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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32

해를품은달 9회 김수현, 몽룡의 화답을 보는 듯했던 이훤에 빵 터져 '네 정체가 무엇이냐' 한마디 말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멎게 만들었던 이훤(김수현)과 기억을 잃고 액받이 무녀로 들어온 연우(한가인)의 만남은 다음회가 어찌될지 무척이나 궁금하게 만든 8회의 명장면이었습니다. 왕이 잠들어 있을 때 들어와 곁을 지키다 잠이 깨어날 새벽에 존재의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사라져야 하는 액받이 무녀의 슬픔 운명을 갖게 되었던 연우 월이 드디어 궐안에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월의 존재에 이훤은 감옥에 가두게 만들었죠. 더욱이 왕에게 들킨 연우에게 관상감은 얼굴에 낙인을 새기고 죄인으로 만들겠다는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과거를 완전하게 기억해내지 못하고 있는 월은 단지 누구의 기억일지 모를 희미한 잔상들이 단지 무녀로써의 신기라고 여기고 있는 듯한 모습이기도 하더군요. 월을.. 2012. 2. 2.
해를품은달 8회, 설득의 달인 장녹영-과거에 성조대왕 액받이 무녀? MBC 수목드라마 이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연우(한가인)을 한눈에 알아본 양명(정일우)에 비해 아스라이 느낌만으로 연우를 생각하는 이훤(김수현)의 삼각관계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주변인물들의 대립도 긴장감을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사극이라는 장르에서 개인적으로는 주인공 한사람에 맞추어 흐름을 보기보다는 주변인물들간의 갈등과 움직임에 주목하는지라 이훤을 중심으로 궐에서의 대립적 관계인 윤대형(김응수) 영상대감과 대비 윤씨(김영애)의 행보가 주목되기도 합니다. 사극이 지니고 있는 인물평전같은 구도에 보다 시선을 두고 있기 때문이죠. 액받이 무녀로 궐로 납치되어 돌아온 연우는 잠들어 있는 이훤을 보면서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른 기억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마치 꿈을 꾸고 일어난.. 2012. 1. 27.
해를품은달 7회, 한가인의 연기 그렇게 못볼 정도였을까? mbc 드라마 이 아역배우들에서 성인연기자들로 교체되면서 배우 한가인에게 터질 글들을 예상했었지만, 생각보다 상당한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이더군요. 수도권에서의 시청율은 7회 성인연기자들의 출연으로 33%까지 올랐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는데, 인기가 어느정도인지 실감할 정도였습니다. 지난 6회에서 짧게나마 모습을 보이며 연우 역에 여배우 한가인의 모습이 보여졌는데, 기대감을 높이기에 충분했었습니다. 그렇지만 7회가 시작되기도 전에 미리부터 한가인과 김수현의 이목구비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시작해 아역배우들과 성인배우들의 연기력 논란으로 시끌시끌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작품이 채 나오지도 않았는데도 미리부터 비교하는 글들로 넘쳐난 모습이었기에 마치 마녀사냥을 하는 모습이기도 했었습니다. 7회가 끝나고 보.. 2012. 1. 26.
해를품은달 6회, 성조대왕은 독살된 것일까? MBC의 수목드라마인 이 주인공들이 성장하면서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들로 바통터치를 했습니다. 6회에서는 그동안 시청자들을 울고 울렸던 아역배우들인 여진구, 김유정, 진지희, 이민호, 김소현, 시완, 진지희, 이원근과 서지희가 모두 퇴장하며 새롭게 성인연기자들인 김수현, 한가인, 정일우와 김민서, 송재희, 송재림, 윤승아와 남보라로 채워졌습니다. 무서운 괴물사극답게 아역배우에서 성인연기자들로 물갈이된 은 바통은 이어받은 성인연기자들에게는 즐거운 일이기는 하겠지만 한편으로는 두렵기까지 할 듯해 보이기도 합니다. 워낙에 아역배우들의 인기가 높았던지라 성인연기자들의 연기력이 아역들과 비교되면서 도마위에 올라갈 소지가 다분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아역배우들이 만들어낸 연기폭이 높다보니 성인연기자들이 긴장하지 않을 .. 2012.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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