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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추8

계백 35회, 은고의 반전보다 황당했던 흥수의 등장 마지막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mbc 월화드라마 은 황산벌전투의 장엄함을 어떻게 그려질지 기대가 됩니다. 그렇지만 왠지 전투씬은 첫회에 보여졌었던 모습이 전부가 아닌가 싶은 우려도 들어요. 과연 60분동안에 황산벌의 처절함을 소화해 낼지가 의문스럽기 때문이죠. 백제의 3충신이라 일컬어지는 계백과 성충 그리고 흥수. 이들 중 성충(전노민)은 이미 은고(송지효)에 의해서 죽음을 당했습니다. 전체적인 흐름으로는 사실 드라마 이 보여주는 모습은 역사와 다를바가 없을 겁니다. 나당 연합군에 의해서 백제가 패망하게 된 결과나 백제가 신라의 40여개성을 공취한 사실 혹은 김춘추의 딸인 고타소가 죽음을 당해 김춘추가 백제를 멸할 것을 다짐했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알려져 있는 사실이니까요. 그렇지만 전체적인 모습은 사관을 .. 2011. 11. 22.
계백 26회. 김춘추의 세치혀에 놀아나는 백제왕궁-은고가 사택비가 된 까닭 MBC 드라마 이 처음 선을 보였을 때만해도 황산벌 전투씬으로 한껏 기대감이 높기만 했었습니다. 백제를 지키기 위해서 5천 결사대를 이끌고 신라의 5만 군사에 대항한 장렬함이 기대되었기 때문이었죠. 흔히 무사의 이야기는 개인전이나 다름없는 화려한 액션씬이 볼거리를 시청자들에게 안겨다 줄 겁니다. 그런 반면에 장수나 왕의 이야기는 특히 건국초를 다루는 사극드라마는 대규모 전장씬이 볼거리를 주기도 하죠. 그렇지만 MBC드라마 은 처음의 기대감과는 달리 장군이 된 계백의 활약이 돋보여야 할 전장씬이 전혀 보여지지 않았다는 게 단점이 될 드라마라 여겨지더군요. 신라와의 전투에서 무려 40개의 성을 공취했지만, 단 한개의 성인 소곡성을 제외하고 39개의 성을 어떻게 공취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보여지지 않았었습니다.. 2011. 10. 19.
선덕여왕, 미실의 기록 과연 누가 없앴을까? 인기 사극 드라마인 이 이제 종영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비담과 덕만의 로맨스적인 요소가 보다 더 많이 할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등이 된 비담(김남길)과 그 이후 비담의 난으로 마무리되게 될 모습을 미리 생각해본다면 한가지 의문스러운 점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것은 다름아닌 미실(고현정)이라는 존재가 역사에서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점일 것입니다. 덕만의 언니인 천명공주(박예진)가 죽음을 당했을 때만 하더라도 마야부인에 의한 저주의 말이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미실에 대한 예언이자 저주의 말로 비참하게 죽어갈 것이며, 역사에 그 이름조차, 흔적조차가 남기지 않으리라는 말이었죠. 그렇지만 의외로 미실의 난이 일어나고 마무리되는 과정에서도 미실이라는 이름, 그 존재에 대해서 공공연이 대신들 사이에서 거론.. 2009. 12. 15.
선덕여왕, 설원공이 비담에게 보였던 최후의 눈물은? 월화드라마인 에서의 최고의 수혜자는 누구였을까요? 2중적인 심리를 보여주었던 비담의 김남길이었을까요? 아니면 팜무파탈과 카리스마로 극의 흐름을 좌우했던 미실의 고현정이었을까요. 그도저도 아니면 제목 그대로 덕만공주이자 선덕여왕이 된 고현정? 개인적으로는 의 가장 큰 수혜자는 어쩌면 설원공 역의 전노민 씨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물론 드라마 전반에 걸쳐서 가장 영향력을 발휘했던 사람은 누가 뭐라해도 미실이라는 캐릭터라 할 수 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설원이라는 캐릭터를 통해서 온화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발산했던 전노민의 연기가 돋보였다 할 수 있어 보입니다. 훌륭한 군주는 현명한 신하를 곁에 둔다 라는 말처럼 에서 설원공은 누구보다 돋보였던 인물이었죠. 비록 악의 축이라 할 수 있는 에서의 미.. 2009.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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