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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15

[경북 경주] 신라 왕권의 상징적 건축물을 보다 '황룡사역사박물관' 고구려, 백제, 신라의 한반도 삼국을 통일한 신라의 진면목을 보고자 한다면 경주에 위치한 '황룡사 역사박물관'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싶다. 옛부터 경주는 개발이 더딘 지역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것이 개발을 하려고 땅을 파고 건물을 지으려 하면 지역 전체가 문화재가 출토되는 곳이라 개발이 쉽지 않다. 신라의 동궁과 월지는 아름다운 조형물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 중 하나다. 경주의 역사유적지구에는 동궁과 월지를 비롯해 첨성대와 월성, 석빙고, 계림 등이 모여있는 곳이여서 많은 관광객들을 끌어모으는 대표적인 관광지다. 하지만 강성한 신라를 대변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황룡사지 9층목탑의 진면목을 보고자 한다면 약간은 유적지구에서 떨어져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만 한다. 첨성대와 더불어 신라의 왕권을 상징.. 2018. 6. 25.
[경북 예천]호리병 닮은 회룡포 전경 국내여행지로 눈길을 끄는 곳이 경북 예천의 회룡포다. 한반도의 지형을 닮은 영월의 선암마을은 국내 여행지로 한번은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류가 마치 회오리치듯 휘감아서 생겨난 지형이 특색있는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옷깃을 잡는데, 경북 예천군 용궁면에 위치한 회룡포는 그 모양새가 마치 육지위에 떠있는 섬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회룡포는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용이 비상하듯 물을 휘감아 돌아간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높이 190m의 비룡산을 다시 350도 되돌아서 흘러나가는 '육지속의 섬마을'로 통한다. 하지만 완전히 육지와 떨어져 있는 모습이 아니라 뒷편으로는 맞닿아있어서 마치 그 모습이 옛 조상들의 주막에서 먹걸리를 마시던 호리병을 닮은 듯하다. 이곳 회룡포는 맑은 물과 백사장이 어.. 2016. 9. 28.
[충남 예산]눈덮인 수덕사 풍경 얼마전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렸었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가장 많은 눈이 내렸던 동시에 첫눈이기도 했었는데, 서울보다는 중부지방에 걸쳐 많이 쌓였었다. 충남 예산에 위치하고 있는 덕숭산에는 명승고절이 있는데, 수덕사다. 예술인의 여관으로 불리는 수덕여관을 거쳐 수덕사를 여행하면서 때아닌 눈내린 장관을 만났었다. 케이블 화재로 인해서 2015년 12월 24일까지 전면 통제에 들어간 서해대교가 행담도 휴계소에서는 한눈에 보인다. 지난주에 충남 예산 수덕여관으로 여행한 것을 생각하면 서해대교 화재가 일주일 전이었으니 까딱하면 서해대교를 넘지 못했을 일정이었다 여겨지기도 하다. 서해대교를 지날 때에도 눈이 흩날리리는 게 심상치 않음을 일찍부터 짐작케 하는 날씨였다. 올해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릴 것 같다는 생각이.. 2015. 12. 6.
[충남 공주]백제의 도읍 공주를 지키는 석성 '공산성' 우리나라 삼국시대였던 고구려와 신라, 백제를 이야기 할 때, 각각의 나라들은 특색을 띠고 있다. 북방의 맹주인 고구려는 후세들에게는 호방함과 진취적인 기상을 떠올리게 하는 나라였고, 신라는 삼국을 통일했다는 데에 인상이 강한 나라다. 백제라는 나라는 어떨까? 고구려, 백제, 신라에서 백제는 그리 많이 회자되지 않지만, 그래도 백제는 국제적인 정세를 펼쳤던 나라로 기억되고, 또 화려한 귀족문화를 꽃피웠던 나라로 인식되고 있을 듯하다. 백제가 멸망하고 왜로 왕족들이 흘러가 일본의 근간을 이뤘다는 얘기들은 많이 들을 수 있고, 최대의 교역국으로도 삼국에서 가장 융성했던 문화를 자랑한 나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475년 고구려 장수왕의 침입으로 백제는 한성을 버리고 지금의 공주인 웅진으로 도읍을 옮겼다. 이후.. 2015.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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