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사랑해서남주나6

사랑해서남주나, 부모 재혼에 꼴볼견 자식들...이러시면 안되죠 MBC 주말드라마인 '사랑해서 남주나'는 오랜만에 보는 가족드라마의 유형이라서 즐겨보는 드라마 중 하나다. 세대가 바뀌고 시대가 변해서 TV는 대중이 보는 가장 보편화된 미디어가 된지 오래다. 디지털 시대라 해서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PC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들이 없다지만 그중에서도 TV는 가장 보편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보는 매체가 아니던가. TV 드라마가 늘어나게 되면서 그만큼 자극적인 소재들이 최근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기요소가 된 지 오래이기도 하다. 불륜과 악역이 없으면 좋은 드라마라 하더라도 쉽게 시청자들에게 어필되지 않는 세상이니 희안한 세상이란 말이 나올법도 하겠다.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가 훈훈하고 따뜻한 가족드라마이기는 하지만 배경을 놓고 보자면 소위 막장요소들이 많이 깔.. 2014. 2. 3.
사랑해서남주나, 훈훈한 부자간 문자사랑법...속물근성 쩌는 최악의 며느리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나 할까?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남주나'를 시청하다보면 드는 생각이다. 특히 남자에게 '사랑한다'는 말 표현은 여자들에 비해서 인색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라온 남성들의 경우에는 특히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는 것이 오글거리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딘지 모르게 뭐가 팔리는 듯한 느낌마저도 들게 할 만큼 '사랑한다'는 말 표현은 그리 쉽게 나올 수 있는 애정 표현이 아닐 듯하다. 전직판사인 정현수(박근형)는 아내를 잃고 혼자 삼남매를 키웠지만 젊었을 때 외도로 아들 재민(이상엽)을 밖에서 낳아 바람을 피웠다. 두 딸인 유진(유호정)와 유라(한고은)에게는 그것이 늙어서까지도 죄인처럼 여기며 살아왔었다. 홍순애(차화연)를 만나기 전까지 정현수는 자식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 2014. 1. 20.
사랑해서남주나, 불륜이라지만 이정도면 급이 다른다! 드라마를 시청하면서 포스팅을 주로 하는 필자에게는 요즘들어 그다지 눈길을 끄는 드라마가 없었다는 게 아쉬웠던 점이다. mbc의 주말연속극인 '사랑해서 남주나'는 다른 막장소재나 불륜을 다룬 드라마와는 격이 다른 가족드라마로 눈길을 끈다. 이렇다할 시선을 끄는 악역이나 혹은 나쁜남자 혹은 신데렐라 성공기가 다루어지지 않는 보통의 가족드라마라 할만하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가족드라마임에도 불구하고 가족을 구성하는 캐릭터들의 갈등은 불륜을 소재로 담고있다는 게 출발하는 드라마다. 가장인 현수(박근형)은 젊은시절 지방파견 근무를 하면서 아내모르게 외도를 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서 밖에서 태어난 아이를 데리고 집안으로 돌아왔다. 현수의 외도는 진행이 아닌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였고 명백한 외도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2013. 12. 15.
사랑해서 남주나, 바람난 노년 남편들의 행진? MBC 주말연속극인 '사랑해서 남주나'의 엉클어진 사족사가 눈에 띈다. 연속극 '사랑해서 남주나'는 두 세가정의 남자들에 의해서 갈등하게 되는 가정를 밀도있게 묘사하고 있는데, 정현수(박근형), 송호섭(강석우) 그리고 은희재(최정우) 세 노년 남자의 숨겨진 사랑에 대한 은밀함이 극의 전개를 좌우한다고 보여지기도 한다. 퇴직 판사인 정현수는 과거 외도를 했던 전례로 가족들에게는 노년을 쓸쓸히 보내고 있는 남자다. 가족들의 불화가 자신의 외도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여기고 있는 현수는 자식들에게는 죄인과도 생각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거기에 송호섭은 정년퇴직한 남자지만 외도한 사실에 대해서 전혀 꺼리낌이 없이 이혼한 전부인과의 재결합을 마치 자신이 이야기하면 성사될 것이라 믿고 있는 철부지같은 남자다. 전처나 .. 2013. 10. 2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