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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모27

수상한그녀(2014), '청춘 컴백홈' 심은경의 트로트를 발라드로 만드는 매력! 극장가에서는 의외로 히트를 쳤던 몇편의 영화들이 있다. 김아중과 주진모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 박보영과 차태연 주연의 '과속스캔들', 또는 유호정, 진희경, 고수희 등 아줌마 부대들의 10대돌풍을 일으켰던 '써니'. 이들 세편의 영화에서의 공통점은 무얼까? 공감하는 부분이겠지만 영화만큼이나 영화속에서 등장했던 음악이 화제였다. 심은경, 나문희, 성동일과 박인환, 이진욱 등이 출연하는 2014년 새해 개봉하는 한국영화 '수상한 그녀'는 묘하게도 앞서 소개한 세편의 영화들이 갖고 있는 흥행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영화다. 얼마전 시사회를 통해서 관람하게 된 심은경. 나문희의 청춘 컴백홈 코미디 영화인 '수상한 그녀'에 대한 관람평은 어떠한가. 결론을 먼저 말해보자면 '글쎄' 쪽에 가깝다. 재미있는 요소.. 2014. 1. 9.
기황후, 대승상 연철 죽이기...삼국지로 풀어보는 인물평전 MBC의 월화드라마인 '기황후'를 시청하면서 재미있는 해석을 해 본다. 기승냥(하지원)과 왕유(주진모) 등의 캐릭터로 잊혀진 고려의 모습을 담아내고는 있다지만 엄밀히 기황후의 역사는 몽고의 역사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18회의 연철(전국환) 음해전략은 마치 삼국지의 동탁죽이기와 이미지가 같다. 특히 캐릭터들의 존재가 특히 그러해 보인다. 현대인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삼국지에서 동탁에게는 여포라는 최고의 무장을 곁에 두고 있었는데, 아둔하기는 했으나 삼국지에서 가장 용맹하고 파괴력이 강한 강수가 여포가 아니었을까 싶다. 유비의 관우와 장비와 견주어서 밀리지 않았던 장수였으니 말이다. 동탁을 죽이기 위해서 왕윤은 자신의 딸인 초선을 이용해 여포와 동탁을 이간질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여포의 손에.. 2013. 12. 25.
기황후, 눈길끄는 궁중 여인천하와 남성들의 생존기 사극이라는 장르의 드라마에서 아직까지도 여전히 필자에게는 두편이 기억에 남는다. 하나는 허준이라는 작품이고 두번째는 세계적으로도 인기를 끌고있는 대장금이라는 작품이다. 두편의 사극에는 뚜렷한 차이점이 있는데, '허준'이라는 사극은 남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비해 '대장금'은 여성들이 주축이 되어 있다는 점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작품이다. MBC의 월화 사극드라마인 '기황후'는 어떨까? '여인천하 만인지상' 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한편의 잘 짜여진(?) 사극이 아닌가. 아니 어쩌면 잘 짜여진 드라마라고 평하기보다는 온갖 왜곡을 배우들의 열연으로 뒤엎고 있는 사극이라 할만하다. 왜냐하면 한국사에서 기황후와 충혜왕을 내세운 사극이라는 점은 미화라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라 할만하다. 중원 대.. 2013. 11. 27.
기황후, 왜곡을 돌려세우는 배우들의 열연...생각하면 무서운 일! 드라마 시작부터 온갖 혹평으로 시달려야 했던 MBC의 월화드라마인 '기황후'는 역사왜곡이라는 관심도 높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보니 도리어 배우들의 열연이 무섭게만 느껴지는 사극일 수 밖에 없다. 당연한 반응일 것이다. 역사에 대해서 해박하지는 않지만 고려에 대해 배우고 익힌 기성세대들에게는 드라마 '기황후'라는 드라마가 단지 드라마에 지나지 않는 작가의 상상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시청할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기성세대가 아닌 아직은 미숙하기만 한 세대들에게는 어떨까? 우수운 이야기지만 발해의 대조영이 누구냐는 질문에 초등학생의 답은 엉뚱하기만 하다. 최수종이라는 말이 나오기도 할만큼 드라마 특히 사극이 갖는 교육적인 면은 무시할 수 없다. '아니 한낱 드라마일 뿐인데, 무슨 문제가 있는가'라며 코.. 201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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