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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원18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대세 담아냈던 왕자의 난 SBS의 '육룡이 나르샤'가 최종화를 남겨두고 있지만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이라는 점 때문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하더라도 왠지 계속적인 연장선상에 있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강하다. 이방원(유아인)에 의한 1차 왕자의 난으로 스승 정도전(김명민)을 죽이고 어린 동생 방석까지 직접 죽이게 된 철의 군주의 모습이 그대로 전해진 모습이 48회였다. 조선건국과 함께 이방원에 의한 왕자의 난은 역성혁명을 이룬 건국초기라는 점에서 '조선'이라는 역사를 이야기하면서 피에 의해 이뤄진 나라이기에 끊임없이 왕들은 위협에 노출된 것은 아니었는가 하는 이야기들을 하곤 한다. 첫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면 옷매무시는 비틀어지기 마련이다. 태조 이성계(천호진)의 세자책봉에서 시작돼 이방원에 의한 왕권 찬탈이라는 조선 건국은 시작.. 2016. 3. 21.
육룡이나르샤 47회, 줄리엣보다 치명적이었던 연희의 죽음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 말에 어느 누가 반기를 들 것인가. SBS 사극드라마 '육룡이나르샤' 47회는 두 라이벌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 간의 최후의 전쟁이 그려졌다. 요동을 도모하기 위해 왕족과 공신들의 사병을 혁파하기에 성공한 정도전이었지만, 끝내 이방원의 왕자의 난으로 최후를 맞았다. '쥐새끼처럼 도망치다 죽음을 맞았다'는 역사를 만들어낸다는 책사 하륜(조희봉)의 책략처럼 정도전의 최후는 그러하지 않았다. 비록 성균관에 마지막까지 몸을 숨기기는 했지만, 군사들을 이끌고 난을 일으킨 이방원에게 담담하게 걸어나오며 죽음앞에 의연하기만 했다. 어쩌면 정도전의 죽음을 부추겼던 데에는 그런 정도전의 의연함이 한몫을 한 것은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배우들의 열연이 시선을 끌던 1차 왕자의 난이었다... 2016. 3. 15.
육룡이나르샤 40회, 신세경 존재감 높았던 권력의 거래 50부작 사극드라마 SBS '육룡이 나르샤' 40회는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모습이었다. 누가 먼저 공격을 할 것인가 목숨을 빼앗을 것인가가 결정되는 기로에 선 것이다. 국경지대로 잠행을 떠난 정도전은 여진과의 밀약을 맺게 되었고, 비밀에 쌓인 밀약내용이 담겨있는 붉은색 봉투를 지키기 위한 혹은 빼앗기 위해 무명과 화사단의 정보전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결과적으로 붉은색 봉투는 분이(신세경)의 조직원에 의해서 빼앗기게 됐다. 하나의 나라에 두개의 거대한 세력이라 할 수 있는 정도전과 이방원의 대립은 시작됐다. 이성계(천호진)로부터 세자 방석을 조선의 군주로 세울 것을 맹세한 정도전은 군권과 인사권을 갖게 됐고, 이방원의 세력을 약화시키려 했다. 하지만 북방에서 만나게 된 .. 2016. 2. 17.
육룡이나르샤 38회, 야망과 군력 그리고 욕망의 결정체 비밀조직 '무명' SBS 사극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8회는 본격적인 조선개국이 보여졌다. 왕씨의 나라 고려가 망하고 전주 이씨인 이성계(천호진)를 왕으로 옹립한 정도전(김명민)은 새로운 나라의 개국부터 5남인 이방원(유아인)과 대립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예전된 결과이기도 하다. 권문세족들에 의해 어지러운 세상인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만드려 했던 두 사람의 대립은 시작은 같았지만 뜻이 이루어지고 나면 그 다음에는 다른 분열이 있기 마련이다. 대한민국의 건국, 근대화로 들어서서 현재까지의 모습을 살펴보면 어떠할까? 구한말 일본에 의한 침탈기를 겪고 대한민국이 독립되었을 1950년대 당시 가장 큰 정치적 합일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은 남과 북의 대립, 다른 한편으로 본다면 세계적 냉전체제가 지배적이었고, .. 2016.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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