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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엽5

육룡이나르샤 36회, 이방원 패왕의 길로 들어선 정몽주 암살 SBS 월화드라마인 '육룡이나르샤' 36회는 가장 명장면으로 남을만한 회였다. 선죽교라 불리는 정몽주 최후의 장소에서 마주한 이방원(유아인)과 정몽주(김의성) 두 사람이 나눈 '하여가'와 '단심가'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선문답으로 이루어져 눈길을 끌었다. 이상은 같았다. 정몽주와 정도전(김명민)은 같은 스승아래 배움을 함께 했던 동문이었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자는 데에 함께했었다. 거기에 이방원은 김명민의 커다란 혁명을 발견하고 같은 길을 가려 했다. 이미 걷잡을수 없을 만큼 부패가 만연한 고려를 두고 이상이 같았던 세사람의 길은 달랐다. 고려에는 미래가 없다며 새로운 나라를 창업하는 것이 백성을 위한 나라를 만드는 길이라 여긴 정도전과 달리 정몽주는 자신이 나고자란 고려를 버릴 수 없었는 충신이었다.. 2016. 2. 3.
육룡이나르샤 35회, 정몽주 최후를 향하는 풍폭전야의 고요! SBS의 '육룡이나르샤' 35회는 '풍폭전야'라는 단어가 떠올랐던 회였다. 사냥을 나갔던 이성계(천호진)이 낙마했지만 얼만큼 부상을 당한 것인지 정몽주(김의성) 공양왕(이도엽) 등은 노심초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새로운 고려를 재건하려던 정몽주의 꿈은 이성계와 그의 당여 세력들인 정도전(김명민), 조준 등을 제거해 고려를 유지하려 했었다. 하지만 우애곡절끝에 이성계는 개경으로 들어오게됐고, 몸상태가 어떠한지 모를 상황에서 이성계의 측근들을 죽일 수는 없는 상황이었다. 고려의 군권이 이성계에게 있는 이상 함부로 이성계의 측근들을 제거하기에는 후폭풍이 너무도 컸기 때문이다. 자칫하면 왕마저 해롭게 교체되고 피의 혁명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으니 정도전 등을 유배지에서 개경으로 압송하고 처형시키기만을.. 2016. 2. 2.
육룡이나르샤 32회, 연향의 정체는 무극?...올킬 여검객 척사광! SBS의 사극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드라마다. 그렇기에 역사를 모른다 하더라도 이방원(유아인)과 정도전(김명민)이 나중에 어떤 관계로 돌아설 것인가는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 오늘의 아군이 내일은 적이 되는 법이랄까. 정도전과 이방원은 조선이라는 나라를 창업한 동지였지만, 결국에는 등을 지게 되는 관계다. 어지러운 고려말과 조선건국을 소재로 했던 작품들이 많았던지라 정몽주(김의성)와 이성계(천호진) 그리고 정도전이 연합해 토지개혁을 이루려 했던 모습들은 다른 작품에서도 볼 수 있었던 모습이라 그리 생소한 것만은 아닐 듯 보여진다. 권문세가들에 의해 백성들은 힘든 나날을 보내는 것이 고려말의 사회상이었고, 그 와중에 정도전은 토지문서를 불태웠다는 것은 사실이다. 이방.. 2016. 1. 20.
육룡이 나르샤 31회, 기지개펴는 왕좌를 향한 이방원 욕망 SBS의 사극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1회는 왕좌를 향한 이방원의 욕망이 꿈틀거리는 모습이 보여졌다. 분이(신세경)과 눈놀이를 하며 '이제는 놀이는 끝났다'라고 말하며 스승인 정도전(김명민)마저도 적으로 돌릴 듯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방원과 정도전은 역사가 알려주듯이 한개의 하늘을 함께 공유하지 못하는 인물들이다.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고 정도전이 조선의 기틀을 만들려 했으나, 정도정을 죽이고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좌에 오른 인물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이방원이 왕좌에 오를 수 밖에 없었던 갈등이 그려졌다. 권문세가들에 의해 백성들이 핍박을 받고 땅을 갖지 못하는 난세에 정도전은 새로운 나라를 창업함으로써 썩은 정치와 폐단을 바꾸려 했었고, 이방원(유아인)은 .. 2016.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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