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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진19

오만과편견, 반전의 연속...모두가 죄인 혹은 방관자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편견'은 제대로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친다. 초반 10여회까지는 숨고르기에 가까운 민생안정팀의 각종 고소장들을 접수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지만 한열무(백진희)의 동생 한별이 사건을 본격적으로 파헤치치는 과정을 담은 후반부는 반전의 연속을 달리는 격이다. 민생안정팀을 이끌고 있는 문희만(최민수)에게 향한 강한 의혹에서 시작된 구동치(최진혁)의 수사는 결국에는 문희만이 뺑소니 사고를 덮은 진범이라고 여겼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반전의 연속으로 이어졌다. 뺑소니 사고는 빙산의 일각이었고, 한별이를 죽인 진짜 범인은 다름아닌 이종곤(노주현) 국장의 지시에 따른 사건이었음이 밝혀졌다. 사건의 핵심에 있었던 문희만과 이종곤의 싸움은 결국 문희만의 승리로 끝이 난 셈이다. 모든 과거의.. 2014. 12. 24.
오만과 편견, 적과의 동침 한열무...수수께끼의 열쇠 언제 풀릴까? MBC의 월화드라마는 캐면 캘수록 의문이 꼬리를 물며 시청자들을 조롱하듯 하는 드라마인듯 보여진다. 인천지부의 민생안정팀 문희만(최민수)을 둘러싸고 모든 정황들이 15년전 교통사고와 어린아이 유괴사건의 진범으로 몰아가고 있고, 오도정(김여진)은 민생안정팀을 해체시킨다는 결정을 통보했다. 사건의 발단은 그리 큰 곳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었었다. 구동치(최진혁)과 한열무이 속해 있는 민생안정팀에 들어온 일반적인 서민들의 고소장들을 처리해 나가는 도중에 작은 사건들이 끝내는 법조계의 권력싸움과 관계되어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고, 성접대 동영상 파일을 두고 오도정은 구동치와 15년전 납치사건의 진범을 알 수 있는 사진과의 교환을 제안했다. 대체 사진속에 찍힌 인물들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이었을까? 한열무의 동생 .. 2014. 12. 23.
오만과편견, 등뒤 비수를 숨긴 반전 캐릭터들의 향연! 볼수록 빠져들게 만드는 반전 캐릭터들의 향연이 아닐 수 없다.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편견'에 대한 얘기다. 첫회에서는 그저그런 법조계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아닐까 싶었지만, 작은 사건에서 출발한 인천지부 민생안정부서의 문희만(최민수) 부장검사를 둘러싼 비밀들이 하나둘씩 벗겨지면서 숨겨진 비리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한열무(백진희)의 남동생인 한별이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주변인물들이 서로가 연류되어 있는 15년전 사건의 결말은 후반부로 갈수록 긴장감을 만들어놓고 있다. 한 아이의 위험을 목격한 구동치(최진혁)는 의대를 포기하고 오로지 자신만이 목격자였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검사가 되었다. 죄의식을 떨칠 수 없었기에 범인을 자신의 손으로 잡아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한열무.. 2014. 12. 16.
오만과편견, 문희만은 아군일까 적군일까? MBC의 월화드라마 '오만과편견'은 반전의 연속이다. 그중에서도 민생안정부서의 문희만(최민수)의 변신은 변화무쌍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구동치(최진혁) 수석검사의 편에 섰다가도 단숨에 반대편에 서는 변신으로 정치판을 연상케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성추행을 당하던 계약직 여성 자살사건으로 시작된 판다살인사건은 정치권과 법조계 윗선으로 이어져 빙산의 일각이 드러났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마약자금으로 후원금을 만들어낸 병원장 주윤창(진선규) 병원장을 긴급체포한 구동치는 단도직입적으로 수많은 사건배후임을 지목하게 되었는데, 때를 같이해 문희만은 취조실로 들어와 영장발부에 사인함으로써 주윤창 원장이 끈떨어진 신세가 된거라며 압력을 행사했다. 얼핏 본다면 구동치 검사의 편에 선 듯해 보이지만 그것도.. 201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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