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선동혁3

징비록, 눈길 사로잡던 백성 원성 진정시킨 류성룡 국가론 KBS 주말대하사극 드라마인 '징비록'은 왜구의 침략으로 계속되는 선조의 파천행이 국민의 입장에서 볼때, 부끄럽고도 낯뜨겁기만 한 일이다. 아니 부끄럽다 못해 분통터지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일이 아닐 수 없을 듯하다. 선조(김태우)가 나라를 온전히 다스리고 정치인들이 붕당에 의해 자신들만의 세력을 구축하기에는 급급하던 모습이 결국에는 나라를 누란의 위기에 놓이기 만들었던 결과를 초래한 것이었으니 부끄럽다기보다는 분통이 터진다는 표현이 더 옳을 법하다. 그래서일까, 서예 류성룡의 위기극복 외교술과 정치술이 뛰어났다 하지만,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투입하지 않았다면 그다지 흥미를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뿐 아니라 임진왜란의 전세를 역전시킨 주인공들이 조선의 근간을 읖조리는 양반이나 혹은 대신들로 이루어.. 2015. 4. 20.
징비록, 조선통신사의 엇갈린 주장...왜란의 서막 일본을 통일시킨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간청으로 조선에서 일본으로 통신사를 파견하게 되지만, 일본을 통일시킨 군사적인 세력을 알아보기 위함이 깔려있는 조선통신사의 일본행이었다. 하지만 조선의 내정은 동인과 서인으로 갈라져 붕당정치가 한창이었던 시기였고, 일본은 조선통신사를 일년여 가까이 묶어두었지만, 통신사 일행은 일본의 이렇다할 정세를 파악해 내지는 못했다. KBS의 주말 사극드라마인 '징비록'에서는 6회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조선통신사의 귀국을 그렸고, 동인과 서인을 대표해서 일본을 갔다온 황윤길과 김성일은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다. 동인인 김성일은 일본이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한 데 반해 서인인 황윤길은 토요토미 히데요시는 눈빛이 남다르고 담력이 대단히 보인다면 필시 병화의 징조가 느껴졌다고 전.. 2015. 3. 2.
징비록, 현재의 세대들에게 던지는 쓰디쓴 한마디 여해 이순신 장군과 더불어 기억되야 할 조선 임진왜란의 인물 서예 유성룡. KBS의 사극드라마 '징비록'은 7년간의 왜란을 겪으면서 참담했던 시대상을 돌아보며 참회와 경계의 글을 소재로 한 사극 드라마다. 하지만 드라마 '징비록'은 시대의 성웅이었던 이순신 장군을 들이켜보던 사극드라마와는 달리 불편함으로 가득한 사극이기도 하다. 왜일까? 간단하다. 전란의 화마를 종결시키며 장렬하게 전사한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는 기울어져 가는 조선의 국운을 희망으로 만들어놓은 영웅이라는 점이지만, 서예 유성룡의 일대기는 그와는 다른 같은 조선사회에서 썩을대로 썩은 정치색을 들여다 볼수 밖에 없는 드라마이기 때문이다. 물론 서예 유성룡으로 인해 이순신의 무패의 신화가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반란의 죄로 .. 2015. 2.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