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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드라마7

광개토태왕 35회, 어이없었던 담주를 건 굴욕적 혼인동맹? 누구하고? 고구려의 정복군주였던 광개토태왕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는 KBS의 35회에서는 담덕(이태곤)이 후연과의 동맹으로 굴욕적인 혼인동맹을 맺게 되었습니다. 후연에 볼모를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다름아닌 고구려의 공주인 담주(조안)를 보내는 조건이었죠. 한가지 묘한 것은 혼인동맹인지 아니면 단지 볼모로 보내지는 것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하게 설명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혼히 고대사에서 한 나라의 공주나 왕자가 다른 나라의 왕자나 공주와 혼인을 하게 된다는 것은 나라간에 결속을 의미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한 나라가 다른 나라에 복속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죠. 요동성 전투에서 담덕은 모용수(김동현)와의 담합에서 어이없게도 고구려의 왕이 위중하다는 극비스러운 사실앞에서 무너지고 .. 2011. 10. 2.
김수로 1회, 스파르타쿠스를 만들 작정이었나? 철의 제왕과 해상왕국을 건국했던 가야의 김수로의 일대기를 드라마로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벌써부터 설레기만 합니다. 벌써 첫회를 방송했지만 아직 주인공인 김수로의 본격적인 일대기로 들어가지 않은 모습이죠. MBC에서 특별기획드라마로 방송되고 있는 주말드라마인 의 첫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어떤 느낌이 있었을까요. 아직까지 본격적인 내용속으로 들어가지 않은지라 뭐라 평가를 내린다는 게 어쩌면 우를 범할 수도 있겠지만, 첫방송을 보고 나서 아쉬움이 많이 드는 드라마였습니다. 화려한 전투씬과 연기파 배우들의 깊이있는 연기는 라는 주말 사극드라마가 성공할 수 있는 요소가 될수도 있을 법합니다. 하지만 첫방송에서 본 는 너무도 많은 욕심을 내고 있는 모습이 아니었나 싶기만 합니다. 가야라는 국가는 한민족사에서 고대사에.. 2010. 5. 30.
선덕여왕 39화, 덕만의 영원한 멘토 미실의 대화가 흥미롭다 사극드라마의 장르는 과거의 시간을 들이켜 보는 묘미가 있다. 그것이 비단 역사적인 사건이나 인물이라 하지만, 드라마에서의 역사적 허구는 늘 존재한다. 역사학자의 눈에서 기술되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이러한 역사적 왜곡은 있기 마련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 하다. 특히나 선덕여왕에서는 그러하다. 개인적으로 선덕여왕에 비추어진 역사왜곡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바라보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드라마의 왜곡된 부분은 여러 문서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오히려 역사적인 지식을 새롭게 돌아보는 계기가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다.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시대상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도 사실 드라마를 통해 알아가기 보다는 드라마를 시청함으로써 "정말 그랬을까?"라는 의혹이 생겨나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는 각종.. 2009.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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