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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10

MBC 수목드라마 '내가가장예뻤을 때', 잔인한 멜로에 끌리다 몰입되는 주중 드라마에 몇년 전부터 개인적으로는 많지가 않은 편이다. 그만큼 나이가 먹었기에 느껴지는 것일까 싶기도 하다. 최근에 방영되는 MBC의 수목드라마인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우연찮게 시청하다 몰입되는 드라마 중 하나다. 처음부터는 그리 기대감이 높았던 것이 아닌 한편의 멜로드라마쯤으로 생각하면서 큰 기대감이 들었던 것은 아니었다. 학생과 교생, 잘나가는 재벌 2세에 도예가의 자식과 흙수저를 갖고 있는 가난한 여자의 만남, 잘생긴 형제에게 사랑받는 한 여자의 이야기가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정의내릴 수 있을 법하다. 세라믹 아티스트를 꿈꾸는 미대생이자 서환(지수)의 교생으로 시골학교에 오게 된 오예지(임수향)은 어두운 과거를 갖고 있는 여자다. 경찰이었던 아버지를 살해한 엄마 김고운(김미.. 2020. 9. 11.
아이리스2, 시청율 곤두박질 친 진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수목드라마인 KBS2의 '아이리스2'의 정통 첩보물로 긴장감이 높은 드라마다. 매회마다 영화같은 영상미와 액션은 TV로 보는 영화같은 느낌이 들기만 하다. 하지만 10회를 넘기고 있는 '아이리스2'의 성적은 장대한 스케일과 제작비에 비한다면 과히 좋지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모습이기만 하다. 유명작가에 연기력이 출중한 배우진들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의 '그겨울 바람이 분다'의 인기상승에 비해 계속적으로 시청율 저하를 보이고 있는 '아이리스2'의 실패는 어디에 있는 것일까? 같은 첩보물인 MBC의 수목드라마인 '7급공무원'은 코믹멜로 첩보물이라는 점에서 KBS2의 '아이리스2'와는 성격이 다르다. 소위 말해 산업형 요원들의 코믹함이 '7급공무원'에 보여지고 있다면, '이이리스2'는 국가의 안보를 상태.. 2013. 3. 20.
아이두아이두 최종회, 황지안은 왜 꿈속에서 발목이를 만났을까? 예상되었던 데로 MBC의 수목드라마 아이두아이두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가 되었네요. 그렇지만 엄밀히 말해서 완전하게 해피엔딩이 아닐수도 있습니다. 발목이가 태어났지만 황지안(김선아)와 박태강(이장우)는 아직까지도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싱글맘과 싱글남으로 되어 있으니까요. 물론 회사에서 두 사람의 관계를 완전히 공개함으로써 커플이라는 것을 알리기는 했지만, 아이에게는 완전한 가정을 주지 않았기에 완전한 해피엔딩이 아닌 부족한 해피엔딩이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발목이를 출산하게 된 황지안의 꿈속에서 아이로 성장한 발목이와 박태강을 만나게 되죠. 그리곤 그림같은 동화속을 여행하듯이 세사람은 행복하게 걸어가게 됩니다. 모습만 보게 된다면 무척이나 행복하고 말 그대로 꿈같은 일이기도 할 거예요. 염나리(이수향)는.. 2012. 7. 20.
아이두아이두 15회, 배우 김선아의 원맨쇼로 기억될 드라마 최종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MBC의 수목드라마 는 마지막 결말에 대해서도 어쩌면 시청자들로써는 기대하지 않을 듯 보여지기만 합니다. 어떤 반전이 남아있을 법해 보이지도 않기 때문이죠. 대략적인 황지안(김선아)-박태강(이장우) 커플의 로맨스라인은 이미 15회를 끝으로 정리가 되어진 듯 보여집니다. 3년이라는 기간동안 미국으로의 유학을 박태강이 가든 가징않든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어떠한 반전도 없을 듯 보여진다는 얘기죠. 조은성(박건형)과의 러브라인이 반전을 야기하게 될 것이라 예측이 전혀 들지 않는 것도 사실상 어떤 기대감이나 예측을 하지 않게 하는 모습이기도 할 거예요.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은 과거와는 달리 하나의 소재를 보면서도 다양한 예상을 하게 되기도 하고 분석하기도 하는데, 때로는 드라마 한편이 .. 201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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