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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42

하이바이 마마, 죽음은 끝이 아닌 새로운 여정 인간의 삶은 영원하지가 않다.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AI나 안드로이드 로봇은 기계의 부속품을 교체해 삶이 영원하도록 할 수 있기는 하겠지만, 영원한 삶이란 것이 기계가 움직이거나 혹은 작동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일 듯하다. 그렇기에 인간은 영원을 갈망하기도 한다. 중국의 진시황은 영원한 불로장생을 꿈을 꾸던 대표적인 황제였지만 인간의 생명은 시간의 흐름앞에선 힘을 잃는다. 단지 어느 누가 더 오래 살아가는가 혹은 더 짧은 생을 마감하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tvN의 '하이바이, 마마'는 단순히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이기도 하겠지만, 등장하는 수많은 혼령(귀신)들의 사연들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과연 사후세계는 존재하는가 하는 막연한 상념에 빠져들게 만든다. 동양에서는 특히 사후세계에 대한 죄에 .. 2020. 3. 26.
월화드라마 3파전, 육룡이나르샤-화려한 유혹-발칙하게고고 10월 5일부터 공중파 3사의 월화드라마가 새롭게 시작됐다. SBS에서는 '육룡이 나르샤', KBS2에서는 '발칙하게고고' 그리고 MBC에서는 '화려한유혹'을 들고 나왔다. 월화드라마에서 특유의 사극을 고수해온 MBC는 현대극을 다룸으로써 새로운 판도를 짰고, SBS는 사극드라마인 '육룡이 나르샤'를 내보냈다. KBS2에서는 청춘 학원물인 '발칙하게 고고'를 내세워 젊은층을 겨냥한 분위기다. 3사 공중파에서 내세운 월화극의 첫방송 승자는 그동안 주목돼온 '육룡이 나르샤'가 차지했다. 무려 첫방송에 12%가 넘는 시청율을 보이고 있는 드라마다. 3사의 월화드라마는 주 시청층이 극명하게 갈리는 모습이 엿보이는 것도 하나의 주요한 특징이라 할 수 있는데, 쉽게 말해 젊은 신세대층-주부와 중년층-청장년층이라는 .. 2015. 10. 6.
그녀는예뻤다 3회, '이~힛' 황정음 코믹 세레모니란 이런 것! 의외로 생각지도 않았던 코믹한 드라마가 등장한 모습이다. MBC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쏟아내는 코믹 세레모니가 인상적인 드라마라는 게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평가라 할 수 있었다. 도드라지게 악역의 캐릭터도 없는 청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는 어릴적 학교에서 예쁘고 의기심 많았던 김혜진(황정음)과 첫사랑 지성준(박서준)의 러브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남녀 주인공의 로맨틱한 러브스토리와는 거리가 멀다. 초등학교때 예쁘기만 했던 혜진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성장했다. 주근깨 투성이에 머리는 손댈 수 없을만큼 꼽슬머리로 변했다. 취직도 못했지만 열심히 취업을 위해 움직인 결과로 MOST 편집부에 들어가게 됐다. 헌데 그 또한 편집팀에 들어간 것 역시 자신의 의도와는 .. 2015. 9. 24.
밤을 걷는 선비, 의문의 혜령...성열에겐 적일까?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동떨어진 탓일까? MBC 수목드라마 '밤을걷는선비'가 이준기의 열연에도 불구하고 신통찮은 시청율을 보이고 있는 모양새다. 수목드라마로 방송되는 SBS의 주원과 김태희 두 남녀배우의 케미가 돋보이는 드라마 '용팔이'가 20%대로 수직상승세를 보이며 수목극을 평정한 모습이기도 하다. MBC의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는 두자리수 시청율로 올려서지 못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준기의 열연만큼은 높이 살만한 드라마가 아닐까 싶어 보이는 작품이다. 20부작인 '밤을 걷는 선비'는 조선시대 궁안에 살고 있는 흡혈귀라는 독특한 소재로 여름철을 겨냥한 납량물이기도 하다. 하지만 흡혈귀라는 캐릭터가 우리나라의 정서와는 달리 서양에서 유래된 불가사의한 캐릭터라는 점에서는 시청자들이 이질감을 느끼게 할수도.. 201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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