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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4

육룡이나르샤 최종회, '뿌리깊은나무'로 이어지는 완벽한 프리퀄! SBS의 '육룡이나르샤'가 50부작으로 막을 내렸다. 2011년에 방영됐던 '뿌리깊은 나무'의 프리퀄이라는 점에서도 인상적인 작품이었고, 유아인, 김명민, 천호진, 신세경, 변요한, 정유미 등 배우들의 열연도 돋보였던 작품이기도 하다. 여기에서 뿌리깊은 나무와 비교해 보면서 어느작품이 더 좋았다고 말한다면 아마도 그건 닭이 먼저다 계란이 먼저다를 논하는 것과 같을 것으로 보여진다. SBS의 '육룡이나르샤'는 고려말 권문세족의 횡포속에서 여섯인물을 중심으로 조선건국을 둘러싼 역사적 배경을 다룬 작품이다. 허구의 캐릭터와 실존 인물을 등장시킴으로써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유발시키기도 했고, 몰입하게 만든 작품이라 할만하다. 특히 눈여겨 볼 부분들은 매회마다 등장인물들이 나누었던 대화들이 마지막까지도 회상씬에 .. 2016. 3. 23.
육룡이나르샤 47회, 줄리엣보다 치명적이었던 연희의 죽음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그 말에 어느 누가 반기를 들 것인가. SBS 사극드라마 '육룡이나르샤' 47회는 두 라이벌 정도전(김명민)과 이방원(유아인) 간의 최후의 전쟁이 그려졌다. 요동을 도모하기 위해 왕족과 공신들의 사병을 혁파하기에 성공한 정도전이었지만, 끝내 이방원의 왕자의 난으로 최후를 맞았다. '쥐새끼처럼 도망치다 죽음을 맞았다'는 역사를 만들어낸다는 책사 하륜(조희봉)의 책략처럼 정도전의 최후는 그러하지 않았다. 비록 성균관에 마지막까지 몸을 숨기기는 했지만, 군사들을 이끌고 난을 일으킨 이방원에게 담담하게 걸어나오며 죽음앞에 의연하기만 했다. 어쩌면 정도전의 죽음을 부추겼던 데에는 그런 정도전의 의연함이 한몫을 한 것은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배우들의 열연이 시선을 끌던 1차 왕자의 난이었다... 2016. 3. 15.
육룡이 나르샤 24회, 연희-이방지 가슴시린 사랑, 정점을 찍다 SBS의 사극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24회는 고려말 수많은 인간군상들 사이에서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인겸(최종원)에서부터 시작해 홍인방(전노민) 그리고 위화도 회군으로 최영(전국환) 장군이 실각하게 되고 그 뒤를 이어 도방의 실권을 장악한 것이 이성계(천호진)과 조민수(최종환)의 양립이다. 조민수는 우왕을 폐하고 새로운 왕을 옹립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지배력을 얻게 되었지만, 이성계 세력에 대한 견제를 계속해 나갔다. 정도전(김명민)은 조준이 전국을 돌며 조사한 것을 토대로 새로운 토지개혁안인 정전법을 실시하려 했고, 권문세가와 사대부들은 이러한 토지개혁안에 대해서 견제하기에 이르렀다. 이성계와 조민수의 빅딜에 의해서 점진적으로 토지개혁에 대한 세부적 부서와 제도를 마련한.. 2015. 12. 28.
육룡이 나르샤 7~8화, 원초적 돌직구 날리던 정도전-홍인방 권력담론 원초적인 권력 나누기에 대한 담판이 시선을 끌던 SBS의 ‘육룡이 나르샤’ 8회의 모습이었다. 분이(신세경)와 무휼(윤균상)은 목각병사 안에 숨겨져 있던 암호를 풀어 함주의 이성계(천호진)에게로 합류했다. 왜구와 사대부들의 횡포에 못이겨 고향을 등지고 이성계가 주둔하고 있는 북방으로 오게 된 분이는 첩자라는 오해를 불러일으켰고, 마을 사람들도 모두가 의심받는 처지에 몰렸다. 이성계에게 모습을 보인 정도전(김명민)은 새로운 백성의 안전은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권력에만 집착하고 있는 권력자들을 비난하며 이성계에게 새로운 역사를 쓰자며 혁명의 불을 지폈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KBS의 ‘정도전’을 시청했던 시청자들이라면 공감과 또다른 시선으로 볼 수 있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새로운 나라의 군주로 섬.. 201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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