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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18

육룡이 나르샤 31회, 기지개펴는 왕좌를 향한 이방원 욕망 SBS의 사극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1회는 왕좌를 향한 이방원의 욕망이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여졌다. 분이(신세경)과 눈놀이를 하며 '이제는 놀이는 끝났다'라고 말하며 스승인 정도전(김명민)마저도 적으로 돌릴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과 정도전은 역사가 알려주듯이 한개의 하늘을 함께 공유하지 못하는 인물들이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정도전이 조선의 기틀을 만들려 했으나, 정도정을 죽이고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좌에 오른 인물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이방원이 왕좌에 오를 수 밖에 없었던 갈등이 그려졌다. 권문세가들에 의해 백성들이 핍박을 받고 땅을 갖지 못하는 난세에 정도전은 새로운 나라를 창업함으로써 썩은 정치와 폐단을 바꾸려 했었고, 이방원(유아인)은 .. 2016. 1. 19.
육룡이나르샤 15회, 6인 6색 캐릭터...긴장감과 코믹의 조화다 SBS의 사극드라마인 '육룡이 나르샤'는 긴장감과 코믹이 교차하며 시청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긴장감은 실존인물인 이성계(천호진), 이방원(유아인), 정도전(김명민)으로부터 나온다. 동북면에서 고려 조정으로 입성한 이성계를 두고 홍인방(전노민)은 자신과 연합하지 않은 것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호언장담을 하며 살벌함을 보였다. 이성계는 고려 조정에서의 뿌리가 깊지 않은 동북면의 무장이다. 고려 최고의 무장이자 막강한 군사력까지 지니고 있지만, 고려 도당에서 이성계의 입지는 그리 크지가 않다. 소위 말해 정치와 무장은 별개라는 것을 보여준다 할만하겠다. 이성계는 정치세력을 키우기 위해 자신의 세력을 새롭게 정립할 필요성이 있었고, 이로 인해서.. 2015. 11. 24.
내생애 봄날, 수영의 바느질 사랑과 장신영의 떡볶이 사랑 머리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심장은 사랑을 기억한다. MBC수목드라마 '내생애 봄날' 이봄이(수영)와 강동하(감우성)의 사랑얘기다. 마치 동하의 아내 수정의 심장을 이식받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고 이는 봄이지만, 심장은 동하를 볼 때마다 사람을 기억하는 모습이 그려져 세포기억설을 떠올리게 한다. 사랑했던 남녀가 헤어지고 난 후에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장소와 시간들이 가끔씩 떠오른다고 한다. 함께 했던 찻집, 함께다녔던 영화관과 영화들. 맛있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다가 함께 먹었던 것이 떠오른다고 한다. 첫사랑에 대한 추억은 어떨까? 누구에게나 학창시절 마음에 담아두었던 첫사랑이 있기 마련이다. 귀엽던 옆집 동생이 첫사랑의 대상이 되기도 할 것이고, 혹은 처음으로 부임온 총각 OR 교생 선생님이 두근거렸던 .. 2014. 10. 7.
내생애봄날 장신영, 중후반 인기몰이 반전키를 쥐고있는 배지원 특이하게도 잔잔한 로맨스가 인기를 끈다. MBC 수목드라마 '내생애 봄날'에 대한 얘기다. 소녀시대 수영의 풋풋함과 관록의 연기를 선보이는 감우성의 든든함은 초반 드라마에 몰입하게 만든 요소라 할만하겠다. 헌데 아이러니하게도 수영의 연기실력에 대해서는 그리 완벽하다 할 수 없는데도 부족함면이 오히려 이봄이(수영) 캐릭터를 더욱 빛나게 만나는 요소로 작한다는 점이다. 드라마 '내생애 봄날'은 초반 보여지던 모습과는 달리 4회로 넘어서서는 4각멜로라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마치 형제간에 두 여자를 두고 애정의 갈등구조를 보이는 막장멜로로 변해가는 분위기가 들기도 하다. 다름아닌 배지원(장신영)을 형인 강동하(감우성)에게 맞선으로 소개시켜 주면서 묘하게도 동생인 동욱(이준혁)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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