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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91

여왕의교실, 마여진의 교육방식을 깬 김서현! 아이들을 가르켜 '미래의 역꾼'이라는 표현을 한다. 하지만 동시에 아이들을 바라보는 어른들의 시선은 여전히 설익은 풋사과의 모습이기도 하다. 부모의 품을 떠나서는 어딘지 불안정해 보이고 위험스러운 존재가 바로 아이들이다.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존재다. 그렇기에 학교라는 울타리는 아이들에게는 올바른 어른이 되는 방향성을 가르켜주는 곳이라 할만하다. 아이들은 성장한다. 배움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은 시간이 지나면 성장하고 어른이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동물학적인 성장으로 어른이 된 것과 배움을 통해서 어른이 된 아이들의 미래는 다르다. 그러기에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과연 어른들이 만들어놓은 교육이라는 체계는 아이들이 올바른 어른으로의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시스템일까.. 2013. 7. 11.
여왕의교실, 마여진의 정체 밝혀질 터닝포인트 '서현의 비밀' 조용하게 우등생의 자리를 지키고 있던 김서현(김새론)이 아이들에게 선전포고를 알렸다. 아니다. 6학년 3반 아이들 전체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날린 것이 아니라 꼴찌조를 향해 반기를 든 것이다.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교실'은 초등학교 6학년 3반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어른세계'나 다름없는 모습이다. 8회까지의 모습에서는 심하나(김향기) 중심의 우정쌓기가 주된 내용으로 흘러왔지만, 앞으로의 전개는 아이들의 우정쌓기가 아닌 담임선생인 마여진(고현정)의 비밀이 한꺼풀씩 벗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들기만 했다. 반 아이들과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던 인기학생인 심하나를 중심으로 동심의 세계에서 어른들의 세계로의 이야기가 전개된 것이 초반의 이야기였다. 경쟁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아이들은 자신의 친구들과 다투고 경계하.. 2013. 7. 5.
여왕의 교실, 심하나의 집단 따돌림...화가 나는데 왜 리모컨을 돌리지 못할까? 매회마다 시청하는 게 불편스럽기만 한 드라마가 MBC의 수목드라마인 '여왕의교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채널을 돌리지 못하게 만드는 데에는 초등학생들이 등장하는 배경이기는 하지만, 마여진(고현정)을 중심으로 초등학교 6학년3반은 동심의 세계가 아닌 어른들의 세계를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들을 볼 때마다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은 무엇일까? 드라마 '여왕의교실'을 보게 되면 어른들이 생각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불편하고 미간을 찌푸리게 만들기까지하는 불쾌감은 그동안 어린 아이들의 동심을 무참하게 허무러뜨리는 듯한 마여진의 무표정함과 독설 때문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학원물에서 교사의 이미지는 학생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역할이었다. 하지만 '여왕의교실'이라는 드라마에서는.. 2013. 6. 27.
여왕의교실 고현정, 마여진은 참교사일까? 마녀일까? 선덕여왕의 '미실'이라는 캐릭터는 드라마 전체를 살렸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강력했었다. 정작 주인공이었던 덕만공주의 존재감을 무색하게 만들었던 것이 여배우 고현정이 만들어낸 미실이라는 캐릭터였다. mbc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수목드라마인 '여왕의 교실'은 선덕여왕의 미실이라는 캐릭터가 생각날만큼 싸늘하다. 아니 오히려 사극드라마였던 '선덕여왕'에서의 미실은 팜무파탈의 유혹적인 존재감이 빛을 냈었지만 '여왕의 교실'에서는 웃음기를 뺀 싸늘한 마녀의 싸늘함만이 가득하다. 같은 교사에게조차도 한치의 틈을 주지 않는 마여진(고현정)의 모습은 마녀일까 아니면 어린 아이들이 앞으로 험난하게 살아가야 할 '사회'라는 고난을 이겨내기 위한 훈련이라도 시키려는 것인가 싶기만 하다.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지라 드.. 201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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