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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27

기황후, 지창욱-하지원-주진모의 케미만큼은 최강일세 사극드라마인 MBC의 '기황후'는 시청율만큼이나 역사왜곡이라는 부분에서는 자유롭지못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아무리 등장인물을 바꾸며 가상의 고려왕인 왕유(주진모)를 내세우고는 있다지만, 실제적으로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은 다름아닌 왕유가 아닌 기승냥(하지원)이기 때문이다. 고려의 공녀에서 원의 제1황후가 된 기황후를 주인공으로 하는 순간에 사극드라마가 제아무리 가상의 역사적 시간배경을 갖고 있다는 자막으로는 논란을 잠재울 수 없다는 말이 된다. 필자는 사극드라마 '기황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에 안도감이 들기만 하다. 드라마가 재미있다고는 하지만 사실적으로 고려의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 설명하는 여론의 목소리는 당연한 것이며, 이를 통해서 분명 알아야 할 것들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고려의 충혜왕이 아닌 .. 2013. 11. 6.
기황후 하지원, 연상남-연하남 완전 팔색조가 따로없네 MBC 월화드라마로 시작되는 새로운 드라마인 '기황후'는 제작초기부터 역사왜곡이라는 초미의 관심을 받은 작품이다. 그도 그럴 것이 고려 후기의 정세는 여러가지로 혼란기를 겪던 시기였다. 그중에서도 무신들이 권력을 잡은 최충헌의 무신정권을 시작으로 고려의 왕권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었고, 무신정권의 말기에는 몽고의 침입이 거세게 일어났던 시기였다. 고려는 몽고와의 항쟁을 계속하며 강화도로 왕궁을 옮기면서까지 대몽항쟁을 계속해 나갔다.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바로 고려의 몽고침입으로 피폐해진 고려말의 시대를 그리고 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시청자들이 그토록 '기황후'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것은 당연한 결과이기도 하다. 고려의 공녀가 몽고의 제1 황후가 된다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실상 고.. 2013. 10. 29.
마의 43회 이상우, 세상에서 가장 잔혹한 형벌의 주인공 이성하! 최근 MBC의 드라마 트랜드는 아들이 부모를 심판한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는 듯하기만 하다. 종영한지 얼마되지 않은 MBC의 인기드라마인 '보고싶다'에서는 아들 정우(박유천)가 아버지 한태준(한진희)을 법의 심판대에 올렸었다. 사극드라마인 MBC의 '마의'에서는 아들 이성하(이상우)가 아버지인 이명환(손창민)을 직접 발고하는 투서를 올렸다. 아버지를 보호하기 위한 명목이라고는 하지만 아들이 아버지를 심판하는 모습은 그리 달가워보이지 않기만 하다. 차라리 이성하와 등을 돌리더라도 백광현(조승우) 스스로가 이명환의 죄에 대해서 모든 짐을 짊어지고 사헌부에 직접 투서를 놓었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만 했다. MBC의 드라마에서 흔히 볼수 있는 아버지와 아들, 혹은 아들과 엄마의 관계는 불편하기만 .. 2013. 2. 27.
마의 41회, 5할의 기적을 만든 백광현! 용서받지 못할 자 최형욱! MBC 사극드라마 '마의'의 최형욱(윤진호)은 분명 의학적 지식이 백광현(조승우)와 스승인 사암(주진모)를 뛰어넘는다. 이는 왜까지 건너가 잃어버렸던 종기치료 의서인 '치조지남'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었다. 조기치료를 위해서는 뿌리까지 없애는 외과술이 필요했지만 상태적으로 외과술을 하기에 조선시대의 의학적인 지식은 높지가 않았다. 종기를 치료했다고는 하지만 후유증으로 목숨을 잃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의 목숨을 살리는 직업인 의원이 사람의 마음, 환자의 마음을 저버리게 된다면 의원이 아닌 인간백정이 되고 만다. 환자를 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한 의원의 마음가짐이라고 할 때에 최형욱은 높은 의술실력을 갖추었기는 하지만 손에 칼을 들어서는 안되는 인물이다. 도성에 두창이 창괄하게 되고 드라마 '마의'는 일대 .. 201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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