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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여행12

[울주여행]외고산 옹기마을,사람-바람-불-흙이 만드는 옹기의 세계 울주에서의 여행 이틀째로 들어섰다. 볼거리가 많은 울주를 1박2일로 여행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이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울주여행은 볼거리 뿐 아니라 먹을거리 여행으로 손색이 없다는 점이다. 이틀날 길을 잡은 곳은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울주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여행코스 중 하나가 외고산 옹기마을이다. 4월의 마지막 주에는 여주이천에서도 축제가 있다. 여주이천 도자기 축제로 5월 17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다. 울주에서는 옹기축제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동안 열린다. 도자기와 옹기. 도자기는 고급스러운 우리민족의 유산인 반면, 옹기는 서민적인 그릇으로 생활품이라 할만하다. 아침일찍 외고산 옹기마을에 도착했을 때에는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씨였다. 폭우가 아닌 안개처럼 흩.. 2015. 4. 27.
[울주 맛집]울주한우 맛과 멋이 한곳에 '가천린포크' 여행의 백미는 무얼까?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체험한다는 것이 여행의 참맛이겠지만, 역시 먹는 것이 빠진 여행은 생각해 볼 수 없을 듯하다. 생각지도 못한 사람들을 만나고, 특별한 경험을 하는 것이 여행의 묘미지만, 뜻하지 않게 한끼 식사를 맛있게 하며 하루종일 걸으면서 쌓였던 피로가 한꺼번에 풀리는 듯하기도 하다. 울주라는 곳을 여행하게 되면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 법하다. 볼거리도 많은 울주는 천전리 각석이나 암각화 등의 고대에 깃들여 있는 태고의 신비를 찾아 떠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영남알프스로 이어지는 산행을 계획할 수도 있는 곳이다. 걷고 또 걷는 것이 여행인데, 저녁무렵 맛집을 찾아가는 것도 여행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코스라 할만하다. 울주의 '가천린포크'라는 음식점을.. 2015. 4. 26.
[울주 여행]영남알프스, 간월재에 펼쳐진 황금 양탄자 '억새평원' 산을 찾는 이유가 단순히 여행을 위해서만은 아닐 듯하다. 어떤 사람들에겐 산을 찾는 이유가 사색에 잠기기 위해서 찾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어떤 사람은 즐거운 연인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이기도 하듯 산을 찾는 이유는 다양하다. 국내에 알프스라는 명칭을 갖고 있는 곳이 있어서 눈길이 간다. 바로 경남 울주에 있는 영남 알프스다. 스위스의 알프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고전 영화중에 하나인 '사운드오브 뮤직'에서 폰트랩 대령과 마리아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산을 올라 망명길에 오르게 되는 마지막 장면이 떠오르기고 하고 아이들과 신나게 뛰놀며 부르던 도레미송의 장소가 바로 알프스다. 영남알프스를 돌아보고 싶은 생각에 날씨가 풀리고 봄이 찾은 4월에 울주를 찾았다. 사실 여행이라는 1차적인 재미고 즐기기 위해서이.. 2015. 4. 24.
[울주 관광]흙에서 만들어진 옹기의 미학을 만나는 '외고산 옹기마을'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백자나 청자 등과 같이 도예기술이 발달한 나라다. 임진왜란 당시 왜구들에게 끌려갔던 수많은 도예공들을 회유하기 위해 높은 벼슬을 주었다는 사서를 보더라도 한국의 도예기술은 그 깊이가 널리 알려졌었던 것이라 할만하다. 백자나 청자 등과 같은 예술혼이 담긴 도기와 달리 서민적이고 생활속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것이 옹기다. 예로부터 옹기는 숨쉬는 그릇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이는 태토가 되는 찰흙에 들어있는 수많은 모래알갱이가 그릇 벽에 미세한 공기구멍을 만들어 옹기의 안과 밖으로 공기를 통하게 함으로써 안에 담긴 음식물을 잘 익게 하고 오랫동안 보존해 주기 때문이다. 경남 울주에 가면 옹기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을 접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외고산 옹기마을' 이라는 곳이다.. 201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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