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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드라마12

결혼계약, 유이-이서진 신데렐라 로코물? 신파물? 유이, 이서진 주연의 MBC 주말 드라마인 '결혼계약'이라는 작품이 금사월 후속으로 방영되기 시작했다. 힘든 일이 있을 때에 흔히 쓰는 말이 '머피의 법칙'이라는 말이다. 약속시간이 임박해서 시간이 촉박한데, 지하철은 게이트에 들어서자마자 출발하고 후속차량은 몇분후에나 도착한다는 메시지가 들려온다. 얼마나 마음이 급할까? 싱글맘인 강혜수(유이)는 남편을 잃고 남편이 남긴 빚까지 떠안은 채 온갖일을 전전하며 고달픈 삶을 살아가는 억척녀다.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 이유는 딸 은성(신린아)이 덕분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가끔씩 자신의 삶이 힘들고 고달퍼 남모르게 울음을 터뜨리고 만다. 요즘같은 세상에 죽은 남편의 빚까지 연대해서 갚는다는게 어불성설같은 이야기 같겠지만, 사채빚을 나몰라라 할 수 있는 상황은 .. 2016. 3. 7.
사랑해서남주나, 불륜이라지만 이정도면 급이 다른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포스팅을 주로 하는 필자에게는 요즘들어 그다지 눈길을 끄는 드라마가 없었다는 게 아쉬웠던 점이다. mbc의 주말연속극인 '사랑해서 남주나'는 다른 막장소재나 불륜을 다룬 드라마와는 격이 다른 가족드라마로 눈길을 끈다. 이렇다할 시선을 끄는 악역이나 혹은 나쁜남자 혹은 신데렐라 성공기가 다루어지지 않는 보통의 가족드라마라 할만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가족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구성하는 캐릭터들의 갈등은 불륜을 소재로 담고있다는 게 출발하는 드라마다. 가장인 현수(박근형)은 젊은시절 지방파견 근무를 하면서 아내모르게 외도를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밖에서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집안으로 돌아왔다. 현수의 외도는 진행이 아닌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였고 명백한 외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2013. 12. 15.
사랑해서 남주나, 꽃할배 박근형의 호연...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족드라마로 주말저녁을 수놓고 있는 MBC의 '사랑해서 남주나'의 전개가 심상치 않다. 주말드라마로는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던 MBC로써는 가족드라마로 모처럼 제철을 만났다는 표현이 들만큼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등장이다. 7회에서는 딸 유라(한고은)의 남자관계를 알게 된 아버지 현수(박근형)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 모습이었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족에게는 늘 죄인같기만 하던 현수의 모습이 전격적으로 공개된 회이기도 했는데,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첫회에서 막내아들 재민(이상엽)과 둘째 딸 유라의 관계는 이해불가의 고양이와 개의 관계처럼 보이기도 했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관계는 아버지 현수의 숨겨진 과거로 인한 것이라 여겼었는데, 그 결과는 다름아닌 아버지 현수의 .. 2013. 10. 21.
사랑해서 남주나, 수상한 가족드라마의 시작? 새롭게 시작하는 주말드라마인 MBC의 '사랑해서 남주나'가 시작되었다. 전형적인 가족드라마가 될 것인가 아니면 그 반대로 막장드라마가 될 것인가가 다분히 의심스러운 드라마의 출발이라 할만했던 첫회와 2회가 보여졌다. 가족드라마의 전형적인 모습은 몇 가정의 새롭게 엮어가는 사랑이야기가 주가 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에 비해 세 가정의 엮여있는 사랑이야기들이 서로 얼히고 설켜드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예사롭지 않아 보인다. 주된 사랑의 사랑의 시작의 남녀 주인공들의 이야기부터 시작되었다. 은퇴한 전직판사인 정현수(박근형)의 막내아들인 정재민(이상엽)과 이혼한 홍순애(차화연)의 딸 송미주(홍수현)의 오랜 사랑이 보여졌지만, 연애가 오래되는 쉽게 깨지는 드라마에서의 남녀사랑의 공식답게 위태로운 러브라인을.. 2013.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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