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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성8

SBS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 이유있는 조기종영 원성 역사물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올해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 SBS의 '조선구마사'가 아닐까 싶다. 더욱이 가장 드라마틱한 역대 조선의 임금인 조선 3대 왕인 태종 이방원 시기를 소재로 미스테리한 존재을 등장시켰으니 일단은 귀가 솔깃하게 돌아가는 조합이라 할만하다. 넷플렉스를 통해 익히 좀비소재의 시즌드라마 '킹덤'이 흥행에 성공한 바 있어서 새로운 생귀를 등장시켰다는 점에선 흥미로운 조합이라 볼 수 있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첫발을 내디딘 모습부터가 무리수에 가까운 모습이라 적잖게 실망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조선의 3대 왕인 태종 이방원은 조선을 건국한 아버지인 태조 이성계와는 달리 고려를 지탱해온 충신 정몽주를 살해한 인물로 익히 알려져 있기도 하려니와 조선이 건국되고 나서도 법치로 조선의 .. 2021. 3. 23.
SBS월화드라마 '키스먼저할까요', 어른멜로? 잔인스런 중년의 새드 SBS의 월화드라마인 '키스먼저할까요?'가 인기리에 월화드라마 왕좌에 앉은지 오래다. 젊은 남녀의 로맨틱 코믹물이 아닌 중년의 서툴기만 한 멜로를 표방한 드라마이기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암 선고에 이어 중년여성의 폐경까지 겹쳐지는 과정을 보이면서 잔인스러운 중년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흔히 중년의 모습은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까? 성공한 사업가나 혹은 화려한 싱글 등으로 묘사되기도 하는 게 40~50대 중년의 드라마에서 보여주곤 했었지만 '키스먼저할까요?'는 화려하기는 하지만 외롭기만 한 중년들의 모습을 그리고 있어 한편으로는 우울함마저 드는 게 사실일 듯하다. 가족들과 함께 모여사는 과저의 가족이라는 개념에서 핵가족화된지 오래고, 요즘에는 혼자 사는 사람들이 늘어나 '중년 고독사'라는 단.. 2018. 3. 21.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그녀는 모르고 나는 아는 것 로꼬물 장르라는 게 제목부터 묻어나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이다. 흔히 말해 뻔하디 뻔한 로맨틱멜로물이 아닌가 싶지만, 무언가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드라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놓고 젊은 남녀의 러브라인을 그리기보다는 중년의 이혼한 두 남녀의 로맨스가 풋풋하기만 하다. 하지만 분명한 건 '키스 먼저 할까요?'의 중년의 사랑을 펼치고 있는 손무한(감우성)과 안순진(김선아)의 사랑은 순진스러움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세상물정 다 아는 50줄 가까운 중년의 남녀의 로맨스라는 점이 다르다. 이혼하는 과정에서 로펌에게 재산을 잃게 된 신세가 된 안순진은 돈많은 디자인 회사의 사장인 손무한을 잡고 싶은 심정이다. 친구인 이미라(예지원)과 친구 남편인 황인우(김성수)의 소개로 만나게 된 두 사람은 처음.. 2018. 3. 7.
내생애 봄날, 수영의 바느질 사랑과 장신영의 떡볶이 사랑 머리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심장은 사랑을 기억한다. MBC수목드라마 '내생애 봄날' 이봄이(수영)와 강동하(감우성)의 사랑얘기다. 마치 동하의 아내 수정의 심장을 이식받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고 이는 봄이지만, 심장은 동하를 볼 때마다 사람을 기억하는 모습이 그려져 세포기억설을 떠올리게 한다. 사랑했던 남녀가 헤어지고 난 후에는 그 사람과 함께 했던 장소와 시간들이 가끔씩 떠오른다고 한다. 함께 했던 찻집, 함께다녔던 영화관과 영화들. 맛있는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다가 함께 먹었던 것이 떠오른다고 한다. 첫사랑에 대한 추억은 어떨까? 누구에게나 학창시절 마음에 담아두었던 첫사랑이 있기 마련이다. 귀엽던 옆집 동생이 첫사랑의 대상이 되기도 할 것이고, 혹은 처음으로 부임온 총각 OR 교생 선생님이 두근거렸던 .. 2014.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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