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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모7

무신, 김준-이장용의 서로 다른 두 국가관 MBC의 주말 사극드라마인 '무신'을 보게 되면 고려의 무인정권 말기에 정권을 잡았던 김준(김주혁)에 대한 이야기가 마치 한 인물을 영웅처럼 묘사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로 주인공인 김준이라는 인물이죠. 사가들은 고려 무인정권의 실권을 잡은 김준에 대해서 그리 좋지 않게 평가하고 있는 게 일반적인 평가일 겁니다. 아니 고려의 무인정권 자체를 암흑기에 비유하고 있기도 하죠. 김준은 오랜 최씨 무인정권의 막을 내리기 했던 주인공인데, 드라마에서는 노비 출신에서 고려의 실력자가 되는 이야기가 펼쳐졌습니다. 최우(정보석)에게 신임을 받게 되어 교정별감의 별장자리를 차지하게 되었고, 마침내는 최우의 아들인 최항(백도빈)을 독살함으로써 최항의 친위군이었던 최양백(박상민)을 제거해 무인정권의 실세로 올라서게.. 2012. 9. 10.
무신, 고려무인정권의 종말 이룬 고려 24대 원종, 하지만... MBC 주말드라마인 '무신'에서 무인들에 의해 실질적으로 나라가 다스려지던 고려시대 최씨무인정권과 그 마지막 후계자였던 최의(이도영)의 목숨이 얼마남지 않아 보입니다. 김준에 의해서 마침내 최씨 무인정권이 막을 내리게 되는데, 최항(백도빈)의 아들인 최의가 마지막 도방의 후계자로 지목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의는 역사적으로 김준과 임연 등에 의해서 죽음을 당하게 되며, 도방의 자리를 김준이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김준은 임연에 의해서 제거되게 됨으로써 무인정권은 실질적으로 해체되게 되는 결과를 맞게 되지요. 고려 최씨무인정권의 마지막을 보게 되는 왕은 원종(강성민)입니다. 드라마 상에서는 고종의 몸이 많이 쇄한 모습으로 보여지는데, 최항또한 김준에 의해서 암암리에 독을 먹게 되어 목숨을 잃게.. 2012. 9. 2.
무신 50~51회, 치밀한 폭군섭정 최항암살작전...최양백의 미련스런 충심 도방의 주인으로 올라서기가 무섭게 자신이 가진 권력을 남용하며 주위의 사람들을 제거해 나가던 최항(백도빈)에 대한 암살작전이 시작되었습니다. MBC주말드라마인 '무신'에서 김준(김주혁)은 전 주군인 최우(정보석)의 명령으로 두 아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었습니다. 김준은 최우의 명령으로 아우인 최항을 도방의 주인으로 선택했지만, 최항은 권력을 잡게 되자, 자신의 뜻에 반하는 모든 사람들을 죽음으로 처리했습니다. 과거 최우가 치밀하게 생각하며, 자신의 권위를 공포라는 매개체로 사용했던 반면에 최항은 오로지 권력을 가지 아둔함만으로 권력을 행사했지요. 아버지인 최우를 모셨던 여인들을 취하는 패륜을 저지르기도 했었고, 고려의 영웅으로 우러름을 받던 김경손(김철기) 장군까지도 백령도로 귀향을 보내고 끝내는 죽.. 2012. 8. 27.
무신 48-49회 김유미, 최항의 폭력에 역대 장희빈의 반열에 올랐다 고려 최씨무인정권의 끝이 멀지 않았음이 보여집니다. MBC 사극드라마인 '무신'에서 최씨무인정권의 3대 권력자인 최항(백도빈)은 공포정치와 폭군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도 계모인 대씨부인과 비록 피를 나누지는 않았지만 형제인 오승적(대씨부인의 아들)을 죽이고, 거기에 고려의 영웅이었던 김경손(김철기) 장군까지도 백령도로 유배보내고 결국에는 사약을 내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최우 이후에 도방의 권위는 그야말로 정치판이 아닌 살육 그 자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최우는 아들 최항을 도방의 주인으로 만들기 위해서 형제 중 형을 사사했지만, 명분은 있었습니다. 또한 김약선(이주현)의 아들 김미를 따르는 무리들을 숙청하는 데에도 그만한 명분과 실리가 있었기에 수많은 무인들을 바다에 빠쳐 죽게 .. 2012.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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