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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4

[경북 포항] 동해안 해돋이를 감상하는 명소 '호미곶' 경북 부산과 경주를 잇는 며칠간의 출장길에 올랐다. 일에 지친 몸의 피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고민하다 가까운 명소를 찾아보기로 하고 포항으로 내달렸다. 경주에서 한시간여의 거리인 포항은 예로부터 청어를 얼렸다 말리고 얼렸다 말리기를 반복해서 만든 과메기로 유명한 곳이다. 먹거리로는 전국적으로 과메기를 빼놓을 수 없는 곳이지만 포항에 간다면 찾아갈만한 곳이 한곳이 있다. 바로 호미곶이라는 장소다. 우리나라의 전국 지도를 보게되면 마치 꼬리뼈처럼 돌출돼 있는 지역이 있는데, 한반도를 마치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고 할때, 포항은 호랑이의 꼬리처럼 돌출돼 있다. 그래서 '호랑이 꼬리' '호미'라는 명칭이 붙인 모양이다. '곶'이라는 단어는 흔히 바다나 큰 호수에서 돌출돼있는 지형을 부르는 말이다. 우.. 2017. 9. 8.
[경북 울진]겨울 동해바다와 어울어진 대게의 참맛 '백암 대게마트' 동해안 여행길은 언제나 새롭다. 달리 말하자면 청정지역이라는 말이 새삼스레 나올법한 지역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푸른 동해바다를 따라 해안도로가 연결돼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가 환상적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단점이라면 백두대간을 넘어 동쪽으로 이동해야 하다보니 그만큼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서울에서 적게 잡아도 다섯시간이 걸려야 도착하는 동해안은 여름철 해수욕 시즌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겨울철은 새로운 모습으로 여행자를 맞아주는 곳이다. 강원도 삼척에서 경북 울진으로 이어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갈 수도 있고, 반대로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 경북 봉화를 들러 온천으로 유명한 백암에 도착한 것은 여행 이틀째. 어슴프레한 저녁노을이 질 시간에 울진에 도착해.. 2015. 12. 22.
[경북 봉화]스위스를 담은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 요들송과 알프스로 이름난 스위스는 누구나 죽기전에 한번 가보고 싶은 해외여행지일 거다. 헌데 12월이 되면 더욱 생각나는게 스위스의 겨울, 그중에서도 산타크로스와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사실상 성 니콜라스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나라도 스위스가 아닌 터키인데 크리스마스하면 스위스가 떠오르는 건어쩌면 겨울풍경이 예쁘기 때문은 아닐런지 싶기도 하다. 경북 봉화군에 산타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매년마다 12월이 되면 산타마을을 개장하는데, 올해에도 산타마을이 개장했다. 12월 19일부터 봉화군 분천역에 산타마을이 개장돼 58일여 동안 열린다고 하니 백두대간을 여행하는 여행자라면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 아닐런지 싶다. 분천역 인근은 그리 크지 않은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60여가.. 2015. 12. 20.
[일본여행]여름의 또다른 매력을 지닌 '북해도' 국내에서는 드라마 '아이리스'로 인해 더 인기가 높아진 해외여행지 중 하나가 일본 북해도다. 일본 북해도는 최고의 겨울여행지로 손꼽히는 곳 중 하나로 국내에서 소개된 일본영화중 '러브레터'나 '철도원' 등의 촬영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영화 ‘러브레터’ 뿐 아니라 조성모의 뮤직비디오 ‘불멸의 사랑’, 장근석과 윤아 주연의 드라마 ‘사랑비’의 배경도 하얀 눈으로 덮인 겨울철의 홋카이도였다.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북해도지만 여름의 홋카이도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시원한 바람에 날리는 은은한 라벤더 향기, 높고 낮게 흩뿌려진 새하얀 구름과 널찍하니 펼쳐지는 전원 풍경은 쌓인 피로를 씻어내는 힐링 여행에 더없이 적합하다. 알록달록 꽃밭을 산책하거나 맘에 드는 배경을 찾아 사진을 .. 2015.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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