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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남주나4

사랑해서남주나, 훈훈한 부자간 문자사랑법...속물근성 쩌는 최악의 며느리 사랑한다는 말을 얼마나 할까?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남주나'를 시청하다보면 드는 생각이다. 특히 남자에게 '사랑한다'는 말 표현은 여자들에 비해서 인색한 것이 사실일 것이다.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자라온 남성들의 경우에는 특히 사랑한다는 말을 내뱉는 것이 오글거리게 느껴지기도 하고 어딘지 모르게 뭐가 팔리는 듯한 느낌마저도 들게 할 만큼 '사랑한다'는 말 표현은 그리 쉽게 나올 수 있는 애정 표현이 아닐 듯하다. 전직판사인 정현수(박근형)는 아내를 잃고 혼자 삼남매를 키웠지만 젊었을 때 외도로 아들 재민(이상엽)을 밖에서 낳아 바람을 피웠다. 두 딸인 유진(유호정)와 유라(한고은)에게는 그것이 늙어서까지도 죄인처럼 여기며 살아왔었다. 홍순애(차화연)를 만나기 전까지 정현수는 자식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 2014. 1. 20.
사랑해서남주나, 유진과 성훈 이번엔 이혼소동으로 이어지나? MBC의 주말연속극인 '사랑해서 남주나'가 한차례 폭풍이 지나갔다. 하지만 폭풍의 영향권은 여전히 남아있다. 착하기만 하던 남편 성훈(김승수)에게 후배인 이민영(정소영)의 의도했던 찌라시 불륜덕에 성훈의 아내였던 정유진(유호정)은 마음속에 응어려져 있던 트라우마가 밖으로 표출되었고, 남편을 믿지 못하며 '세상남자들은 모두다 똑같아' 라는 비수를 꽂았다. 사건은 해결되었다. 잠적했던 이민영은 자신의 이혼이 성사된 것과 동시에 성훈을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유진을 찾아가 모든 사실들을 이야기해 주었다. 거대한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자리는 깨끗한 거리는 상상할 수 없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도, 치유되지 않을 것만 같은 끔직스러운 거리도 깨끗하게 변해가기 마련이다. 히스테리까지.. 2013. 12. 16.
사랑해서남주나 김승수, 이런 남편 어디 없나요?...만점짜리 남편 만점짜리 아빠! 주말연속극인 MBC의 '사랑해서 남주나'에는 눈길가는 인기남이 하나 있다. 바로 유부남인 강성훈(김승수)이 그 주인공이다. 드라마라는 부분에서 불륜이니 러브스토리의 갈등이니 하는 남녀 주인공보다 적은 분량으로 등장하지만 존재감만큼은 대단한 캐릭터다. 강성훈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드라마는 잔잔한 웃음이 나오고 따뜻해지기까지 하다. 전직판사인 정현수(박근형)에게는 세명의 아들딸이 있지만 젊었을 때의 외도로 사이가 좋지 않다. 더욱이 막내아들 정재민(이상엽)은 본처의 소생이 아니어서인지 둘째인 유라(한고은)과 사이가 나쁘다. 둘째인 유라는 유부남과 불륜관계에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그 주인공이 다름아닌 형부인 강성훈의 친구였다. 불륜관계가 얽히고 설켜있기는 하지만 유라와 장윤철(조연우)의 관계가 기대되지 않는.. 2013. 11. 3.
사랑해서 남주나, 꽃할배 박근형의 호연...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족드라마로 주말저녁을 수놓고 있는 MBC의 '사랑해서 남주나'의 전개가 심상치 않다. 주말드라마로는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하던 MBC로써는 가족드라마로 모처럼 제철을 만났다는 표현이 들만큼 탄탄한 연기력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등장이다. 7회에서는 딸 유라(한고은)의 남자관계를 알게 된 아버지 현수(박근형)의 존재감이 빛을 발한 모습이었다.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가족에게는 늘 죄인같기만 하던 현수의 모습이 전격적으로 공개된 회이기도 했는데, 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의 첫회에서 막내아들 재민(이상엽)과 둘째 딸 유라의 관계는 이해불가의 고양이와 개의 관계처럼 보이기도 했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아웅다웅하는 관계는 아버지 현수의 숨겨진 과거로 인한 것이라 여겼었는데, 그 결과는 다름아닌 아버지 현수의 .. 2013.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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