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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25

육룡이 나르샤 23회, 개혁가와 책사가의 격돌 '정도전-하륜' SBS의 사극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3회는 정도전(김명민)과 하륜(조희봉)의 격돌이 흥미를 더한 모습이었다. 어지러운 고려말을 배경으로 개혁을 추구하려 했던 정도전은 이성계(천호진)를 주군으로 새로운 나라를 창업하려는 야심을 꿈꿨다. 고려의 체제에서는 아무리 개혁을 한다 하더라도 이루어질 수 없다 여겼기에 역성혁명을 통해서 새로운 체제하에서 개혁을 하려 했다는 얘기가 된다. 고려말 충신으로 정몽주(김의성)과 최영(전국환)을 비롯해 권력층을 형성했던 이인겸(최종원), 홍인방(전노민), 길태미(박혁권) 등과 대립각을 이루며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재미를 더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권력은 바닷가에 세워진 모래성같은 것이랄까. 이인겸과 홍인방 등의 권문세족은 권력을 잃고, 그 뒤에 조민수(최종환)가 실권을.. 2015. 12. 22.
육룡이나르샤 15회, 6인 6색 캐릭터...긴장감과 코믹의 조화다 SBS의 사극드라마인 '육룡이 나르샤'는 긴장감과 코믹이 교차하며 시청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긴장감은 실존인물인 이성계(천호진), 이방원(유아인), 정도전(김명민)으로부터 나온다. 동북면에서 고려 조정으로 입성한 이성계를 두고 홍인방(전노민)은 자신과 연합하지 않은 것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호언장담을 하며 살벌함을 보였다. 이성계는 고려 조정에서의 뿌리가 깊지 않은 동북면의 무장이다. 고려 최고의 무장이자 막강한 군사력까지 지니고 있지만, 고려 도당에서 이성계의 입지는 그리 크지가 않다. 소위 말해 정치와 무장은 별개라는 것을 보여준다 할만하겠다. 이성계는 정치세력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세력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이 있었고, 이로 인해서.. 2015. 11. 24.
육룡이나르샤 14회, 신세경-공승연 여주의 주도권은? 고려 조정으로 입성한 이성계(천호진)을 둘러싸고 흥미진진한 주도권 싸운이 벌어지고 있는 게 SBS의 '육룡이 나르샤' 14회의 모습이었다. 주목할 점은 14회를 통해서 이방원의 여자가 되는 민다경 훗날 원경왕후가 되는 캐릭터의 등장이라 할만했다. 분이 역의 신세경을 포함한 여럿의 용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육룡이 나르샤'는 태조 이성계(천호진)와 정도전(김명민), 이방원(유아인), 땅새 이방지(변요한), 마지막으로 조선제일검이 되는 무휼(윤균상)이 큰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고려말 홍인방(전노민)을 비롯한 권문세가에 의해 백성들이 핍박을 받는 모습들이 그려지고 있는 모습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우려는 정도전은 이성계를 주군으로 삼고 혁명을 시작하려 하고 있다. 존재감 높은 여섯명의 캐릭터 속에서 14회에 등장.. 2015. 11. 23.
육룡이나르샤 11~12회, 정치판세를 바꾼 이성계의 도당 입성 sbs의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유아인)의 계책에도 불구하고 이성계(천호진)는 동북면을 떠나 고려 조정으로 들어가지 않았다. 아들이 개경으로 들어가 자신의 인장을 찍어 안변책을 조정에 올렸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성계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서 2만5천의 군사를 움직이지 않고 동북면에 남은셈이다.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와 이방원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몇가지 눈에 띄는 점이 있다. 그중에서 왕자의 난으로 왕위에 스스로 올라선 이방원에 대한 아버지 이성계는 원만한 부자관계를 갖지않고 등을지고 있었다는 것은 익히알고 있는사실이다. 그중하나가 왕이 된 이방원이 함흥에 있는 이성계에게 몇차례 차사를 보내 왕궁으로 돌아올 것을 청했지만, 이성계는 그에 응하지 않고 차사를 죽였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소위.. 201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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