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날씨7

장마끝난 화창한 날씨? 본격적인 무더위? 7월 18일 월요일에 삼성동으로 업무가 있어 나갔다가 올려다본 하늘의 모습은 지난 3주가량 계속적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던 장마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 완연하기만 보이던 하늘이더군요. 벌써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왔나 싶은 높은 하늘, 그리고 뭉개구름이 마치 한폭의 그림같은 모습이더군요. 그렇지만 보는 것과는 달리 기온은 한낮의 기온은 여름의 무더위를 알리는 숨막히는 여름날씨였습니다. 조금만 밖에 서있으면 땀이 흘러나올 듯한 날씨였죠. 올해 장마는 유난히도 비가 많이 내리던 장마이기도 했었습니다. 예년같으면 비가 오다가 날이 개이고, 또 비가 내리는 순환적인 장마유형이었지만, 지난 3주가량은 계속적으로 비만 내린 듯하네요. 아열대성 기후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선명한 하늘만큼이나 가을날씨같은 모습이지만.. 2011. 7. 18.
[장마], 고추탄저병을 접하고 기후변화를 우려했던 사연 지난 일주일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장마이기 때문이었죠. 늘 계절상으로 장마가 국내에 상륙했었지만 예전과는 달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몇년전부터 전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이 거론되고 있었던 바가 있기도 하고, TV 다큐멘터리를 통해서도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는 것이 예전과 달리 빠르다는 것을 보여주었었죠. 6월 말부터 시작된 장마비가 전국적으로 내려 피해가 속출했다는 소식이 뉴스를 통해서 전해졌었고, 특히 태풍이 북상해서 피해를 부추긴 결과를 낳기도 했었습니다. 작년 가을에도 태풍피해가 생겨나기도 했었는데, 한국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었던 4계절의 뚜렷함도 사라진 듯한 모습이기만 합니다. 채 10여년 전만해도 봄,여름,가을,겨울의 뚜렷하기만 했었던 계절이었는데, 한해가 지날수록 계절변.. 2011. 7. 2.
추석, 물난리 뒷모습을 보니 즐겁지만은.... 추석명절은 누구에게나 행복하고 설레던 연휴였을 겁니다. 멀리 떨어져있던 부모님을 만나러가는 분들도 있었을 것이고, 어떤 이에게는 가족들을 오랜만에 한자리에서 볼 수 있었던 명절이기도 했었겠지요. 저 역시도 추석을 맞아서 큰댁으로 향했었죠. 예전에는 고향을 시골에 두고있던지라 귀성전쟁이라고 불리는 경험도 해보았었는데, 가족들이 서울로 이사하고 나서는 추석이나 설날 같은 명절에는 특별하게 귀성전쟁을 겪지는 않고 있습니다. 특히 큰댁도 서울로 이사를 했기에 명절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동하게 되면 차례를 지내는데에도 어려움이 없을 만큼 시간에 쫓기기도 않고 있기는 합니다. 이번 추석에도 역시나 이른 아침에 서둘러 강북으로 향했었습니다. 승용차로 1시간남짓 걸리는 거리여서 6~7시경에 출발하면 도착하는 거리라.. 2010. 9. 23.
[태풍 말로], 완전히 다른 모습의 서울 하늘 태풍 곤파스의 위력으로 서울에서도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태풍피해를 받았었습니다. 가로수가 뽑혀나가기까지 한 태풍의 위력앞에서 인간이 만들어놓은 문명이 보잘것 없어 보이기까지 했었죠. 다행스럽게도 태풍 곤파스는 많은 양의 빗줄기를 내지지 않아서 피해가 최소화되었던 모습이기도 했었습니다. 강풍을 동반하고 있었던지라 많은 양의 비까지 겹쳤다면 아마도 피해가 더 많았을 거라 생각이 드는데, 다행스럽게도 많은 비를 동반하지 않고 바람의 피해가 많았던 태풍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추수를 앞두고 있던 농민들에게는 강풍의 피해가 컸을 겁니다. 익어가던 과일도 낙과되는 일들이 많이 속출했었고, 논에서 익어가는 벼들도 쓰러져 복구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했었죠. 얼마남지 않은 추석인지라 물가에 비상이 걸리지 않을까 우려가 되.. 2010. 9.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