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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을훔친도적5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저항과 변화를 이야기했다 MBC 사극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마지막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조선시대 연산군(김지석) 재위시기에 실존인물인 홍길동을 소재로 삼은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방송 초반부터 어떤 결말이 보여질지 내심 궁금했던 작품이기도 했었다. 허균의 소설속 서자출신도 아닌 시종 아모개(김상중)의 아들로 태어난 홍길동(윤균상)은 가장 낮은 흙수저보다 못한 무수저나 다름없는 신분이었다. 반상의 법도가 엄했던 조선시대 시종의 아들은 시종으로 살아야하는 운명이었고, 노비의 자식은 그 또한 노비에 불과했다. 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끝없이 갈구하는 자유에 대한 저항이 밑바닥에 깔려있기도 하다. 양반과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는 왕 연산에 의해서 백성들은 숨한번 제대로 쉬지 못했다. 하다못해 백성은.. 2017. 5. 17.
군주 가면의 주인, 사극 르네상스 시대 열릴까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잇는 수목극 '군주 가면의 주인'이 5월 10일 1회가 방송됐다. 월화드라마 '역적'에서부터 수목드라마 '군주 가면의주인'으로 이어지는 MBC의 사극출격을 놓고 본다면 흡사 과거 사극열풍을 이으며, 불패의 시청율을 보였던 과거가 떠오른다. 메디컬 드라마와 사극드라마 두 장르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서였을지 두 장르를 선보이기만 하면 시청율에서는 중박 대지는 대박을 쳤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사극은 그 힘을 잃어간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듯하다. 윤균상과 채수빈, 김지석, 이하늬 등이 출연하는 '역적 백성을 훔친도적'은 후반부로 맞고 있는데, 10% 초반대의 대박은 아니지만 안정적인 시청율을 보이고 있는 사극드라마다. 수목드라마 첫 선을 보인 '군주 가면의 주인'은.. 2017. 5. 11.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7회, 레미제라블 연상케 한 민중가와 가령의 절규 MBC의 월화 사극드라마인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7회는 그동안의 여느 회보다 더 몰입도와 클라이막스가 강했던 회가 아니었나 싶어 보인다. 양반의 씨종으로 태어난 흙수저 아모개(김상중)은 의기있고 강단있었던 성격으로 작은 마을 익화리에서 '큰어르신'이라는 위치를 얻었었다. 그렇지만 조선이라는 세상, 실력과 성품보다는 어디에서 태어났는가가 더 중요했던 반상의 법도가 따랐던 세상 조선에서 아모개의 힘은 미약하기만 했었다. 하잘것 없는 민초들의 편이 돼 의적으로 거듭난 아모개의 아들 홍길동(윤균상)은 도적보다 더한 나라를 상대로 싸움을 시작했다. 목숨이 두번 살았다. 이미 길동은 연산군(김지석)에 의해서 옥사에서 죽음을 당했지만, 민초들의 아우성으로 부서졌던 몸이 다시 제자리를 찾아 역사로 태어났다. .. 2017. 5. 2.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4화, 구중궁궐 장벽을 넘은 홍길동 MBC 사극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4화에서는 그동안 궁금증을 만들어놓았던 길동(윤균상)과 길현(심희섭)의 잃어버린 여동생 여리니의 정체가 밝혀졌다. 지난날의 인연으로 장녹수(이하늬)의 눈에 들게 된 가령은 묘하도록 상화(이수민)과 대립을 세우는 관계가 됐다. 일종의 트릭처럼 보였던 상화와 가령의 대립과 그에 반해 다정스런 관계를 유지한 옥란(정다빈)과 가령의 관계도를 지켜보면 마치 옥란이 길동과 길현의 여동생이란 느낌이 들기도 했었는데, 의외의 반전이었다. 더군다나 상화의 진짜 숨은 정체는 다름아닌 수귀단의 거인이라는 사실이다. 백성들은 연산군 융(김지석)의 폭력정치에 죽었다던 홍길동의 후예임을 자처하고 움직이게 되고 이에 맞서 연산군은 연류된 자들을 모조리 색출해 잡아들이며 공포의 주인공.. 201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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