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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40

오만과편견, 드러나지 않은 '성실한 나쁜놈' 어떻게 잡을까? MBC의 월화드라마 '오만과편견'이 마지막 회를 남겨놓고 진짜 범인을 어떻게 잡을지가 기대된다. 잡히거나 혹은 잡지 못하거나 둘 중의 하나로 귀결될 수도 있어 보이는데, 한열무(백진희)의 동생 한별이 살인범이 다름아닌 최광국(정찬) 검사로 밝혀졌다. 무려 15년의 시간동안 민생팀의 부장검사가 된 문희만(최민수)의 레이다망에도 걸리지 않았던 박만근의 실체가 다름아닌 최광국 검사였던 것이다. 하지만 한별이 살인에 대한 직접적인 살인범이라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는 게 구동치(최진혁)와 한열무의 열세다. 검사가 일단 기소를 하게 되면 재판은 열리게 되겠지만 증거없는 상황에서 최광국에게 메여있는 범죄의 흔적은 입증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박만근의 실체가 밝혀지게 됨으로써 20회에서는 최광국 스스로가 자신이 박만근임을.. 2015. 1. 13.
나쁜녀석들 최종회, 캐릭터는 좋은데 내용전개는 진부. 케이블 드라마가 최근들어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작품을 능가하는 내용들이 많이 등장해서 화제다. 그중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미생'은 공중파 못지 않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고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이라 할만하다. OCN의 '나쁜녀석들' 또한 그러한 획기적인 모습을 담은 케이블 드라마의 하나라 할만했다. 첫회의 강렬한 캐릭터들은 그동안 수사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강렬함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었다. 범죄자들로 구성된 수사팀이라는 점에서 각각의 캐릭터들은 저마다 개성을 뽐냈던 모습이었다. 특히 전문 킬러로 등장한 정태수(조동혁)과 박선정(민지아)의 로맨스는 적잖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마초같은 이야기에서 눈길가는 커플로 등장한 로맨틱 커플이라 할만하다. 하지만 첫회의 개성강한 캐릭.. 2014. 12. 15.
OCN 나쁜녀석들, 반전의 주인공 이정문...도망자 리처드 킴블? OCN에서 토요일 밤 방영되는 드라마 '나쁜녀석들'이 후반으로 가면서 반전을 만들었다. 전문화된 킬러, 사이코패스 살인범, 조직폭력배로 구성된 특수범죄수사팀에서 명석한 두뇌로 사건의 전모를 파헤쳐왔던 이정문(박해진)에 대한 과거 범죄사실이 9회에서 드러났기 때문이다. 연쇄살인범이자 사이코패스였던 이정문은 자신이 살인을 하고도 기억해내지 못하는 증세를 앓고 있다. 사람을 죽이고도 죽인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지만 연쇄살인범이라는 누명을 썼던 셈이다. 자신의 행적을 감시하라고까지 의뢰했던 이정문은 흥신소 직원을 찾아내 병원장을 만나게 되었지만, 마취제을 맞았던 모습이 8회에서 보여졌었는데, 9회에서는 수사팀의 오구탁(김상중)의 과거가 공개됐다. 딸의 죽음과 그로 인해서 잘못된 오구탁의 사고에 대해서였고, 정태수.. 2014. 12. 1.
나쁜녀석들 박해진, 이정문에게 집중되는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 청부살인업자, 조직폭력배, 거기에 거친 형사가 어울러져 강력범죄를 해결해 나가는 OCN의 '나쁜녀석들'이 종반으로 들어서면서 가장 큰 줄거리의 핵심으로 들어섰다. 드라마 초반부터 강렬한 카리스마와 스턴트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드라마이기도 했는데, 본질적인 궁금증은 첫회부터 등장해있었다. 고개를 갸웃뚱거리게 만든 '나쁜 녀석들'의 가장 큰 의문점이라면 무엇이었을까? 세가지로 요약될만하다. 첫번째는 단연 이정문의 연쇄살인 정황이었다. 자신이 저질른 살인을 기억해 내지 못하는 이정문은 천재적인 두뇌로 킬러인 정태수(조동혁)나 폭력배인 박웅철(마동석)과는 다른 수사방식을 따르며 범인을 찾아나섰던 캐릭터였다. 힘과 기술에 의해서 사건을 정점으로 향해가는 박웅철과 정태수와는 정통파에 가까운 탐정이라 볼 수.. 201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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