더라도 매박상단의 수령이라는 자리는 어딘지 어울리는 적임자로는 여겨지지 않는다. 드라마상에서는 그동안 매.. 2014. 4. 16.
조난자들(2014), 노영석 감독과 함께 했던 즐거웠던 블로거들과의 토크 3월에 개봉하는 저예산 영화 '조난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개봉이전에 해외에서 주목을 받은 영화 '조난자들'은 33회 하와이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했고, 38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컨템포러리 월드시네마 부분 등 많은 수상을 받은 작품이다. 도대체 어떤 내용의 영화이기에 해외에서 극찬을 받은 것일까? 포스터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영화 '조난자들'은 스릴러 공포에 해당하는 영화라 하겠다. 하지만 영화를 본 관객이라면 지극히 무서운 공포영화는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중간중간에 터져나올 법한 웃지못할 상황들이 관객을 웃게 만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혀 무서움을 느끼지 않은 영화는 더더욱 아니다. 일종에 영화 '조난자들'은 블랙코미디 스릴러라 할만하겠다. 코믹한 공포영화하면 생각나는 영화가.. 2014.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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