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세월호5

김과장, 갑에 대한 을들의 외침 '유쾌통쾌' 요즘 수목드라마인 KBS의 '김과장'을 시청하면 어떤 느낌일까?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전문 경리가장인 김성룡(남궁민)을 중심으로 TQ그룹에서 벌어지는 경영권과 비자금 조성 등의 굵직한 사건들속에 김과장이 종회무진 활약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풀어지고 있는 기업코미디 드라마라 할만하다. 드라마 '김과장'의 인기비결은 사실 예상치 않았던 일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송승헌과 이영애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라는 강력한 사극과 현재를 오가는 타임슬립 드라마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 더더욱 고전을 면치 않을 듯해 보였던 드라마가 '김과장'이라 여겨지기도 하다. 하지만 종반을 향해 가고 있는 두 드라마의 입지는 확연한 모양새를 갖고 있다. 안정적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는 KBS의 '김과장'과 그 .. 2017. 3. 10.
개과천선 첫회, '무죄라는 건 죄가 없는게 아니다' 또 하나의 문제작 탄생일까? 오랜만에 드라마 리뷰를 쓰고싶게 만드는 드라마 한편이 등장했다. MBC 수목드라마인 '개과천선'이라는 작품이다. 첫방송만으로는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요소들이 다양했다는 것이 전체적인 모습이었다. 과연 법이라는 것이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일까 라는 질문이 최근 들게 하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법해 보인다. 물론 힘없는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것이 법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면에는 교묘하게 법을 이용해 탈세와 비리를 저지르는 일은 흔하디 흔한 일이 되었다. 동전의 양면과도 같이 한편으로는 억울한 사람들의 죄를 규명해 주는 것이 법이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합법적으로 부를 축적해나가는 것 역시 허술한 법을 이용하는 것이라 할만하다. 세월호 참상과 배후로 알려져 있는 유병언 세모그룹 회장의 실체가 밝혀졌는.. 2014. 5. 1.
[울주 관광]흙에서 만들어진 옹기의 미학을 만나는 '외고산 옹기마을'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백자나 청자 등과 같이 도예기술이 발달한 나라다. 임진왜란 당시 왜구들에게 끌려갔던 수많은 도예공들을 회유하기 위해 높은 벼슬을 주었다는 사서를 보더라도 한국의 도예기술은 그 깊이가 널리 알려졌었던 것이라 할만하다. 백자나 청자 등과 같은 예술혼이 담긴 도기와 달리 서민적이고 생활속에서 널리 사용되었던 것이 옹기다. 예로부터 옹기는 숨쉬는 그릇으로 인식되어 왔으며, 이는 태토가 되는 찰흙에 들어있는 수많은 모래알갱이가 그릇 벽에 미세한 공기구멍을 만들어 옹기의 안과 밖으로 공기를 통하게 함으로써 안에 담긴 음식물을 잘 익게 하고 오랫동안 보존해 주기 때문이다. 경남 울주에 가면 옹기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는 곳을 접하게 되는데 그곳이 바로 '외고산 옹기마을' 이라는 곳이다.. 2014. 4. 27.
기황후, 세월호 참상과 탈탈이 말한 '민심을 살피지 않은 신념' 세월호의 참상으로 며칠째 심란스럽기만 하다. 뉴스에서는 연일 세월호 구조에 대한 특보가 전해지고 있지만 정작 바라고 바란 기적은 일어나지않고 실종인원들의 사망집계가 높아져 가고 있는 모습에 허무와 좌절감이 밀려들기만 했다. 도대체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진 것이었을까... 선체가 기울어지는 것을 알면서도 대피명령보다 가만히 있으라 승객들에게 전한 시간만 빠르게 대처했더라도 대형참사는 막을 수 있었다. 더욱 분노하게 만드는 것은 세월호의 윗선이라 할 수 있는 승무원들의 전원구조 라는 소식이다. 얼마나 치욕스러운 일이던가. 선장은 배를 버리고 승무원들은 승객을 버린 세월호의 참상이 현주소다. 세월호가 위험을 감지하고 구조신호를 보내기까지 근 한시간 가량의 시간이 있었다고 한다. 8시 58분에 시작된 구조신호는 .. 2014. 4. 2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